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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 이창호를 제거해 준 박문요에게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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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 이창호를 제거해 준 박문요에게 감사!
구리 9단, 제2,3회때 모두 이창호 9단에게 덜미 잡혀
| 김경동 2009-01-08 오후 11:09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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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첫 세계대회 우승컵은 구리 9단에게 돌아갔다. 1월 8일 중국기원에서 벌어진 제4회 도요타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 결승3번기 2국에서 중국랭킹 1위인 구리 9단이 중국랭킹 4위인 박문요 5단을 맞아 232수만에 백불계승을 거두며 종합전적 2:0으로 2009년 첫 세계대회 우승자가 됐다.
이번 우승으로 구리 9단은 제10회 LG배 세계기왕전(2006년), 제6회 춘란배(2007년), 제21회 후지쯔배(2008년)에 이어 생애 네 번째 세계대회 우승을 이루었다. 대국이 끝난 뒤 중국 기자들이 그를 만난 내용을 소개한다.
 Q.오늘 대국을 평가한다면?
A.초반 내가 줄 곧 괜찮았던 것같다. 박문요가 포석단계에서 완착을 두어 중반 우상에서 실수를 범하면서 한수를 허비했다. 이후 형세가 약간 미세해 졌으나 박문요가 우변에서 착각을 하면서 승세가 나에게로 기울었다. 만약 최종까지 두었다면 백이 아마도 1집반 혹은 2집반 이겼을 것이다.
Q.구리 9단이 네 차례 우승을 차지한 것 중 세 차례가 중국기사와 두어서 이룬 것인데?
A.결승전까지 올 수 있었다는 것은 그들도 아주 훌륭하기 때문이다. 한중일 어느 나라 기사이든지 아주 상대하기는 쉽지않다. 모두가 내가 한국, 일본 기사를 꺾고 우승을 차지하기를 바랄 것이다. 2월에 벌어지는 LG배에서 한국의 이세돌 9단과 격돌하게 되는데 다시 한번 제 실력을 잘 발휘할 수 있기를 바란다.
Q.새해 첫 세계대회에서 2:0으로 이겼는데?
A.우승을 할 수 있어서 아주 기쁘다. 명인전부터 박문요와 두었는데 아주 힘들었다. 이번 도요타배 결승전은 박문요가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한 것 같고, 나도 운이 약간 좋았다.
이번 대회에서 중국기사들의 아주 뛰어났다. 특히 16강전, 8강전에서 우리 중국기사들이 한국의 7명 기사를 탈락시켜 최종 우승,준우승을 확정하게 됐다. 나는 제2,3회 도요타배에 출전했는데 모두 이창호 9단에게 패했다. 이번 에 이창호 9단은 공교롭게도 박문요 5단에게 패했는데 박문요가 나를 위해서 가장 강력한 상대를 제거해 주었다. 특별히 박문요 5단에게 감사한다.
Q.도요타배 부상으로 차를 한대 주는데 현재 면허증이 있는가?
A.비록 아직 운전을 못하지만 만약에 도요타 차가 생긴다면 아주 좋은 기념이 될 것이다.
Q.최근 성적이 아주 좋은데 비결은?
A.아주 답하기 곤란한 질문이다. 현재 모두가 함께 훈련을 하고 있는데 실력도 비슷하다. 내가 이렇게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는 것은 아마도 운이 비교적 좋아서 인 것 같다. 매번 시합에서 최선을 다하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임한다.
Q.연초에 도요타배 우승을 차지했는데 이후 더 많은 시합이 있다. 어느 대회에서 가장 우승을 하고 싶은가?
A.도요타배는 이전에 중국기사가 우승한 적이 없었는데 내가 우승해서 아주 기쁘다. 이어 2월에 벌어지는 농심배에서 나와 창하오의 상대가 이창호,이세돌인데 한중 최강자들이 맞붙게 된다. 당연히 내 개인적으로는 가장 중요한 것은 이세돌 9단과의 LG배 결승전이다. 그의 실력이 아주 강하기 때문에 나도 최선을 다해야만 할 것이다.
Q.본인이 세계 최고 실력에 이르렀다고 생각하는가?
A.현재 모두가 이세돌이 가장 강하다고 생각한다. 나는 아직 이르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좀 적극적인 태도로 이세돌과 대국을 하고 싶다.
Q.이세돌 9단과의 LG배 결승전이 아주 중요할 것으로 보는데 승산은 어느 정도라고 보는가?
A.만약에 실력발휘를 제대로 한다면 승산은 있다고 본다. 이번 LG배 결승전은 나와 이세돌의 분수령이 될 것이다.
한편, 명인전과 도요타배 8번기를 통해서 완패를 당한 박문요 5단은 “명인전을 둘 때의 느낌이 도요타배를 둘 때보다 더 마음이 편했다. 명인전 도전1,2국은 구리가 컨디션이 좋지않아 내가 두 판을 이길 수 있었다. 이후 연속으로 3판을 진 후 구리가 역시 나보다 강하다는 것을 알았다. 이번 도요타배는 확실히 제 실력 발휘를 못한 것 같다. 초반에 고전했고 최근 컨디션도 아주 좋은 상태는 아니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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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룡사범 |
｜ 2009-01-16 오전 2:4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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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가 아직은 세돌이를 위로 인정하고 있군 당연 하지만 방심은 금물 창호는 솔직히 반보는 밀려 있는것도 인정 해야함 창호의 부활을 기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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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생 |
｜ 2009-01-11 오후 5:3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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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제거? 난 무슨 자객 시켜서 이창호 제거한다는 줄 았다. 덜덜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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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깽이 |
｜ 2009-01-10 오후 8:2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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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 강자가 많다지만 오직구리뿐인듯 하다 창하오가 2인자라지만 구리(이세돌)한테 줄줄이연패중이라 구리의 상대는 오직 한국기사들이 제격인듯 최소양이와 박영훈정도면 구리상대로는 거의 차고 넘치는데 중국도 구리빼곤 별거없다는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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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장기 |
｜ 2009-01-10 오후 5:0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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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로에는 맘씨넓은 성인군자만 계시는구나 .nan 속상할 뿐이고 한국바둑이 사양길로 접어드는건 아닌지 심히 우려스러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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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lrb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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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수많은 승패를 보아왔을뿐이고,,이것도 그중의 한 승부일뿐이고,,이긴사람에겐 축하해주고, 진 자에겐 격려를 해주고 있을뿐이고,,상대를 칭찬해준다고 우리가 깍인다고 생각치않을 뿐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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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지 |
｜ 2009-01-10 오전 10:2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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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9단 축하드립니다....앞으로 더욱 더 열심히 하셔서 좋은 기보 좋은 기록 많이 많이 남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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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sal150 |
｜ 2009-01-09 오후 5:44: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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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님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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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sal150 |
｜ 2009-01-09 오후 5:43: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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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가화날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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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선공팔 |
｜ 2009-01-09 오후 2:4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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믕...조만간 연이어 벌어질 빅매치덜이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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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구 |
｜ 2009-01-09 오전 8:2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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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긴 했지만, 이걸 약으로 삼아 정진한다면 박5단도 정상을 넘보는 강자가 될 수 있을거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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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lfksgml |
｜ 2009-01-09 오전 7:3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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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이창호를제거하다니; 어째 좀거시기하네.그냥 꺽어줘서, 아님이겨줘서 이래야
맞는말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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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rb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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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성입니다. 기자들은 묘하게 긁어야만 글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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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편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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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 말하러 들어왔다는거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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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kz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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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년전 모스포츠신문 배구 기사가 생각나는군요 대한한공 격파 !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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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KARI |
｜ 2009-01-09 오전 7:1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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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의 영웅 날개를 펴다.
구리9단 축하드립니다^^
박문요5단 수고 하셨습니다 ^^
이제부터 진짜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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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수유운 |
｜ 2009-01-09 오전 1:4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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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9단 축하드립니다. 어쨌든 구리가 세계 최정상의 기사들 (이세돌,이창호,구리) 중의 하나인 것만은 사실이구요. 현시점에서 누가 일인자라고 말하기는 힘들겠죠. 연초에 치뤄질 많은 결승전을 지켜보자구요. 참고로 2008년도부터의 성적을 기준으로 현재의 상황을 살펴보죠. 구리 (후지쯔와 도요다 우승, 엘지결승전), 세돌 (TV바둑우승, 엘지와 삼성 결승진출), 창호 (후지쯔준우승, 춘란과 응씨배 결승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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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수유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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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가 엘지에서 우승하면 현재의 성적만으론 구리가 일인자가 되겠고, 세돌이 엘지와 삼성을 모두 우승하면 성적면에서 조금 낫다고 볼수 있겠죠. 만약에 세돌과 창호가 주어진 결승전에서 모두 우승하면 세 사람의 성적이 거의 비슷하여 우열을 가리기가 힘들어 질 것 같군요. 어쨌든 지금 현상황은 구리가 가장 유리한 위치를 점하고 있군요. 이세돌님과 이창호님 화이팅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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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A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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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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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급킬러 |
｜ 2009-01-08 오후 11:3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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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 9단은 어느기사라도 들어가네요.....이창호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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