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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장 관심을 모은 고등부 결승전. 이창석(왼쪽) 군이 박재동 군을 물리치고 무령배를 품었다. |
2013 무열왕배 세계청소년바둑대축제가 이틀간의 대국을 마치고 순위를 가렸다. 스위스리그로 5라운드까지 치러 각 조 1,2위가 6라운드 결승대국을 가졌다. 초등저학년부, 초등중학년부, 초등고학년부, 초등유단자부, 초등최강부, 중등부, 고등부, 여학생부, 공주시민부 등 9개 부문의 입상자는 다음과 같다.
한국기원 연구생이 출전할 수 있는 고등부는 이번 대회 최고수들의 경연장으로 가장 관심을 모은 조였는데, 우승은 장수영도장에서 수학하고 있는 이창석 학생이 차지했다. 이창석은 한국기원연구생 1그룹에 속해 있다. 준우승에 머문 박재동은 순천에 자리한 한국바둑고등학교 학생으로 광주 한국기원 지역연구생이다.
이외 눈길을 끈 입상자는 초등유단자부 결승에 오른 이종주(초등3)와 역시 초등저학년부 결승전에 나선 이슬주(초등1) 남매가 아슬아슬하게 둘 다 준우승에 머문 점. 또한 청소년들의 바둑잔치라지만 공주시민부에서 권오학 씨를 물리치고 공주 최고수임을 입증한 서승식 씨 또한 박수를 받았다. 외국에서 참가한 학생 모두에게 감투상을 준 건 참 넉넉한 생각이었다. 바둑을 즐기는 잔치니까.
한여름의 바둑잔치는 끝났다. 반상에선 승패의 희비가 엇갈렸으나 대회 기간 동거동락하며 나눈 마음 깊은 곳의 우정에는 명암이 없었다. 승자도 패자도 없는 피날레, 마지막은 대회에 참가한 모든 이가 홍대 락밴드로 유명한 양만춘밴드가 마련한 페스티벌에 몸을 맡겼다. 폐막식 현장을 사진으로 감상해 보시라.
▲ 양만춘밴드의 폐막공연.
▲ 고등부를 석권한 이창석 학생이 대한바둑협회 김원 전무로부터 우승트로피를 받고 기념촬영.
▲ 초등저학년부(1-2학년) 결승. 박동주 학생(왼쪽)이 이슬주 학생에게 이겼다.
▲ 초등저학년부 입상자.
▲ 초등중학년부(3-4학년) 결승전. 박태순 학생(오른쪽)이 이욱빈 학생을 눌렀다.
▲ 초등중학년부 입상자.
▲ 초등고학년부(5-6학년) 결승에선 김형중 학생(왼쪽)이 황현석 학생을 꺾었다.
▲ 초등고학년부 입상자.
▲ 초등유단자부 결승. 이준호(오른쪽) 학생이 이종주 학생을 물리쳤다.
▲ 초등유단자부 입상자
▲ 초등최강부 결승. 윤민중 학생(오른쪽)이 김사우 학생을 따돌렸다.
▲ 초등최강부 입상자.
▲ 중등부 결승. 심해솔 학생(왼쪽)이 김민석 학생을 이기고 우승.
▲ 중등부 입상자.
▲ 여학생부 결승. 이지은 학생(왼쪽)이 진유림 학생에게 이겼다.
▲ 여학생부 입상자.
▲ 시상식에서 부모들의 반응을 가장 많이 이끌어낸 부문은 바로...
▲ 외국인 참가자에게 준 감투상이었다.
▲ 어른들의 수담잔치도 있었다. 공주시민부 결승전 모습.
▲ 결승이 벌어지는 동안 이홍렬 심사위원장을 비롯 천풍조, 김영환, 하호정 심사위원이 다면기를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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