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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윤, 천원 건드리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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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윤, 천원 건드리지 마세요!
김성룡 꺾고 8강 올라
| 김경동 2007-06-14 오후 08:19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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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4일 여의도 스카이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12기 박카스배 천원전 16강전에서 강동윤 5단이 김성룡 9단을 128수만에 백불계승을 거두고 가뿐히 8강에 진출했다.
얼마전 전자랜드배 준결승에 진출하고 한국바둑리그에서도 팀승리를 결정짓는 등 각종 기전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강동윤 5단은 이날 승리까지 30승 12패를 기록하게 됐다. 지금까지 신예기사들에게 ‘기회의 땅’으로 불릴 만큼 새로운 스타탄생의 등용문 역할을 했던 박카스배 천원전이기에 강동윤 5단의 8강 진출이 예사롭지 않다. 승리한 강동윤 5단은 고근태 5단과 준결승 진출을 놓고 한 판 승부를 벌일 예정이다.
 강5단 외에 현재 8강에 올라있는 기사는 천원전 선수권자인 조한승 9단과 ‘십단’ 안조영 9단, 한국랭킹 1위 이세돌 9단, ‘신인왕’ 원성진 7단 등 총 7명이 있으며 ‘최철한 9단 VS 이희성 7단’의 16강전만을 남겨두고 있다.
총 16명(예선통과자 12명, 시드 4명)이 토너먼트로 대결하는 천원전은 결승 5번기로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 이창호 9단이 불참을 선언한 뒤로 새로운 얼굴이 타이틀을 획득하며 스타로 자리매김 했다. 이세돌 9단, 박영훈 9단, 송태곤 8단, 최철한 9단 등이 모두 천원전 우승을 계기로 유망주에서 정상급 기사로 올라선 바 있다.
스포츠조선이 주최하고 동아제약㈜에서 후원하는 제12기 박카스배 천원전은 제한시간 각자 1시간에 40초 초읽기 3회가 주어진다. 우승상금은 2000만원, 준우승상금은 1000만원이다. 16강 이상의 모든 대국은 스카이바둑TV에서 생중계된다.
(사진제공:스카이바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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