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호, 내면에 숨겨진 가공할 파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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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 내면에 숨겨진 가공할 파괴력!
| 이인철 2007-08-14 오후 06:35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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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강부터 결승까지 단기간에 벌어지는 중환배는 대만에서 격년제로 개최하는 세계대회이다. 명인전, GS칼텍스배의 도전권이 어려워진 지금 이창호 9단이 올해 우승을 노릴 수 있는 대회는 KBS바둑왕전과 중환배뿐이다. 삼성화재배는 올라간다 해도 2008년에 결승전이 열린다. 중국이 참가를 하지 않아 반쪽 대회라는 수근거림도 있지만 그런 것을 따질 때가 아니다.
일본의 장쉬 9단에 완승을 거두고 맞은 다카오 신지와의 8강전 대국. 신산이라 불리며 완벽함을 자랑했던 끝내기에 가려진 그의 깊은 중반전 수읽기가 빛을 발했다. 8강에서 첫 번째로 한국의 승리를 알린 이창호 9단 뒤로 박영훈, 박정상, 조한승이 차례로 승전고를 울리고 4강을 싹쓸이했다. 한국의 중환배 3연패가 예상보다 일찍 결정되었다.
제3회 중환배 세계바둑선수권전 8강
백: 다카오 신지 9단
흑: 이창호 9단
장소: 타이페이101 빌딩, 36층 특별대국실
날짜: 2007년 8월 13일
결과: 129수 끝, 흑불계승
장면 (다카오의 승부수)
시종일관 안정감 있는 행마를 보인 이창호 9단이 형세를 유리하게 이끌고 있다. 이대로 마무리 되면 흑의 무난한 승리가 예상된다.
백 1~5가 강력한 승부수. 앉아서 질 수는 없다는 다카오 신지 9단의 강한 의지의 표명이다. 다카오 신지는 현재 명인과 본인방 타이틀을 가지고 있다. 국제전 성적은 바닥을 치고 있지만 쉽게 볼 수 없는 상대.
공은 이창호 9단에게 넘어왔다.
실전진행1 (양동작전)
흑은 1로부터 전단을 구한다. 무턱대고 덮어씌워 상변을 공격하는 것은 하수의 수법이다.
우변을 건드리며 자연스럽게 흑5를 얻어냈다. 상변과 우변을 엮어서 공격하는 전형적인 양동작전. 그러나 실패한 공격은 패배만을 안길 뿐이다.
냉정하고도 정확한 수읽기가 필요한 시점이다.
참고도1 (탈출불가)
백1이면 우변은 쉽게 안정된다. 문제는 상변 백대마의 사활인데…….
흑2로 씌우기만 해도 위험하다. 3,5로 탈출이 가능해 보이지만 재차 6으로 씌우면 아래에 흑의 원군이 대기하고 있어 몇 발작 못나간다.
참고로 A로 두 점을 잡아도 B의 치중이 있어 백은 한 집밖에 나지 않는다.
실전진행 2 (검토실도 놀란)
어쩔 수 없이 백은 1로 상변 대마를 보강했다. 상변이 쉽게 살아버린다면 백의 승부수는 성공한 셈이다. 두 대국자의 시선이 우변으로 쏠려 있지만 별다른 수는 보이지 않는다.
잠시 뜸을 들이던 이창호 9단은 준비한 2,4를 보여준다. 검토실에선 비명소리가 나온다. 백을 양분하긴 했지만 수상전은 어불성설. 잔뜩 보태준 꼴이다.
시선이 이 바둑으로 집중된다. 간신히 두 집을 구걸해야 할 백이 흑 6점을 잡았다.
참고도2 (싱거운 결과)
단순히 흑1로 때리면 석 점은 살릴 수 있지만 2로 끊기만 해도 백은 쉽게 살아간다.
집을 없애려면 3,5로 파호해야 하는데 8,10으로 한 집을 만들 수 있다. 양쪽의 백이 이렇게 아무 피해 없이 살아간다면 흑으로서도 싱거운 결과.
백 △가 빛나고 있다.
실전진행3 (백, 돌을 거두다)
흑은 아무 일도 없다는 듯 1로 끊어간다. 갇힌 흑의 수는 네 수. 하수의 눈에는 억지수단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백도 8까지는 최선. 이창호 9단이 9과 10을 교환 하고 11를 두자 다카오 신지 9단이 돌을 거두었다.
이 무슨 어처구니 없는 일인가? 아무리 눈을 씻고 보아도 흑이 죽었는데……. 옆에서 조한승 9단과 야마시타 9단의 바둑을 해설하던 이재웅 5단에게 물어보니 명쾌한 답이 나온다. 하지만 그도 감탄하기는 마찬가지.
참고도3 (한 수 부족)
돌을 던진 사연을 알아보기 전에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이 있다. 백에게 9까지는 정말 최선일까? 초급자분들을 위해 몇 가지 참고도를 보여드린다.
먼저 백1~9로 두면 22까지 전멸이다. 백의 한 수 부족.
참고도 4 (마찬가지)
수순 중 전보 백7로 이렇게 호구치면 2로 받아서 마찬가지. 9로 탈출이 될 것 같지만 12까지 요석이 잡힌다.
참고도 5 (중앙 전멸)
<참고도 3>이 틀렸다는 독자들의 댓글을 보고 황급히 추가한다. 9로 두 점을 잡으면 간단하게 백이 산다.
그러나 흑10으로 중앙 대마가 다시 죽어버린다. 이것도 마찬가지로 흑승.
참고도 6 (마지막 관문)
백1이 조금 어려워 보이지만 우직하게 흑2로 막아서 그만이다. 3을 선수하고 5로 발버둥을 쳐봐도 18까지 세 수를 못 벗어난다. 수순 중 3을 두지 않고 그냥 5로 막으면 6에 젖힐 때 응수가 없다.
따라서 <실전진행3>은 백도 어쩔수 없는 진행이다.
참고도 7 (돌을 거둔 사연)
백이 돌을 거둔 사연은 이렇다.
백 1로 늘면 흑은 잡을 수 있다. 그러나 2,4가 백의 숨통을 조이는 묘착.
백은 5로 끊을 수 밖에 없다. 여기까지 교환하고 흑6으로 막으면 백 대마는 전멸한다.
다음 수순은 백 대마의 죽음을 확인시켜 준다. 수순 중 9로 A에 붙이는 수는 B에 끼워 흑의 포위망을 뚫을 수 없다. 확인해 보시길 바란다.
이렇게 되짚어보면 아주 어려운 수는 없어 보인다. 문제로 제시되었다면 프로기사뿐 아니라 아마추어 강자도 풀 수 있으리라. 무서운 것은 이창호 9단이 이 부근의 다양한 변화를 이미 다 읽어놓고 있었다는 점이다. 수읽기가 완벽하게 되지 않은 상태에서 먼저 손해를 보고 공격을 결행하는 것은 프로바둑에서는 금기사항이다.
항상 인내하고 쉬운 길만 가는 이창호 9단이 가끔씩 보여주는 이런 파괴력은 그 바둑의 깊이를 새삼 실감하게 한다.
<참고도3>이 틀렸다는 댓글을 보고 참고도를 한 개 추가해 황급히 수정하였습니다. 지적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끊기맨님과 함께 한 분이 더 계셨는데 리플을 지우셨네요. 아무튼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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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의규 |
｜ 2007-08-17 오전 11:35: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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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을 듣고나니 故전영선 사범님이 생각납니다...이창호9단은 정말 대단한 스승을 두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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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oess46 |
｜ 2007-08-16 오전 7:1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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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로 참고도3은 잘못됏군요..허지만 아무리이창호사범이라지만 이깊은 수를전부 확인해놓구두다니 과연 천하의 바둑신이라 할만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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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팽나무 |
｜ 2007-08-15 오후 9:5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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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프로 사범님 계시면, 어디쯤에서 이국수님이 대마 사활을 보고 있었다고 추정할 수 있는지 알려주시죠. 아마추어는 이런게 너무 궁금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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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검승부11 |
｜ 2007-08-15 오후 9:4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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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대단해요,,.몸이아파하락세지만건강해지면10년이상황제의자리에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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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맹쩜 |
｜ 2007-08-15 오후 8:08: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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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있네요. 가끔 이창호스타일을 수비바둑이니 뭐니 하는거 참 웃깁니다. 해설자들도 공공연히 일반화 시키더군요. 수비바둑이란 없습니다. 다 하수의 변명이죠. 수가 나는곳에선 지키는게 정수고 안지키는건 그냥 배째란소리거나 수를 못본거죠. 프로 실력의 모든것은 승패가 결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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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짜바둑왕 |
｜ 2007-08-15 오후 6:2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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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조명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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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EONGJILNA |
｜ 2007-08-15 오후 12:4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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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참 !!! 이런 맛 땜에 바둑에 손을 놀 수가 없다는거 ㅎㅎ 어제 무척이나 으아해 하면서 또 이창호사범님이 실수를 한걸까 조마조마하든차에 다카오9단 투석에 또 한번 으아해 ^^^ 진정 바둑의 경지는 어디까지... 이사범님의 신기에 가까운 수읽기는 과연 그 끝이 어디란 말인가? 지금도 맴이 설랜답니다요 ㅋㅋ 집중조명 기다렸어요? 이기자님 감사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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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era13 |
｜ 2007-08-15 오전 9:3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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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자든 강자든 최선을 다하는 대국습관탓(?)에 세계대회에서 거의 마지막에 끝나곤 하던 이국수님의 대국이 모처럼 화끈한 수를 선보이며 일찍 끝나 시원했어요 ㅎㅎ 센돌9단의 대국이 비교적 일찍 끝나 부러웠었는데..덕분에 티비서 조한승9단의 대국도 상세히 해설해주고.. 이창호 9단 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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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nake65 |
｜ 2007-08-15 오전 7:0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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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조명 넘 감사, ㅃㅃㅃ ㅉ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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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nake65 |
｜ 2007-08-15 오전 7:0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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봤지 짜식들. 다 어디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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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jlim123 |
｜ 2007-08-15 오전 5:47: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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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본 이창호 9단 기보 중 제일 환상적인 기보구나.상대도 그에 걸맞게 읽어 주고...아마츄어들이 궁금할 때, 던지는 다카로 신지의 수 읽기 또한 일본 기사지만 명불허전이다.아직 이창호의 벽은 높구나.쎈돌도 그 벽을 쉽게 넘지 못하는 이유가...이런 것이 아닐까.
전반적으로 tv 해설을 보면 대국자들의 수 읽기에 너무 못 미치는데,상위 랭커들에게 해설을 맡겨 봄이 필요 할 듯.변화도가 너무 부족한 tv 해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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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lrb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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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의 일차적 본질은 대국자가 놓은 수에 대해서 입니다. 대국자의 의중파악은 그 다음이고요,,그리고 수준이 다양한 관객층도 생각해야지요, 바둑을 고수들만 보는건 아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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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eezzang |
｜ 2007-08-15 오전 1:4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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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아 하수지만 너무 통쾌하고 멋진 해설입니다. 이런맛에 대국 본다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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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웃는향이 |
｜ 2007-08-15 오전 1:2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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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 11이 놓이자 바로 돌을 거둔 다카오 신지 9단도 대단하단 생각이 드네요~ ^^
모든 궁금증을 다 풀어준 상세한 참고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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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피견문록 |
｜ 2007-08-14 오후 10:1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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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9단 대단하네요.. 쇠퇴기라는 일부 방정맞은 입에 일갈을 하네요. 정말 대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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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샬로미 |
｜ 2007-08-14 오후 10:0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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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눈 참고도 7의 12쯤 놓이는 걸 보면 돌을 거두는데, 나보다 12수와 그 앞 참고도의 여러 수를 다 읽다니 바둑의 깊이가 신비합니다. 창호사범 화이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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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斯文亂賊 |
｜ 2007-08-14 오후 9:3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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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속한 집중조명에 박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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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작하고 |
｜ 2007-08-14 오후 9:3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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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진행 1도가 잘못되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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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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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냉큼 고쳤습니다. 예리하시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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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erb |
｜ 2007-08-14 오후 7:2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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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홀한 수읽기네요. 예전에 최명훈 프로와의 대국에서 진신두..이세돌이 어느 기사였는지 기억은 없는데 축이 안되는것을 몰고나와 케이오 시키던 장면...그리고 이 바둑..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것 같네요. 이창호9단의 건투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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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h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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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위전에서 최명훈과 이창호 9단 바둑에서 진신두가 나왔었죠. 참으로 대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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斯文亂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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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鎭神頭가 아니라 일자해이정(一子解二征)이었던 것 같은뎅~ 진신두는 다른 묘수인 듯... =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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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왕야옹 |
｜ 2007-08-14 오후 6:4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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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이 죽어 버리네요. 이창호사범님 역시 수읽기가 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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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른산야 |
｜ 2007-08-14 오후 5:5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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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소견으론 이 대국을 이창호9단님의 명국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수읽의 깊이를 가늠하기 조차 어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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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른산야 |
｜ 2007-08-14 오후 5:4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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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어제 이수를 보고 백이 투료하자 이해를 못했는데 7단님이 참고도를 올리길래 보고 이해하게 되었는데 이창호9단은 이 수를 완벽하게 읽어놓고 두었다는 것에 대해 전율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신의 경지다 라고 에제 대기실에서 표현했어요 너무 너무 자랑스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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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eeby56 |
｜ 2007-08-14 오후 5:34: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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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수순중계 보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저렇게 허무하게 끝나는구나 하고 한탄을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상대방이 던지는 바람에. 제 실력으로 왜 던졌나 참고도 놓으며 머리 굴리다 큰골에 쥐 날뻔 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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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끊기맨 |
｜ 2007-08-14 오후 5:2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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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도3은 틀렸내요. 하지만, 외벽이 쌓이면 상변백은 죽어 잇내요. 앞의 참고도 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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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우2세 |
｜ 2007-08-14 오후 5:0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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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이해가 안가서 궁금했는데..좀 이해가 가네요. 빠른 참고도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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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팅★왕자 |
｜ 2007-08-14 오후 4:5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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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자님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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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리통 |
｜ 2007-08-14 오후 4:5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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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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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끊기맨 |
｜ 2007-08-14 오후 4:5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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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 사범님은 처음부터 이모양의 급소를 알고서 바둑을 짜놓은 것 같습니다. 눈부신 수읽기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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