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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시타, 3연패후 3연승으로 역전의 발판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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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시타, 3연패후 3연승으로 역전의 발판 마련
랭킹1위 기성위의 향방은 최종국에서
| 김범준 2004-03-11 오후 07:34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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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1일 일본 니가타현(新潟県) 무이카마치(六日町)에서 벌어진 제28기 일본 기성전 도전6국에서 야마시타 게이고(山下敬吾) 9단이 도전자 하네 나오키(羽根直樹) 9단을 177수끝에 흑불계승을 거둬 타이틀전의 향방을 3:3 원점으로 돌리는데 성공했다.
1, 2, 3국을 연승한 하네 9단이 4승째를 올려 '랭킹1위' 기성에 등극 할 수 있을지, 4국과 5국에서 반격의 포문을 연 야마시타 기성이 3승 3패의 균형을 맞출 수 있을 것인지, 목진석 : 이창호의 LG배 세계기왕전과 같은 기간에 열린 일본 기성전에 일본 바둑팬들의 관심이 쏠렸다.
3월 10일, 첫날 대국의 흑5까지는 LG배 세계기왕전의 이창호 9단 : 목진석 7단의 대국과 동일한 진행. 먼저 공격의 포문을 연쪽은 야마시타 기성. 야마시타 9단이 흑33으로 백을 끊어 오자 하네 9단이 백42로 또 다시 끊어가는 강수를 구사하며 난타전의 분위기로 흘렀다.
두번의 대형 바꿔치기가 출현했으나 야마시타 기성이 흑133으로 좌하귀를 잡게 되어서는 흑의 페이스. 뒤이어 중앙의 축몰이를 이용해 형태를 정비하는 빈틈없는 수순을 보여준 야마시타 9단이 하네 9단의 항서를 받아내는데 성공했다.
국후 야마시타 9단은 "좌변의 전투에서 착각이 있어, 바둑이 불리했다. 이길 수 있었던 것은 운이 좋았기 때문이다. 최종국까지 둘 수 있어 기쁘다." 라며 일본기사 특유의 겸양을 발휘했으며, 하네 9단은 "처음의 바꿔치기에서 백이 좋지 않았다. 한때 승부가 팽팽하게 되었다고 생각했지만, 좌하의 간단한 사활을 착각해서는 형세를 그르쳤다. 최종국도 지금까지 두어온 대로 마지막 한판이라는 기분으로 두어 나가겠다."라며 결연한 의지를 다졌다(요미우리 신문 인용).
국내 팬들에게 '3연패 후 4연승'의 신화는 조치훈 9단의 트레이드 마크(5회의 역전극 중 4번의 주인공). 야마시타 9단이 3연패 후 4연승에 성공하며 신화를 쓸 수 있을 것인지, 3연패의 부진을 보이며 오히려 쫏기는 입장이 되어버린 도전자 하네 9단이 1인자의 왕관을 거머쥘 수 있을 것인지의 여부가 가려질 도전7번기 제7국은 3월 17과 18일 양일간 시즈오카현(静岡県) 토이쵸(土肥町)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편 11일 열렸던 제42기 일본 십단전 도전5번기 제1국에서는 타이틀 보유자 왕리청 9단이 도전자 장쉬 9단(본인방)을 물리쳐 1-0으로 앞섰다.
●장쉬 9단 ○왕리청 9단 십단전 도전1국 281수 백9집반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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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ihyun |
｜ 2004-03-11 오후 7:4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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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서 큰 물의를 일으킨 일이 생각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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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ihyun |
｜ 2004-03-11 오후 7:4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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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진석-이창호의 한국 기성전? 사람 좋기로 소문난: 사람이 좋다는 기준이 뭘까요? 전에 바둑 잡지에서 고바야시 사토루 9단이 사람이 좋다고 하더니 술자리에서 유시훈 9단을 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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