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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심신라면배 국내선발전 1라운드가 한국기원에서 시작했다. |
농심신라면배 개막! '76.6 대 1' 사상 최대 경쟁률
3명 선발! 와일드카드는 미정, 랭킹 시드는 박정환 9단이 받아
제17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국내선발전이 1라운드가 7월13일 한국기원에서 열렸다. 한국기원 소속 230명의 전문기사가 세 장의 국가대표 티켓을 놓고, 76.6대 1의 경쟁을 펼친다.
국내선발전은 1∼3조로 나눠 진행한다. 추첨 전 랭킹 1∼12위(6월 랭킹)를 분산 배치해 강자들이 한 조에 몰리는 것을 사전에 방지했다. 1조는 김지석ㆍ조한승ㆍ이동훈이 한 조를 이뤘다. 2조는 강동윤ㆍ백홍석ㆍ나현이 나오고, 3조는 박영훈ㆍ최철한ㆍ윤준상이 상위랭커들이다.
1라운드는 '작은조' 대국으로 총 38판이 열렸고, 2라운드부터 참가 신청한 전체 기사가 나온다(아래 대진표 참조). 13일 열린 1라운드 대국에선 강동윤, 원성진, 나현 등 랭킹 상위권 기사는 무난히 2라운드에 진출했다. 2조에서 대국한 백홍석이 김은선에게 패한 것이 유일한 이변이었다. 제17회 농심신라면배 국내선발전 매 라운드는 세 판씩 사이버오로 대국실에서 수순중계한다.
2라운드 중계 대국: 14일 오후 1시부터
1조: 조한승-박정상
3조: 목진석-윤준상
3조: 이창호-송태곤
3조에 포진한 이창호는 농심배 본선에만 19승3패를 올려 본선 최다승 기록을 보유 중인 이창호 9단은 대회 최종국에서만 8번(1회∼5회, 6회, 8회, 11회) 승리하며 한국팀 우승의 일등 공신 역할을 톡톡히 했다. 이창호는 2라운드부터 출전하며 첫 상대는 송태곤 9단이다.
역대 농심신라면배에선 이세돌 9단(10회ㆍ2008년)과 최철한(12회)ㆍ박정환(14회) 9단도 각 1회씩 최종국에서 승리하며 한국 우승을 견인했다. 최철한은 농심배 본선에서 13승 6패를 거뒀고, 강동윤(9승 4패)ㆍ김지석(9승 5패)과 박영훈(8승 4패), 목진석(7승 4패) 순으로 한국에 많은 승리를 안겼다.
농심신라면배는 이번 대회부터 우승 상금을 2억원에서 5억원으로 대폭 올렸다. 지난해까지는 국내선발전에서 4명을 선발하고 나머지 1명은 와일드카드로 선정해 대표팀을 꾸렸지만, 올해부터는 국내 선발전에서 3명을 선발하고 랭킹 1위에게 자동 출전권을 부여했다. 국내랭킹 1위 박정환 9단이 랭킹시드를 받았고, 와일드카드는 국내선발전을 모두 마치고 발표할 예정이다.
농심신라면배는 (재)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하며 (주)농심에서 후원한다. 우승상금은 5억 원이다. 본선에서 3연승하면 천만 원의 연승상금을 주고, 3연승 후에 1승을 더할 때마다 천만 원씩 추가지급한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초읽기 1분 1회가 주어진다.
본선은 1ㆍ2ㆍ3차전이 장소를 달리해 치러지며 한국ㆍ중국ㆍ일본 국가대표 5명씩 출전해 연승전 방식으로 대결한다. 역대 농심신라면배에서는 한국이 열한 번 우승했고 중국이 네 번, 일본이 한 번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대회에서는 와일드카드를 받은 김지석 9단이 한국의 마지막 주자로 나서 일본의 이야마 유타 9단을 꺾었지만, 최종국에서 중국의 롄샤오 7단에게 패했다.
국내선발전 일정
1라운드 - 7월 13일(月) 오후1시
2라운드 - 7월 14일(火) 오후1시
3라운드 - 7월 15일(水) 오후1시
4라운드 - 7월 16일(木) 오후1시
5라운드 - 7월 17일(金) 오후1시
6라운드 - 7월 20일(月) 오후1시
결승 - 7월 21일(火) 오후1시
제17회 농심신라면배 본선 일정
본선 1차전
10월 19일(월) - 전야제
10월 20일(화) - 1국
10월 21일(수) - 2국
10월 22일(목) - 3국
10월 23일(금) - 4국
본선 2차전
11월 27일(금) - 5국
11월 28일(토) - 6국
11월 29일(일) - 7국
11월 30일(월) - 8국
12월 1일(화) - 9국
본선 3차전(2016년)
3월 1일(화) - 10국
3월 2일(수) - 11국
3월 3일(목) - 12국
3월 4일(금) - 13국
3월 5일(토) - 14국
▲ 농심신라면배 각 라운드는 7월13일부터 평일 오후 1시에 시작한다. 대국개시를 기다리는 기사들(사진 앞쪽은 이영신(좌)과 이영주).
▲ 선발전 1라운드 대국개시 선언과 함께 기권패 규정을 설명하고 있는 박종렬 5단.
▲ 지난 5월1일, 제4회 영재입단대회를 통해 프로기사가 된 김지명 초단. 1라운드 상대는 배윤진.
▲1라운드에서 조한승은 여자기사 김나현과 만났다.
▲ 목진석-김신영의 1라운드 대국 장면. 목진석의 마지막 본선진출은 12회 대회였다.
▲ 박승화도 지난 12히 대회에서 선발전을 통과해 농심신라면배 국가대표로 활약했다.
▲ 1라운드 대국수는 38판. 참가신청한 대부분의 기사는 2라운드부터 나온다.(대진표 참조) 사진 앞쪽은 김수용(좌)-김현섭
▲ 오장욱-박진영, 신예들의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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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진영 초단.
▲ 오장욱 2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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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혜령-오정아, 이동훈-김진훈의 중계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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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동훈 5단. 지난 14회 농심신라면배에 본선 멤버로 출전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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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진훈 4단. 91년생으로 2007년 입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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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혜령 초단.
▲ 오정아 2단.
▲ 사이버오로는 국내선발전에서 매라운드를 각조 한 판씩 매일 세 판을 수순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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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4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