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나현 " 공동연구 차이, 한국 부진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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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나현 " 공동연구 차이, 한국 부진 불렀다"
| 김수광 2012-04-24 오후 07:27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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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현은 통합예선결승에서 유일한 한-중전 승자였다. 팬들의 기대를 생각하면서 절망 속에서도 돌을 거두지 못했던 나현은 기적을 일구어냈다. |
긴 복기는 없었다.
나현 2단은 7판의 한-중전에서 유일한 한국 승자였다.
24일 한국기원에 열린 제17회 LG배 세계기왕전 통합예선결승전에서 나현 2단이 판팅위 3단에게 294수 끝에 백불계승을 거두고 본선에 진출했다.
나현 2단은 포석 실패 이후 집부족에 허덕였다. 한국의 젊은 기사들은, 중계되고 있는 다른 판들은 몰라도 이 판만큼은 희망이 안 보인다고 했다. 나현 2단은 집은 잊은 듯 힘만 비축하고 있었다. 체념한 것은 아닐 텐데 승부수를 던지는 것 같지도 않았다. 이 바둑을 바둑TV에서 해설하던 원성진 9단은 확실히 불리하다고 했다. 이 바둑을 나현 2단이 이길 가능성을 퍼센트로 치자면 10% 미만일 것이었다. 기자들도 프로기사들도 안타까운 심정으로 이 바둑을 지켜봤다.
놀랍게도 사이버오로 <오로대국실>에는 '백불계승'이란 결과가 떴다. 백번은 나현 2단이다. 이게 어찌된 일인가. 다들 놀랐다. 나현 2단은 악전고투 속에“팬들이 눈과 귀가 이 바둑에 쏠려 있어 아무리 절망적이어도 돌을 거둘 수도 없었다”고 나중에 털어놨다.
한국기원 4층에서 오랜 대국에 지친 나현 2단을 만났다.
- 유일한 한-중전 승리다.
“아, 그런가? 진시영 5단 대국은 어떻게 되고 있는가? ("불리하다" ; 당시 상황) 아…”
- 검토실에선 이 판을 거의 포기하고 있었다. 대국 당사자로서 형세가 나빴던 당시 심정은 어땠나?
“오전에 포석에서 실패했다. 점심시간까지 형세가 나빠졌다. 점심시간을 마친 직후 또 악수를 두어 더 나빠졌다. 실리로 쫓아가는 것은 도저히 안 될 말이어서 모든 걸 포기하고 두터움을 쌓아 상대의 단점을 노렸다. 판팅위 3단은 나이 어린 한-중의 기사로 나와 비교되고 있었다. 많은 바둑팬들이 기대하는 까닭에 나는 절망 속에서도 돌을 거둘 수가 없었다. 반상의 가운데 흑을 공격하는 게 오직 희망이었는데 상대가 무언가 착각했는지 패가 났다. 거기서 역전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다.”
- 지금 어떤 기분인가?
“판팅위는 정말 강한 상대였다. 고전해서 많이 지쳤지만 상쾌하다. 이렇게 힘든 바둑을 이겨 본선도 잘해낼 것 같다.”
- 판팅위 3단은 어떤 기사라고 생각하나?
“90년대생 기사 중엔 미위팅, 양딩신, 판팅위 같은 기사들이 주목받는데, 나는 이 중 판팅위가 가장 기량이 뛰어나다고 생각한다. 오늘 바둑에서도 실감했는데, 정말 강한 상대다. 초반에 거의 내가 맥을 못췄다. (그 이야기는 미위팅, 양딩신은 걱정할 상대가 아니라는 이야기일 수 있나?) 그렇다. 나의 초반이 그럭저럭 괜찮다는 전제라면 판팅위와 나는 비슷한 수준이라고 본다.
(그럼 세계대회 15전 전승 중인 당이페이는?) 당이페이는 나처럼 대한생명배 어린이국수전 우승 경력을 갖고 있는데, 예전도 그렇고 지난해까지도 논외의 기사였다. 그러나 올해는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당이페이 4단이 이세돌 9단, 탄샤오 5단과 대국한 기보를 보니 내용도 아주 좋다. 무언가 바둑에서 중요한 걸 깨친 모양이다.”
- 예선 결승까지 한국이 중국세에 많이 밀리는 형국이다. 원인을 생각해 본 적 있나?
“중국은 영재들이 일찍 입단한 후 공동연구 할 환경이 아주 좋다. 초일류기사들이 섞여 있는 연구 풍토 가운데서 나이 어리고 약한 기사라도 빨리 보강되고 무럭무럭 성장한다. 올해 펼쳐진 여러 국제대회 한-중전의 판도는 중국의 어린 기사들이 힘을 내고 있는 것에 초점을 맞추는 게 좋다. 지난해만 하더라도 중국 신예들이 거의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는데 올해 바뀐 것이다.
한국도 영재 입단의 기회를 대폭 늘리는 것이 국제전을 위한 준비로서는 중요하다고 본다. 물론 다른 여러 고려 사항들 때문에 실제 어떤 방식으로 전개될지는 모르겠다. 더불어 중국과 같이 잘 갖춰진 '입단 후 연구 시스템'을 잘 관찰하고 연구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 본선에서는 어떤 기사와 두고 싶은가?
“중국기사와 만날 확률이 높을 것이다. 오늘처럼 ‘라이벌’이나 ‘한-중의 나이 어린 기사들의 대결’과 같은 콘셉트로 맞붙게 되고 그 때문에 부담 갖지 않길 원한다. 차라리 다른 세대의 강한 상대와 만나고 싶다.”
- 자신의 단점과 강점은?
“흑번이 약하고 백번이 강하다. 초반만 비슷하게 어울려주면 그 다음은 자신 있는 점 때문인 것 같다.”
- 본선 어떻게 대비할 건가?
“중국 초일류 기사들의 기보를 많이 놔보려고 한다. 지난해 삼성화재배 4강 진출이라는 생애 최고 성적을 거두었는데, 그만큼 해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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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ennnn |
｜ 2012-04-26 오후 6:34: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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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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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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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연구도 한 방법이 되겠지요. 그러나 바둑리그가 40초로 유지되는 한 공동연구 보다 더 좋은 방안이 나와도 안됩니다. 40초에 무슨 깊은 수읽기가 되며, 포석을 다각도로 생각하며 하물며 창의적인 수가 나옵니까? 바둑리그가 한국바둑을 망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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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nn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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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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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psin |
｜ 2012-04-26 오후 12:3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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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수당이란게 있쥬.
프로기사회도 승강단 규정을 도입하랏!
고뢔서 구단도 죽 내려가면 아마되기전 은퇴를.연금은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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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발드셔 |
｜ 2012-04-25 오후 7:3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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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 한국 바둑이 어쩌다 이렇게 박살났나? 이유 : 일본처럼 현실에 안주하는 한국기원 운영 이유같다! 대안 제시 : 이제 입단자 문호를 좀 더 넓히고 입단 후에 실력 없으면 운영기준 만들어 프로에서 도태시켜야 한다! ~~~ 요즘 입단 후 공부 안하는 프로기사가 많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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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高句麗 |
｜ 2012-04-25 오후 1:2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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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의 승부에 있어 어쩌면 실력보다는 정신력일수 있어요
조훈현의 제1외 응창기배 우승도 그렇고 서봉수의 제2외 응창기배우승도 그렇고
이번 나현이 정신력으로 열세를 극복하고 이긴것도 그렇고
실력보다는 정신력 심장싸움에서 좌우되는 것인지도 몰라요
조치훈의 목숨걸고 둔다는 또 어떻고 우리 선수들 앞으로 중국에게 실력이 안되면 정신력으로라도 버티고 밀고나가야 합니다 그러면 대등하게 나갈수 있지 않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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高句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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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봉수의 동물적인 승부감각 그것 또한 정신력이 남보다 앞서지 않고는 불가능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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高句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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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바둑으로 일류가 되려면 타고난 기재보다 정신력이 더 중요할지도 바둑공부 자체가 자신과의 싸움이니까
실력차이도 중요하지만 아무튼 정신력을 강화하는것도 실력못지 않게 중요합니다
그래야 중국을 넘어설수 있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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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맨 |
｜ 2012-04-25 오후 12:56: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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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부분 대회가 속기인걸로 보이는데 운용상 여러 어려움은 있겠지만 시간을 조금 더 길게하면 어떨지..이런 기회에 재검토하여 팬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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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맨 |
｜ 2012-04-25 오후 12:5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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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이 눈과 귀가 이 바둑에 쏠려 있어 아무리 절망적이어도 돌을 거둘 수도 없었다”
아~ 눈물나는 이야기입니다...가슴벅찬 감동의 드라마...끝까지 포기하지 않았기에
얻을수 있었던 영광.... 우리의 삶이 많이 힘든 이시기에 희망을 주었습니다...
올림픽에서 금메달 딴 정도의 감동이랄까~~!! 나 사범님 감사^^
그런데 전 아마 2~3단 두는데 속기는 재미가 덜해요... 바둑의 묘미, 맛이 덜느껴져요
조금 긴시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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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곡 |
｜ 2012-04-25 오후 12:3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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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선에서 겨우 4명 살아남을 정도로 실력이 한국기원 프로기사들의 현재 모습을 정확히 반영하는 것이며, 대부분의 프로기사란 사람들은 사실상 명목상 프로일 뿐이라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다..이런 상태로 가다가는 한국기원은 명목상 프로들의 사랑방으로 전락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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烏鷺皇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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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안하고 `나 프로입네`하는 기사들도 상당하죠.긴장감을 좀 조성해야 합니다.당근과 채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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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곡 |
｜ 2012-04-25 오후 12:2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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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기때문에?, 입단자 수가 적어서?, 공동연구를 안해서? 패배의 원인들 두고 말들 많은데...내가 보기엔 웃기는 소리다..패배의 원인은 실력이 약해서이고..실력이 약한 것은 현 프로바둑 풍도가 실력이 약해도 먹고 살수 잇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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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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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이상하군요. 이것들이 모두 실력향상하는 방법이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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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강r |
｜ 2012-04-25 오후 12:1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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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나현2단과는 아무런 인적관계가없는 사람이지만, 한국바둑의 열렬한 팬의 한사람으로서 나현2단이 비록 고등학생의 어린 나이지만, 앞으로도 계속 정진해서 반드시 한국과 세계를 대표하는 휼륭한 바둑기사가 되기를 간절히 바라겠습니다!!! 나현 사범 쭈~~욱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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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강r |
｜ 2012-04-25 오후 12:24: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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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현 사범의 승리는 정말 우리 한국바둑의 한줄기 희망임을 보여주고도 남음이 있습니다!!특히 절망적인 바둑페이스속에서도 많은 팬들의 희망을 저버릴수없어 돌을 거둘수없었고 끝까지 기회를 기다려야했던 나현2단의 강한 정신력은 절절한 감동을 줍니다!!한중전서 혼자만 승리를했지만 우리 한국바둑이 앞으로도 그나마 희망적임을 나현2단의 탁월한 기량과 높은 정신력을통해 다시한번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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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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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요 그 잡초기질이 한국바둑의 특징이 되어야 합니다. 차츰 그러한 것이 없어지는 것 같아 아쉽습니다. 이것이 속기의 폐해지요. 빨리 승부를 포기하는 것 좋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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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知不知上 |
｜ 2012-04-25 오전 11:2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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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가 재미없는 바둑을 둔다고..
어린애가 벌써부터 승부를 알아버렸다고 말했던 자들이 누구였죠?
세계 초일류부터 18급 아마추어 하수들까지 아니였나요?
바둑이 무슨 장인정신이고 예술 운운했던 일본 바둑은
속기든 3시간이든 그 어디서든 설 자리가 없는게 이 시대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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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건 갈수록 진화하는겁니다.
마무리 연구 -> 포석연구 -> 이제..숙제로 남은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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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知不知上 |
｜ 2012-04-25 오전 11:2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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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이란 게임...
백날 화려하고 개폼 잡아봤자..
지는 사람의 이름은 기억되지 않습니다.
아..기억될수도 있어요...하수 아무개 라고...
이 세상에 누구도 무관의 제왕을 기억하지 않듯이
바둑이란 게임은 절대적으로 승자만 기억될수 있고
그렇게 되어야만 하는 게임입니다.
아무리 똥폼 잡아봤자..8부능선에서 멈추는 사람이 정상을 오른 사람보다
위대할순 없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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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知不知上 |
｜ 2012-04-25 오전 11:1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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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디님도 재밋군요.
거참.. 이기는것만 연구하는 중국바둑은 싫다.
이창호 덕에 마무리가 정리되고 중국덕에 초반이 연구된다
님의 논리라면 싫어하는 중국의 포석은 연구하지 마셔야죠.
한국이 연구 안하니까..연구하는 중국덕을 왜 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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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기만 연구한건 한국바둑이 먼저였잖아요?
그리고 이기는게 강자가 맞는거 아닌가요?
다께미야, 오오다께 <<< 서봉수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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싫다고 억지부리진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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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디77 |
｜ 2012-04-25 오전 10:0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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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생각 하나.
당이페이는 천재적인 기재를 가졌는데 그동안 뭘하고 있었는지 참 궁금했다.
중국의 시스템도 뭔가 문제가 있는 것 아닌가 싶다. 숫자가 많다 보니 그렇지 않을까 넘겨짚어 본다. 당이페이 정도라면 진작 도드라져서 세상을 갈고 다녔어야 하는데... 그나마 일류로서의 깨달음이 생겨 이제 올라오고 있으니 탄샤오보다는 당이페이가 더 무섭지 않을까? 당이페이를 잡는 자가 일인자가 될 거라는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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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움이 |
｜ 2012-04-25 오전 9:5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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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는 손자병법을 들먹거리지 않아도 중국바둑을 이기려면 중국바둑에 대한 공동연구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파해법이 나와야 합니다. 이것을 위해서는 한국바둑리그도 열어야 합니다 중국선수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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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래잡으러 |
｜ 2012-04-25 오전 9:5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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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현 사범, 대견하십니다! 말씀하는 것도 어른스럽네요. 쭉쭉 뻗어나가 대성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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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uiuiu |
｜ 2012-04-25 오전 9:5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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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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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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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그런것만이 아닙니다. 그렇게 보면 삼성전자가 중국에게 밀려서 세계일등을 못해야 겠지요. 중국은 더 많은 사람이 연구를 할 것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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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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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패배자의 변명이지요. 성공하는 사람은 이런 사고를 절대 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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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高句麗 |
｜ 2012-04-25 오전 9:26: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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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중국을 넘어서려면 지나친 속기화 영재조기 발굴 포석공동연구 이 세가지를 해결하지 못하면 중국을 넘어서지 못합니다
천재 영재를 발굴하지 못하면 입단자 수 1년에 천명 뽑아도 중국 절대 못따라 갑니다
현대바둑은 양보다 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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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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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잘 집어주었습니다. 제가 보기에도 이세가지가 가장 합리적인 방향이네요. 다른 방법은 우리나라가 주최하는 세계대회를 모두 40초로 하는 것이죠. 그렇다면 승률이 높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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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高句麗 |
｜ 2012-04-25 오전 9:2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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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같은 신수를 인터넷으로 보았다 하더라도 개발자들이 피개발자들보다 신수를 응용하는 능력을 따라가지 못하죠 인터넷으로 신수를 보았다 하더라도 그 신수를 개발한사람 같이 응용하려면 피개발자들도 그 신수를 개발자 못지 않게 수없이 두어보고 연구를 해야 가능하죠
그래서 포석이 공동연구개발하는 중국에게 지는 이유입니다
앞으로 포석공부나 공동연구 넘어서지 못하면 중국을 넘어서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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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高句麗 |
｜ 2012-04-25 오전 9:2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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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인터넷으로 신수가 공개된다고 해도 다 공개되는 것은 아니죠
신수를 공동으로 연구하다보면 자연히 포석실력도 따라서 같이 는다는 것이죠
신수를 인터넷으로 다 공개했다고 해도 공동연구로 신수를 연구하면서 과정에서 늘어나는 포석실력이 새로운 신수개발보다 더 무섭다고 보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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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知不知上 |
｜ 2012-04-25 오전 6:3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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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당분간 중국의 포석이 득세를 할것인데..
이를 넘어서기 위해서는 이세돌급의 파괴력이 필요할터..
과연 어떤 기사들이 스스로의 한계를 넘어서는 노력을 하여
그 성과를 보여줄것인지..기대를 하며 기다리는것도 하나의 재미.
넘어서지 못하면 어차피 도태될터이니..그건 상관할 바가 아닐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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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려보지..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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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디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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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에 대한 연구도 중국 덕에 어느정도 정립이 되지 않을까요? 마무리는 한국 덕에 정리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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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知不知上 |
｜ 2012-04-25 오전 6:2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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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하튼 작금의 문제는
지난 수년간 상당한 조짐이 보여왔었고, 올해 들어서서
매우 폭발적으로 나타난 현상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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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로 보앗을때
포석연구에 집중한 중국이 초반에 앞서감으로써
승률이 높은건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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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반전은 안정적인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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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박영훈로 인하여 대부분 정리된 종반전은
대부분의 기사가 같은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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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디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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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중국 바둑이 싫습니다. 겨우 남을 이기는 정도의 수준으로만 올라왔으니... 스포츠의 폐해 같거든요. 이기면 된다 뭐 그런... 저는 기보의 예술성도 무척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류라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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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원쎈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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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여러가지를 한꺼번에 얘기하다 보니 논점이 흐려진 부분이 있는데, 배박사의 속기 기전 탓에 대한 반대와 바둑의 컴퓨터게임화가 낳은 폐해에 대한 생각이 특히 그러한 것으로 보입니다. 다른 것은 못읽으신 것 같고. 제 생각은, 작금의 경쟁력 약화는 현행의 속기/장고만의 문제 만은 아니며, 게임화의 문제는 속기화 정도가 아니라 아예 바둑에 대한 개념까지 바꾸는 것으로 나타나게 될 우려가 있다는 거죠. 우리가 컴퓨터강국이니만큼 미리 영향도 받고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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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知不知上 |
｜ 2012-04-25 오전 6:2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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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면으로 배치되고 있는거 아닌가...
글을 제대로 쓴건지..아님 정리안된 논리를 마구 쓰다가
스스로 헛갈린건지 알수가 없네.
- 다시 읽어봐도 앞뒤가 전혀 맞지 않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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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에 공동연구는 일정부분 한계가 있는거 같던데..
예를들면 충암연구회 < 이창호, 이세돌 아니였던가?
연구회 자체가 초특급 기사를 연구하여 파헤치는것 외에
각 개인의 독창성은 전혀 계발되지 못했던거 같은데 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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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知不知上 |
｜ 2012-04-25 오전 6:19: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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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독해능력이 떨어지는건가?
효원쎈돌이 주장하는 바를 전혀 알아들을수가 없군.
현 싯점에 나타난 중국 > 한국의 결과가
공동연구가 없어서 생겨난 것이니 공동연구를 해야한다 라고 말하는건가?
바둑이 게임화 되면서 나타난 현상이란게 도대체 구체적으로 무엇을 설명하고
있는거지? 그 뒤로 쓴 글들은 속기로 인해서 발생한 문제를 적시하고 있는데..
그렇다면 앞줄에 쓴 속기탓은 무리한 적용이다 라는 주장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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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오빠 |
｜ 2012-04-25 오전 5:5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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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연구라 ㅎㅎ 바둑이란게 묘해서 1000명의 마귀가 있어도 1명의 천재를 당하지 못하는게 바둑의 이치이다 ..굳이 증명을 안해도 바둑의 역사가 증명해주는듯..서봉수 9단이 바둑 티비에서 중국의 공동연구를 물어보는 한철규 5단 맞나 ...굳은 표정으로 묵묵부답 ..공동연구땜시 한국이 중국한테 밀린다고 생각하나 인테넷이 발달한 지금 머 1990년대도아닌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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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디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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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봉수 사범은 초반이 바둑승부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고 생각하는 분입니다. 요즘은 생각이 바뀌었나 모르겠는데... 바둑의 연구가 깊어지면서 중국은 초반의 차이가 크다는 것을 알게 되어 집단연구로 해결책을 어느 정도 찾아낸거죠. 우리는 따라가기만 하고 있고... 하지만 중국애들도 중반의 수법은 문제가 많아 보입니다. 너무 밋밋해서 수준이 떨어지더라고요. 대표적으로 씨에허의 중반 행마를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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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디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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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라는 표현을 하기가 민망할 정도로 적당한 수만 둡니다. 당장 성적을 낼지 몰라도 후세에 결국 그 정도 수준이었다로 폄하될 겁니다. 이세돌 사범의 바둑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그나마 후세에 기억될 만한 수준의 기보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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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북이일등 |
｜ 2012-04-25 오전 3:2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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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바둑팬으로써 효원쎈돌님의 의견에 감사드립니다.효원쎈돌님이 누구신지는 모르겠지만, 님의 글을 읽으면서 (옳고 그름을 떠나서) 님께서 우리 대한민국의 바둑 현장을 있는 그대로 생생하게 전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저를 포함해서 좋은 성적만을 기대하는 우리 바둑팬들과 앞으로 올바른 길로 안내해 주실 우리 한국기원 관계자분들께도 좋은 참고가 되었으리라 생각합니다. 많은분들이계속 좋은의견을내셨으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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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효원쎈돌 |
｜ 2012-04-25 오전 1:35: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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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이 이렇게 많습니다. 제가 누차 이야기합니다만 우리가 상대적으로 선수층이 얇아 쉽게 상대의 표적이 되는 약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가능한 정상급들이 많이 참여하는 공부모임을 만들어서 뭔가 대응력을 키워야 합니다. 기우인지는 모르지만 지금 조로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게 아닌가 우려됩니다. 나현2단의 승리를 축하하면서 대성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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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이일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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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효원쎈돌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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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디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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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점이 흐려져서 이해하기 힘듭니다. 제 국어실력이 부족한 탓도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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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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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현이 대성하려면 바둑리그를 3시간으로 고쳐야 합니다. 40초바둑연습하다간 다 놓칩니다. 여유가 있어야 창의적인 수가 보이고, 깊은 수읽기가 되고, 판을 짜는 능력이 생기죠. 40초바둑으로 그게 가능하다고 생각합니까? 강동윤을 보세요. 강동윤은 제가 보기에 나현이상으로 기재가 출중했어요. 그런데 속기바둑두다가 이창호,이세돌 같은 천재계열에서 탈락한것입니다. 40초바둑리그가 계속되는한 제2,3의 강동윤이 나올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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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효원쎈돌 |
｜ 2012-04-25 오전 1:2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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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지금 정상급들도 이런 경향을 무시할 수 없어요. 그들도 나이를 먹기 때문입니다. 그러다보면 아무래도 공부는 멀어지고, 신수나 신정석은 더더욱 관심이 안되고, 10초 바둑이나 연마하는 현상이 나타나기 마련이죠. 중국도 이러한 영향은 받겠지만 걔네들은 상대적으로 국가가 관리해주니까 상대적으로 이런 위험성은 적죠. 중국이 안정된 월급땜에 실력이 상승하지 않는다고 불평합니다만, 우리도 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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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효원쎈돌 |
｜ 2012-04-25 오전 1:2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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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만큼 한 겁니다. 바둑팬들이 흥분하는건 배박사 때문인데, 속기기전 탓을 하는건 다소는 무리하게 보입니다(통계학이 아닌 바둑 상식에 비추어 볼 때). 중요한 건 뭔가 바둑이 게임화되면서 나타나는 현상(예를 들어, 로또 같은)이 약간의 바람을 일으키는 것이 아닌가 걱정됩니다. 특히 타이틀이 먼 기사들한테요. 이게 어느 정도는 불가피하다 해도 지금껏 밥먹고 바둑에만 정진해 온 기사들에게는 약간의 악영향을 미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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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효원쎈돌 |
｜ 2012-04-25 오전 1:1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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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아무데서도 밥벌이를 못하게 될 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매사에 균형이 필요한 거죠. 지금 한국기원이 못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그런대로 해오던 국제기전에서 중국의 신예들이 급성장한 거죠. 거기에 (같은 말이겠지만) 우리의 보루였던 철한, 성진, 동윤 등이 단칼멤버가 된 거구요. 오픈기전이 늘어난 것도 충격을 늘렸죠. 어차피 선수층은 상대가 안되니까. 대체로 오픈기전에서 2;8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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