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이세돌 vs. 장쉬, 결승전 대충돌!
|
(속보)이세돌 vs. 장쉬, 결승전 대충돌!
장쉬, 결승 선착!
| 김상우 2006-09-01 오전 11:20 [프린트｜스크랩] |
|
|
|
|
세계바둑 최고의 왕좌를 가려라!
9월의 시작을 알리는 첫 날, 제3회 도요타덴소배 준결승전이 도쿄 일본기원에서 열리고 있다. '이창호 9단 vs. 이세돌 9단'과 '박영훈 9단 vs. 장쉬 9단'으로 압축된 준결승전은 오전 11시, 초반 포석 단계를 거쳐 중반전 초입으로 대략 50수 언저리까지 진행되고 있다. 대국이 모두 종료될 때까지 경과 수순내용을 속보로 전한다.
제3회 도요타덴소배 준결승전은 사이버오로에서 실시간 중계되고 있으며 '박영훈 9단 대 장쉬 9단'대국을 메인 해설 대국으로 선정, 원성진 7단이 해설하고 있다.
-오전 11시 30분
○이창호 9단(韓) ● 이세돌 9단(韓)
한국은 준결승에 3명의 기사가 올라 어쩔 수 없이 형제대결을 펼치게 됐다. 그 희생양의 주인공은 이창호 9단과 이세돌 9단. 두 기사는 지난 6월에 벌어진 후지쯔배 이후로 올해 들어와 세계대회 두 번째 조우다.
바둑이 급격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초반부터 좌상귀 변화를 두고 이세돌 9단이 평범을 거부, 먼저 전투를 벌여나가고 있다. 50여수까지 진행된 국면은 비교적 빨리 첫 번째 승부처를 맞은 장면. 좌상귀 모양에서 큰 패가 나 패를 둘러싼 흥정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박영훈 9단(韓) ● 장쉬 9단(日)
박영훈 9단과 장쉬 9단의 역대전적은 박영훈 9단이 2전 전승으로 앞서있다. 이번 도요타덴소배의 가장 큰 특징 중에 하나가 상대전적에서 우위를 보이고 있는 기사들이 모두 승리하는 특별한 공식이 성립하고 있다.
현재 43수 진행되고 있는 상태에서 우하귀와 우변쪽의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아직까지 유불리를 논할 수 없는 상태. '이창호 vs. 이세돌'의 바둑보다 조금은 잔잔한 흐름이다.
-오후 12시 30분
○박영훈 9단(韓) ● 장쉬 9단(日)
박영훈 9단, 굉장히 침착하고 두텁게 반상을 이끌어가고 있다. 현재 73수까지 진행된 국면은 실리상 흑이 10집 정도 앞서있지만 후반들어 백의 두터움이 얼마만큼의 효력을 발휘하는지가 주요 포인트. 흑이 약간 기분 좋은 상황에서 장기전 양상을 띄고 있다.
○이창호 9단(韓) ● 이세돌 9단(韓)
이세돌, 좌상귀 패의 대가로 좌중앙 빵따냄을 얻어냈다. 중앙 흑모양이 굉장히 두텁다. 중앙 제공권은 흑이 주도권을 잡은 가운데 실리의 균형은 백이 좋다. 전체적인 균형은 중앙 발언권이 강한 흑이 조금이나마 나아 보인다는 원성진 7단의 견해.
-오후 2시
○박영훈 9단(韓) ● 장쉬 9단(日)
박영훈, 어려운 형세.
현재 102수, 박영훈 9단이 고전하고 있다. 좌변 백진에 푹 뛰어든 흑81이 워낙 통렬했다. 흑이 좌변 백진에 뛰어든 돌을 별 피해 없이 살려내면 실리의 격차가 더 벌어질 상황이다. 박영훈 9단의 분발이 필요한 장면.
○이창호 9단(韓) ● 이세돌 9단(韓)
초반 상당히 빠르게 진행됐던 착점 속도가 상변 접전을 놓고 두 기사 모두 장고의 장고를 주고 받고 있다. 상변 싸움은 백의 타개와 흑의 공격으로 갈리는 상황. 아직까지 흑이 주도권을 잡고 있지만 흑도 공격의 대가를 충분히 얻지 못하면 실리의 균형을 맞출 수 없다. 쌍방 어려운 형세가 지속되고 있다.
-오후 3시
○박영훈 9단(韓) ● 장쉬 9단(日)
박영훈, 칼을 뽑다!
현재 131수 진행중. 박영훈 9단이 좌변에 침입한 흑 일단을 최대한 얽어매고 있다. 흑대마를 전부 포획하거나, 아니면 그에 상응하는 대가를 얻지 못하면 백이 어려운 상황이다. 아직까지 백의 공격 수단이 뚜렷하게 보이지 않는다. 이 바둑 최대의 승부처.
○이창호 9단(韓) ● 이세돌 9단(韓)
마라톤 경주 양상.
이창호 9단, 상변 수습하는 와중에 백돌 몇 점을 버림돌로 삼아 최대한 흑의 상변을 깎아내는 것으로 타협했다. 선수를 잡은 백은 우변 흑진을 갈라쳐 또다시 흑의 공격을 강요. 흑은 백돌을 공격하면서 하변 신천지를 개척하고 있다. 쌍방 숨이 긴 바둑이라는 원성진 7단의 견해.
오후 4시 15분
박영훈, 최대한 따라붙었다!
○박영훈 9단(韓) ● 장쉬 9단(日)
'제2의 신산'이 누구인지 알아?
박영훈 9단이 종반 들어 추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백은 흑대마를 공격하는 와중에 하변에서 이득을 보았다. 장쉬 9단, 좋은 국면에서 연이은 완착이 터져나와 형세가 미묘해졌다. 이 대국 해설을 맡은 원성진 7단은 형세가 아주 미세해 졌다는 평가.
○이창호 9단(韓) ● 이세돌 9단(韓)
쌍방 어려운 형세나 조금이나마 흑이 좋다는 평가. 흑이 승부를 결정지을만큼 확실하게 좋은 형세는 아니지만, 백도 추격하기가 만만치 않은 국면이다. 종반 마무리 단계에서 승부의 윤곽이 확실히 들어날 판세.
오후 4시 40분
박영훈, 결승 진출 좌절!
○박영훈 9단(韓) ● 장쉬 9단(日)
박영훈 9단, 최대한 국면을 좁혀나가며 역전 분위기로 몰고갔지만 장쉬 9단의 마지막 빗장수비에 결국 돌을 거두고 말았다. 상당히 미세한 국면이었지만 박영훈 9단은 덤에 걸리지 않는다고 판단, 217수 끝에 돌을 거두었다.
장쉬, 제3회 도요타덴소배 결승 선착!
오후 4시 50분
이세돌, 결승 진출!
○이창호 9단(韓) ● 이세돌 9단(韓)
이세돌 9단, 이창호 9단을 물리치고 대망의 결승 고지를 점령했다. 이세돌 9단은 중앙 제공권을 잡은 이후 유연하게 판을 이끌어가며 지속적인 리드를 유지했다. 결국 덤에 걸리지 못한다고 판단한 이창호 9단은 이른 감이 있지만 181수만에 돌을 거두고 말았다.
이세돌 9단, 181수 끝 흑불계승!
제3회 도요타배 결승 3번기
이세돌 9단(韓) vs. 장쉬 9단(日)
|
|
|
|
|
|
|
|
|
|
|
|
|
|
 arumdaum |
｜ 2006-09-02 오후 8:30:00 [동감0] 
|
|
|
조우란,천체행성이 몇억겁에 한번 우연이 스쳐 만나는걸 말합니다..이세돌, 이창호같은 정상의 기사가 만나는걸 조우라고 표현합니까? ㅎㅎ
|
|
|
| lonergil |
｜ 2006-09-02 오후 3:43:00 [동감0]
|
|
|
[동해물과 백두산이 싸우면 누가 이길지 아무도 모른다고 하시면] 이라는 라면은 맛있나? 하긴 이세상은 어차피 열역학 제2법칙이 지배하는걸....분하다....
|
|
|
| 이사돌 |
｜ 2006-09-02 오전 9:26:00 [동감0]
|
|
|
이세돌사범님, 역시신안의짠맛을보여주어었는데결승까지골인바랍니다.!화이팅11
|
|
|
| nakumo7 |
｜ 2006-09-02 오전 1:02:00 [동감0]
|
|
|
인터넷 하는 곳이면 어디나 있는 쓰레기들.
|
|
|
| hj무소유 |
｜ 2006-09-01 오후 9:05:00 [동감0]
|
|
|
일인 독주가 무너지고 군웅할거시대가 와야 바둑계가 발전한다
|
|
|
| haide14 |
｜ 2006-09-01 오후 8:11:00 [동감0]
|
|
|
일격필살검님 오늘 바둑봤습니까? 이창호가 이세돌보다 분명 한수아래였습니다. 최근5년간 세계대회성적도 세돌이가 훨씬낳습니다.
|
|
|
| 일격필살검 |
｜ 2006-09-01 오후 7:13:00 [동감0]
|
|
|
haide14~ 이 양반 타이젬에서도 난장판을 피더니 여기서도 난리네!! 세계 1인자는 아직까지 이창호가 확실하다니까.
|
|
|
| tlsadd |
｜ 2006-09-01 오후 6:24:00 [동감0]
|
|
|
울나라에서도 렉서스 많이 팔아주는 한, 대회는 안없어집니다. 공짜는 없지요.
|
|
|
| tlawmrfl |
｜ 2006-09-01 오후 5:49:00 [동감0]
|
|
|
아직 멀고도 험한 길인것 같다.바둑이란건..왜 이창호가 돌을 거두었을까? 해볼만한것 같았는데.. 기력을 더 쌓아야 이해를 할 수 있을까?
|
|
|
| seigo1 |
｜ 2006-09-01 오후 5:39:00 [동감0]
|
|
|
아마 우리 lg나 농심배의 경우를 보고 그러신 것 같은데 일본은 자국시장을 우선하는 나라입니다.
|
|
|
| seigo1 |
｜ 2006-09-01 오후 5:38:00 [동감0]
|
|
|
긍정적으로님/그건 일반적인게 아니죠. 스폰서의 목적에 따라 다 다른 겁니다. 도요타덴소배는 그런 목적이 아네요. 제품도 그렇고 대회도 중국에선 연 적도 없구요.
|
|
|
| haide14 |
｜ 2006-09-01 오후 5:32:00 [동감0]
|
|
|
이제 이세돌의 시대이다. 이창호9단이 2인자이다. 바둑을 보면 알지만 확실히 이제 이세돌이 한수 위이다.
|
|
|
| 메론상큼 |
｜ 2006-09-01 오후 5:27:00 [동감0]
|
|
|
그게바로정답 그래서 장쉬가 우승한단말쌈...
|
|
|
| 긍정적으로 |
｜ 2006-09-01 오후 5:27:00 [동감0]
|
|
|
주최측은 자국의 우승을 바라지 않지요. 자사 제품 수출하려면 외국이 우승하길 바라겠지요. 특히 시장이 큰 중국이 우승하길 바랄겁니다. 따라서 도요다덴소배는 안 없어짐.
|
|
|
| seigo1 |
｜ 2006-09-01 오후 5:25:00 [동감0]
|
|
|
어쨋든 일본측이 한 명 올라갔으니 도요타덴소배 당분간 폐지되진 않겠네요^^ 가끔가다 이렇게 일본애들 적당히 달래줘야지 폐지 안 됩니다^^
|
|
|
| 메론상큼 |
｜ 2006-09-01 오후 5:25:00 [동감0]
|
|
|
어리석은 백성들 장쉬는 범인들이 모르는 무서운실력을 감추고잇다는걸 왜 모르는지 쯧쯧...
|
|
|
| seigo1 |
｜ 2006-09-01 오후 5:23:00 [동감0]
|
|
|
ㅋㅋㅋ 여름도 다 갔는데 더위 드셨남^^ 망상은 자유입니다만 정신건강도 생각하세요~ㅋ
|
|
|
| 긍정적으로 |
｜ 2006-09-01 오후 5:22:00 [동감0]
|
|
|
설득력 없는 소리하면 목소리가 커져야 되고 목이 엄청 아플텐디... 상큼님 목 조심하셔~~~~성대 다 나가...
|
|
|
| 메론상큼 |
｜ 2006-09-01 오후 5:21:00 [동감0]
|
|
|
일본바둑의 1인자는 곧세계바둑1인자 고로 장쉬의 확실한우승...
|
|
|
| 긍정적으로 |
｜ 2006-09-01 오후 5:20:00 [동감0]
|
|
|
흥행면에서도 환상의 격돌이고... 진짜 싸움군들이 붙었으니... 올만에 일본 열도도 달아 오르거꾸만... 그래도 우승은 세돌이가 해야제...
|
|
|
| seigo1 |
｜ 2006-09-01 오후 5:20:00 [동감0]
|
|
|
아 그렇군요. 진짜 재밌는 바둑이 될 듯 하네요.^^ 엄청나게 치고받는 싸움바둑 한 보고 싶군요.
|
|
|
| 집장만 |
｜ 2006-09-01 오후 5:18:00 [동감0]
|
|
|
장쉬가 세돌과는 처음이네요. 나머지 3강과는 전체 전적에선 약간 밀리지만 최근엔 다 이겼네. 세돌이 일본킬러답게 확실히 뭔가를 보여줘야 할 듯.
|
|
|
| 긍정적으로 |
｜ 2006-09-01 오후 5:17:00 [동감0]
|
|
|
후지쓰배 4강, 도요다덴소배 결승진출, 춘란배 4강, 엘지배만 8강에서 떨어졌나? 삼성화재배도 남아 있고... 성적 꾸준하네... 세계랭킹은 1위 맞네.. 이세돌 홧팅.
|
|
|
| seigo1 |
｜ 2006-09-01 오후 5:15:00 [동감0]
|
|
|
메론상큼님^^ 님이 그렇게 말한다고 그렇게 되진 않습니다^^ 뭐 둬 봐야 아는 거지만 객관적인 전력으론 누구나 세돌의 우세를 점치는게 당연하죠^^
|
|
|
| 긍정적으로 |
｜ 2006-09-01 오후 5:15:00 [동감0]
|
|
|
이세돌이 역시 큰승부에 강하고, 세계대회에 강하네. 축하...
|
|
|
 결정타 |
｜ 2006-09-01 오후 5:14:00 [동감0]
|
|
|
세돌 꼬옥 우승 하삼
|
|
|
| 메론상큼 |
｜ 2006-09-01 오후 5:13:00 [동감0]
|
|
|
결승전은 모레 단판승부로 결정남...
|
|
|
| 메론상큼 |
｜ 2006-09-01 오후 5:12:00 [동감0]
|
|
|
그 누구도 장쉬의 우승을 가로막지 못할것이다...
|
|
|
| seigo1 |
｜ 2006-09-01 오후 5:12:00 [동감0]
|
|
|
그런데 세돌이랑 장쉬 상대전적이 어떻게 되나요??
|
|
|
| windward |
｜ 2006-09-01 오후 5:11:00 [동감0]
|
|
|
창호가.....성숙했네....깨끗한 항복으로 마무리하네...좀 더 두어볼만 했던것 같던데...
|
|
|
|
|
|
.gif){kind=log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