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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장(?)은 죽지 않는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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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장(?)은 죽지 않는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
신사팀 이성재, 송혜령에 이어 김신영 꺾고 2연승
| 김수광 2018-08-21 오후 10:10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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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지옥션배 13국을 마친 뒤 간단히 소감을 말하고 있는 신사팀 이성재(왼쪽) 9단과 김신영 2단. |
대국개시가 시작되기 전까지는 긴장은 푸는 게 좋다. 그래서인지 대국자들은 서로 적으로 맞이했으면서도 즐겁게 이야기를 나눈다.
“어제 정말 잘 두시던데요?” - 김신영(27) 2단
“후훗, 오늘은 릴라제로(벨기에 산 인공지능)이랑 포석 좀 연구하고 왔어. 시니어기사들이 정말 강해지신 거 같아. 리그가 생긴 이후로 실전이 많아져서 그런 거 같아. 오늘도 시니어리그를 봤는데 내용이 아주 좋더라. 나는 시니어리그에 들어갈 나이는 아니지만 지금 들어간다면 이길 자신이 없어. 진짜로.” - 이성재(41) 9단
▲ 대국 전 이야기를 나누던 이성재(왼쪽)와 김신영.
▲ 연속해서 이성재의 흑번이었다.
숙녀팀에 스코어로 열세인 신사팀은 점차 활기를 되찾고 있다. 이성재의 활약 덕이다. 이성재는 송혜령에 이어 김신영까지 꺾어서 숙녀팀과 신사팀의 남은 병력 수는 엇비슷해졌다. 각각 6명과 5명이 남았다.
21일 서울 마장로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12기 지지옥션배 신사 대 숙녀 연승대항전 13국에서 이성재가 177수 만에 김신영(27) 2단을 흑불계로 꺾고 2연승을 달렸다.
중원을 지배한 이성재는 중반부터 우세를 놓치지 않았다. 국후 이성재는 “어제 한 판을 이겨놓고 시작하다 보니 마음이 한결 편하다. 노장은 죽지 않는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 아, 그렇게 노장은 아닌가 ^^; 이번기부턴 3연승을 하면 뒷순번으로 가는 것으로 대국 방식이 바뀐지라 다음판이 마지막일 수도 있게 됐다. 다음 상대는 정해지지 않았는데, 여튼 일주일간 착실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긴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고 바둑 내용을 즐기고 열심히 두다 보니 이겼다. 다만 나한테서 독기는 사라진 것 같다.”고 했다.
이를 받아 김신영은 “독기가 사라지셨다고 하는데, 실상 오늘은 하도 잡으러 오셔서 수습만 하느라 바빴다. 팀에 보탬이 좀 되고 싶었는데, 아쉽다.”고 말했다.
지지옥션배는 27일(월) 오후 7시 14국으로 이어진다.
<신사팀>
이창호ㆍ서봉수ㆍ최명훈(랭킹시드)ㆍ이성재ㆍ백대현(선발전 통과) / 김동면ㆍ안관욱ㆍ강만우ㆍ김종준ㆍ정대상ㆍ최규병ㆍ윤현석
<숙녀팀>
최정ㆍ오유진ㆍ김채영(랭킹시드)ㆍ도은교(후원사시드, 3연승 후 대기중)ㆍ조혜연ㆍ김혜민 / 허서현ㆍ장혜령ㆍ이유진(선발전 통과)ㆍ강다정ㆍ송혜령ㆍ김신영
제12기 지지옥션배 신사 대 숙녀 연승대항전은 (주)지지옥션이 후원한다. 생각시간은 각자 15분에 40초 초읽기 5회를 준다. 연승상금은 3연승부터 200만 원이다.
대회 총규모는 2억 4500만 원이며 우승상금은 1억 2000만 원이다. 지난 11년 동안 신사팀이 5회 우승(2ㆍ3ㆍ5ㆍ7ㆍ10기 ), 숙녀팀이 6회 우승(1ㆍ4ㆍ6ㆍ8ㆍ9ㆍ11기)우승을 기록했다.
▲ 복기 장면.
▲ 올초 엠디엠여자바둑리그에서 김신영은 소속팀 SG골프가 우승하는 데 기여했다.
▲ 지난기엔 김다영을 만나 단칼에 졌던 이성재는 이번 기엔 펄펄 날고 있다. 두는 대국마다 완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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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ounggest |
｜ 2018-08-23 오전 11:5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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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이든 뭐든 시집,장가 갈때도 그 집안을 보라는 말이 빈말이 아닙니다,,,,, 사람은 근본이 튼튼해야 뎁니다,,,,,,오로팬 여러분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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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판세그리기 |
｜ 2018-08-22 오후 8:3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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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 김신영프로 바둑 보면서 팬이 되어버렸습니다. 미인이신데다가 바둑 해설도 초급자도 알아듣기 쉽게 잘 하시더군요... 이번엔 지셨지만 뭐 승패는 병가지상사고, 즐겁게 바둑 두시다보면 잘 될것 입니다. 앞으로 묵묵히 응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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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nify |
｜ 2018-08-22 오후 4:4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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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도토리 머리인지 버섯 머리인지 그 헤어스타일은 어쩔껍니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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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판세그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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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철한 선수 같이 생긴 사람들이 바둑을 잘 두나 봅니다^^
비슷하게 메이크업하고 나온다면 구별 못할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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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칸바돌 |
｜ 2018-08-22 오후 12:1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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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얘기에 외람되지만 김신영프로 생각보다 이뻐서 놀랐네요
인터뷰때도 조신하고 부드러운 미소에 그만 가슴이 심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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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ngg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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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영 프로님 미혼인가요 정말 탐나는 신부감 이네요 예쁘고 조신하고 맑은 목소리,,,,뭐하나 흠잡을데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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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민생활 |
｜ 2018-08-22 오후 12:04: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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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은 어린 아이들의 집중력을 키우는데 아주 좋습니다. 바둑 조금 두게 되면 공부도 집중
력 있게 잘 하는 기초 공부자세가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모든 유치원 초등학교 저학년에서
바둑의 기초를 가르치는 것은 자라는 학생들을 정신적으로 건강하게 성장하는 데에 크게
보탬이 됩니다.
다행이 지금 문재인 대통령도 아마 강1급이라고 합니다.
국가 예산중에서 어린 아해들 교육진흥을 위한 예산도 상당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국 기원에서도 기사들에게 소액을 지원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푸로 기전에서 성적이 두렷하지 않는 푸로선수들을 바둑지도 교사로 약간만 훈련시키면
훌륭한 바둑 교사들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정부 로비를 잘해서 바둑 진흥기금을 좀 맹글어서 이들 기사들은 보급기사로 대거 활용하면
어떻습니까?
한국기원은 대국회 대정부 로비를 좀 하십시요.
국회의원들 중에서 바둑 애호가들이 상당히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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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ngg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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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국당 싫어서 문대통령 찍었더니....경제는 다말아묵네...실수햇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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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명지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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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그래도 쥐와닭보다는 훨씬 잘하죠. 다시는 쥐와닭이 창궐하지 못하도록 친일
매국적폐족들 완전히 소탕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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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안소년 |
｜ 2018-08-22 오전 11:04: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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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재 (41세)가 노장이라고?
그렇다면 조치훈 프로나 서봉수 프로는 고조 할아버지냐?
41세면 청년이라고 해도 괜찮은 팔팔한 나이다.
제발 멀쩡한 사람 노땅, 할배, 영감, 첨지, 늙은이라고 낙인 찍지 말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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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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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도 아니죠. 40대 초반이면 아직 팔팔한청년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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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한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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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 세계에서 30대도 노장인데... 시니어 무대에서야 어린 기사지만. 자꾸 현실 세계와 승부 세계를 혼동하지 마요. 그래서 시니어 무대가 생긴 거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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松竹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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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아이(?)죠.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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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大竹英雄 |
｜ 2018-08-22 오전 10:1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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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중 老將은 中將으로 바꿈이 법이전 상식에 맞다고 봅니다. - 노병은 죽지 않는다. 다만 사라질뿐 - 퇴임사를 한 맥아더 장군님만큼 연세드신분께 쓰는 용어라고 개인적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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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벨린 |
｜ 2018-08-22 오전 9:3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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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재사범의 시원한 반면운영도 멋있었지만, 인터뷰때 김신영사범의 온화하고 아름다운
미소는 보는이들을 모두 행복하게 해주었네요. 아주 보기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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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eech |
｜ 2018-08-22 오전 9:24: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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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기사중에 한 가지 얘기하고 싶은 건 여성 기사의 나이를 꼭 기사에 기재해야 되는가입니다. 프로기사는 사인이 아니고 여러사람이 궁굼해 해서 기재하는 건가요? 남자도 그런데 특히 여성에게는 불편할 수도 있습니다. 그냥 이름으로 표시하면 부족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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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한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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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이 스포츠면 나이는 그 선수의 능력을 가늠할 첫번째 요소라서 기재하는 편이 맞다고 봅니다. 특히 이 대회는 성별과 나이 차이가 핵심 요소라 필요하지 않을까요? 요즘 선발전 같은 것도 다 출생년도를 기록해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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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다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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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글에서 왠지 여자를 가냘픈 존재로 바라본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요즘 세상에는 차별 못지 않게 역차별도 문제되고 있기 때문에, 굳이 특별한 대접을 원하는 취지가 아닌 글이기 바랍니다.
남자-여자 (O), 남성-여성 (O), 남자-여성(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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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민생활 |
｜ 2018-08-22 오전 9:1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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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재 선수가 노장이라?
바둑계에서 10대때 일어나는 것이 요즈음 현상이라지만,
40대 50대가 노장아라고 불리운다니 놀랄 말입니다.
평균수명 80세라고들 말하고 있는데
나이 40대50대라면 아직 한창때 입니다.
40대 50대 기사들은 바둑 보급에 한창 열을 올리고
바둑 보급에 많은 성과를 보여야할 나이 입니다.
한국기원과 그리고 40대 50대 기사들은 새로운 각오로 바둑 보급에 매진 하십시요.
조남철 선생님에게 부끄럽지 않은 후진들이 되어야 하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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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ngg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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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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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eech |
｜ 2018-08-22 오전 9:1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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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영 프로는 오늘 지긴 했지만 스타일이 멋있는 기사로 앞으로 활약을 기대합니다.
이성재 사범 오랫만에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노장은 죽지 않는다. 활약도 계속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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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마전설 |
｜ 2018-08-22 오전 8:59: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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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팀을 위한 맞춤형 전략 소개...
담타석 대기 중인 백대현 사범도 아시겠지만 이성재 사범 처럼 두텁게 말이붙이는 전략이 효과적..
김혜민..출산후 육아로 바쁘게 보내면서 특히 올 여름처럼 더울때 애키우느라 힘 못씀
조혜연,,확실히늙었음 레이져 눈빛으로 광합성 작용하던 과거에서 레이져도 약해지고 산소 공급도 원활하지 않은듯 그러느깐 오히려 느긋하게 길게 가보자 하면,, 피곤해함
김채영,, 궁륜산배 국내 결승 오정아와 바둑을 보니. 힘을 마구잡이로 쓰려 한다할까? 오청원배 이후 업그래이드가 될때 까지 당분간은 슬럼프 확실
오유진.. 퓨쳐스 리그에서 성적이 좋고 한국리그 진출 까지 노린다고 하지만..신사팀들은 묵은 생강이라 그렇게 칼칼한 바둑에게 잘 안되는 징크스가.. 대표적 케이스가 작년 여자 가성전, 오유진에겐 타이틀 획득의 찬스였지만 김다영 기성이 부분전을 강단있게 다 버텨내자 내마음 갈곳을 잃어 가 되던 모습을 생각할때 어려운 상대 아님
도은교,,, 초읽기만 조심하면됨...
최정,,최정 하나가 문제 이긴 한테.... 그전에 최대한 많은 분들이 살아남아서 떼로 덤비면 이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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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복 |
｜ 2018-08-21 오후 10:3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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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 이젠 날 우습게 보지마
성 - 성공은 아니겠지만
재 - 재기하고 있는 중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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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한별 |
｜ 2018-08-21 오후 10:32: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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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재 사범의 엄청난 칼솜씨가 무섭네..
연약한 여성을 상대로 너무 심했지만 승부는 승부니까 어쩔 수 없지..
우리 김신영 사범도 잘했습니다. 무지막지한 사람 상대하기엔 여성의 완력은 부족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다음판엔 또 승부를 알 수 없습니다. 힘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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