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홍석 아마7단이 2007년 아마랭킹 1위에 올랐다. 지난 1월 7일 대한바둑협회의 랭킹발표에 따르면 송홍석 아마7단은 전국체전, 미추홀배, 서동배 우승을 차지하며 총점 478.75점을 획득해 388점의 강창배 아마7단을 제쳤다.
아마바둑협회가 발표한 이번 랭킹은 한 해만의 성적으로 점수를 집계해 기존의 랭킹보다 현실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10위권에는 송홍석, 강창배를 포함해 하성봉, 함영우, 김종해 등 연구생 출신의 젊은 기사들이 대거 포진했고 시니어 기사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조민수 아마7단과 심재욱 아마6단은 각각 11위와 13위에 이름을 올렸다.
2007년 아마기사상을 수상했고 삼성화재배에서 프로기사들을 상대로 눈에 띄는 활약을 선보인 강창배 아마7단은 송홍석 아마7단과 같은 3회 우승을 기록했지만 전국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송7단에 1위를 내주었다.
이는 전국체전의 가중치가 다른 대회에 비해 높기 때문. 또한 국무총리배 선발전을 우승한 강창배 7단은 한국대표로 세계대회에 출전했으나 선발전 우승외에 특별한 가산점을 받지 못했다.
대한바둑협회는 2008년부터 매년 협회가 공인하는 대회의 성적을 바탕으로 발표할 예정이며 세계대회 성적에 대한 가산점 등 몇 가지 문제점들을 차차 보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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