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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대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기사에게 좀 더 이점이 있는 카누포인트를 통해 초청된 기사들의 면면이 화려하다. 이번 15기부턴 전면 시행됐다. 사진은 이창호 9단이 추첨을 하는 장면. 후원사 동서식품의 유명 커피브랜드 <카누>를 형상화한 보드를 집어들었는데 A가 적혀 있다. 이창호는 유창혁vs윤준상 간 승자와 대결하게 된다. |
입신(入神․9단의 별칭) 최강을 가린다.
‘바둑 신들의 15번째 반상 여행’, 제15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개막식 및 조 추첨식이 12월 16일 한국기원 대회장에서 열렸다.
개막식에는 동서식품 김창수 부사장과 안경호 홍보실장, 한국기원 조훈현․유창혁 상임이사, 김효정 프로기사회장, CJ E&M 김계홍 방송부문 대표 등이 참석해 개막을 축하했다.
동서식품 김창수 부사장은 “올해로 15주년을 맞이한 맥심커피배가 많은 발전을 이룬 것 같아 흡족하다”면서 “이번 대회부터 본격적으로 도입한 카누포인트가 맥심커피배를 한 단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다. 출전하신 분 모두 좋은 성적들 거두시기를 바란다”는 덕담을 건넸다.
열다섯 번째를 맞은 맥심커피배는 지난해까지 2,500만원이었던 우승상금을 4,500만원으로 대폭 인상했고 대회 방식도 예선을 폐지하고 본선 24강 초청전으로 변경했다.
시드 4명(전기 대회-박정환․이세돌 9단, 후원사 추천-유창혁․안조영 9단)을 제외한 본선 24강에는 카누포인트 상위 20명이 직행했다.
지난해 부분적으로 도입한 ‘카누 포인트’는 동서식품의 인기 브랜드인 ‘카누’에서 이름을 빌려 온 것으로 최근 2년간 9단들의 각종 세계대회와 국내대회 본선 성적을 점수화 한 것으로 이번 기부터 전면 시행됐다.
제15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본선 24강전은 12월 19일 막이 올라 5개월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CJ E&M이 주최하고 한국기원이 주관하며 동서식품이 후원하는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각자 10분에 40초 초읽기 3회가 주어지며 우승상금은 4,500만원(준우승 1,500만원)이다. 대회 총 예산 규모는 1억 8,000만원.
지난 대회 결승에서는 박정환 9단이 이세돌 9단에게 2-0으로 승리하며 대회 2연패를 달성한 바 있다.
▲ 하루 전 명인전에서 우승한 최철한 9단(바로 앞)을 비롯해 강동윤 9단, 박영훈 9단 등 쟁쟁한 기사들이 본선 대진 추첨식을 하기 위해 모였다.
▲ 완성된 대진표.
Q.서봉수 9단, 박지은 9단 중 승자와 대결한다. 누구와 대국하고 싶나?
A. (최철한) "서 명인님이다. 이 기전에서 한 번 진적이 있다. 갚아야 할 빚이 있다.
Q. 부인께서 임신하셨다는 기쁜 소식이 들린다. 자신을 닮길 바라시나 아니면 부인을?
A. (최철한) "그것에 관해선 와이프와 이야기를 많이 나눴는데, 이 자리에서 구체적으로 말하긴 쑥스럽다(하하).
Q. 2세에겐 바둑을 가르칠 생각인가?
A.(최철한) "가르치긴 할 텐데 기재가 없으면 진로로 강요하지 않겠다."
Q. 맥심커피 측에서 커피 CF모델 제의를 받으면 응낙하겠나?
A. (조훈현) "많이 주면 당연히 한다(좌중 웃음). (얼마를 예상하나?) 영업비밀이다(좌중 폭소)"
Q. 첫 상대가 박정상 9단이다. 어떤가?
A. (조훈현) "좀 올라가다 정상의 기사를 만나야 하는데, 시작하자마자 '정상'을 만나니 난감하다(좌중 웃음). 경기 때 내 실력을 보여주겠다."
▲ 바둑계가 김창수 동서식품 부사장에게 족자를 전달했다. 이 족자엔 백범 김구 선생의 말 <불변응만변(변하지 않은 것으로 모든 변화에 대응한다)>이 씌였다. 대한민국 미술대전 서예부문심사위원과 경기대학교 예술대학교수를 역임한 정명숙 선생의 작품이다.
▲ 명승부들을 예감하며, 입신최강전 파이팅!
[자료협조 | 한국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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샹릴라
선재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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