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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여자바둑리그에 출전하고 있는 중국기사 가오싱과 루이나이웨이 대국 장면. 한국여자바둑리그는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하는 기전이지만, 이들과 같은 초청기사들은 기사회 소속이 아니라도 대회 참가에 문제가 없다고 한다. |
한국기원이 지난 7월 12일 임시이사회에서 아래와 같은 정관을 신설했다.
한국기원 정관 제4장 23조
1)본원이 정한 입단절차를 통해 전문기사가 된 자는 입단과 동시에 기사회의 회원이 된다.
2)본원이 주최ㆍ주관ㆍ협력ㆍ후원하는 기전에는 기사회 소속 기사만이 참가할 수 있다.
기사회 소속 기사만 기전참가를 허용한다면 '삼성화재배 통합예선에 참가하는 아마추어, 여자바둑리그에 나오는 외국용병도 막히는 건가?'라는 의문이 생긴다. 이에 대해 한국기원은 다음과 같은 공식 답변을 줬다.
"정관 개정과 관련해 한국기원 소속이 아니면 대회에 참가할 수 없다는 오해가 있어 관련 내용을 안내해 드리고자 합니다. 신설된 정관 제4장 23조는 한국기원 소속 기사를 대상으로 합니다. 본원이 초청하는 해외 기사들과 아마추어 기사들은 이전과 동일하게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ㆍ협력ㆍ후원하는 기전에 참가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참고로 기사회(프로기사협회)는 1967년 정식 발족했지만 그 이전부터 존재한 한국기원의 모태이기도 합니다. 그동안 한국기원 정관에 기사회와 관련한 내용을 기술하지 않았지만, 시대의 변화에 발맞춰 명문화가 필요하게 되면서 정관 제4장 23조를 신설해 반영하게 됐습니다."
▲재단법인 한국기원. 서울시 성동구 마장로 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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