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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최강의 연속’ 이세돌, 창하오에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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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최강의 연속’ 이세돌, 창하오에 완승
아슬아슬 타개쇼 펼치며 내용에서 압도
| 김수광 2010-04-24 오후 00:45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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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최강․최강의 연속이었다. 전날 기자회견에서 훌륭한 내용으로 이기고 싶다고 했던 약속을 지키는 듯 이세돌 9단은 유리한 장면에서도 ‘한 번 더’를 외치며 강수로 일관했다. 창하오 9단 완전히 기가 질린 모습이었다. 너무 참혹하게 당한 창하오 9단은 대차가 벌어진 상황에서도 던지질 못하고 성립하지 않는 수들로 하나씩 찔러보다가 결국 항서를 썼다.
24일 한국기원 1층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회 비씨카드배 월드바둑챔피언십 결승5번기 1국에서 이 9단이 창하오 9단을 상대로 205수 끝에 흑으로 불계승을 거두며 선취점을 올렸다. 동시에 22연승을 기록했다.
이세돌 9단은 세 귀에서 실리를 단단히 다져놓은 후 좌하 방면에서 하변에 걸쳐 광범위한 전투를 벌였다. 언뜻 백의 외세가 강해지는 듯했으나 이 9단이 가볍게 변신 작전을 펴면서 실속을 차려 작은 우세를 보였다. 포석이 강한 창하오 9단을 상대로 초반 우세는 컸다. 게다가 창하오 9단의 착각이 겹쳐 분위기는 흑에게 점점 기울었다.
이 9단은 여러 타협책이 있었는데도 상변을 깊숙이 쳐들어가 승부를 내려 했다. 바둑TV에서 해설 중이던 유창혁 9단은 “이세돌 9단은 많은 기사들과 달리 유리할 때 더 강하게 두어 확실한 승리를 얻어내려 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중앙 타개에 나선 흑은 탄력이 좋아 죽을 말이 아니었다. 이 9단은 관전자들을 마음 졸이게 할 정도로 아슬아슬하게 타개의 곡예를 폈지만 정작 자신은 괘념치 않았음을 밝혔다. 국 후 이 9단은 “복기를 더 해봐야 알겠지만, 창하오 9단이 나의 말을 하나로 집약시켜 공격했으면 훨씬 어려워졌을 텐데, 흑은 두 무리가 되어 그중 하나만 타개하면 괜찮은 상황이 되었다. 그래서 풀어 나가기 그리 어렵지 않은 바둑이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창하오 9단의 이 대국 패배로 인한 후유증은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바둑TV에서 해설하던 유창혁 9단은 “창하오 9단이 그냥 진 것이 아니고 너무 참패를 해서 심리적으로 상당한 충격을 받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다음 날 25일 벌어지는 2국에서 창하오 9단이 빠르게 회복할 수 있을지 여부가 주목된다. 2국마저 이세돌 9단이 승리한다면 창 9단은 벼랑 끝으로 몰리게 된다.
이번 대회에 취재 온 중국 '위기천지'의 이철용 기자는 “창하오 9단이 이번 시리즈를 0-3으로 패하지 않을까 걱정이다”라며 나머지 대국을 염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상금총규모 8억 3000만원에 우승상금 3억원(준우승 1억원)인 제2회 비씨카드배 월드 바둑 챔피언십의 제한시간은 각자 2시간에 1분 초읽기 3회가 주어진다. 지난 대회 우승자는 구리 9단.
 ▲ (복귀 후 성적이 좋다. 많은 팬들의 기대가 부담으로 작용하진 않는가?) 전혀 그렇지 않다. (다음 대국은 어떻게 만들어 나갈 계획인가?) 오늘 첫 승을 거뒀다고 생각하지 않고 한 판 한 판에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
 ▲ 인터뷰를 마친 이세돌 9단이 대기실로 돌아와 자신의 대국이 해설되고 있는 모니터를 보며 내용을 분석하고 있다.
 ▲ '아, 어디서 부터 꼬였을까'
 ▲ 복기를 마친 후 망연자실한 표정이 된 창하오 9단.
 ▲복기를 마치고 이세돌 9단이 몸을 일으켜 세우고 있다.
 ▲ 위빈 단장. 검토 내내 이런 웃음을 보이는 장면은 드물었다.
 ▲ 심각한 표정으로 온라인 대국실에 접속하고 있는 위빈 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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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속보 모음)
이세돌 9단 대 창하오 9단의 대결. 제2회 비씨카드배 월드바둑챔피언십 결승5번기 1국이 정오부터 시작됐다. 돌을 가린 결과 이 9단의 흑번.
이 9단은 대국장인 한국기원에 대국시작 20분 전 일찍 도착해 1층에 스크랩된 바둑 관련 신문 기사를 봤다. 창하오 9단은 5분 전 중국 체단주보의 씨에루이 기자 그리고 위빈 단장과 함께 도착해 차를 한 잔 타 마셨다.
이세돌 9단과 창하오 9단의 공식전적은 이9단이 7승 6패로 근소하게 앞서 있지만 비공식대국인 중국바둑리그 전적까지 합하면 13승 7패로 압도적 우위를 점하고 있다. 이 9단은 21연승 중이어서 연승행진을 계속할 것인지 관심을 끈다.
사이버오로․파란․야후 서버에서는 이 대국을 ‘똘츄야놀자 7단★’의 해설로 생중계하고 있다.
상금총규모 8억 3000만원에 우승상금 3억원(준우승 1억원)인 제2회 비씨카드배 월드 바둑 챔피언십의 제한시간은 각자 2시간에 1분 초읽기 3회가 주어진다. 지난 대회 우승자는 구리 9단.
○&●(1신) 이세돌, 실리적 진행(42수 진행)
흑을 쥔 이세돌 9단이 본인의 장기 포석인 화점과 소목 굳힘 병행 포석을 들고 나왔다. 첫수는 무척 뜸을 들였다. 우상귀에서는 근래 많이 연구된 형태의 정석이 등장해 간명하게 마무리됐고, 좌상귀에서는 간명하게 흑이 실리를 차지하는 정석을 선택. 42수가 진행되고 있는 현재, 좌하귀에서는 난전이 벌어질 조짐이다.
○&●(2신) 대난전, 흑의 변신 작전 (86수 진행)
하변에서 흔치 않은 변화가 등장했다. 사이버오로에서 해설 중인 ‘똘츄야놀자 7단★'은 거듭 감탄하고 있다. 좌하귀에서 하변으로 번진 접전에서 이세돌 9단은 좀처럼 생각하기 어려운 변화를 보이고 있다. 모양에 구애받지 않고 실속을 챙기려는 것으로 보인다. 똘츄야놀자 7단★은 백 입장에서는 두터움을 어떻게 활용하는냐가 과제라면서 흑의 현재 형세는 괜찮다고 판단했다.
 ▲ 대기실에서 이세돌 9단이 한국방송 '천하무적 야구단'을 시청하며 미소짓고 있다.
○&●(3신) 이세돌 유리, 타개로 끝장 보자(111수 진행)
하변에서 수상전에서 위기에 몰렸던 창하오 9단이 고심 끝에 좋은 수를 찾아내면서 패싸움을 만들었다. 하지만 비세는 계속 된다. 이세돌 9단은 실리로 크게 앞서면서 백에게 중앙 세력을 허용했다. 백이 상변을 크게 키우자고 하자 이 9단은 상변에 깊숙이 침공해 아예 여기서 승부를 내겠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타개만 잘 되면 이 9단의 낙승이 예상된다.
검토 중인 중국의 위빈 단장은 연신 한숨을 내쉬고 있다. 창하오 9단의 형세가 여의치 않다는 반증이다.
○&●(4신) 이세돌 유리, 타개로 끝장 보자(143수 진행)
흑이 타개 수단을 계속해서 모색하고 있다. 흑에게 탄력이 많다고는 하지만 '이것이 사는 수'라는 간명한 방책은 나오고 있지는 않다. 이 9단이 여기저기 응수타진을 하면서 효율적 타개를 궁리하고 있다.
○&●(5신) 타개 성공, 이세돌 승리 보인다(156수 진행)
이세돌 9단이 공배를 잇는 묘수를 보여주면서 대마가 사는 수순을 확보했다. 창하오 9단은 계속해서 흔들기를 시도하고 있다.
○&●(6신) 떼어줘도 이긴다(174수 진행)
이미 집 차이가 큰 걸 확신한 이 9단이 중앙 일단을 살리지 않고 양보했다. 추격의 실마리를 잡으려던 창하오 9단으로서는 맥이 빠지는 결과. 이세돌 9단의 승리는 부동으로 보인다.
○&●(7신) 이세돌, 결승1국서 창하오에 불계승
24일 열린 제2회 비씨카드배 월드바둑챔피언십 결승5번기 1국에서 이세돌 9단이 중국의 창하오 9단을 상대로 205수 만에 흑불계승을 거두고 선취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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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괸히왔다 |
｜ 2010-04-24 오후 1:4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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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하오가 우승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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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리맨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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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우승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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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아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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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오지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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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오디화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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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어느나라에도 이런 못난 시키들은 존재합니다~~신경 쓰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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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1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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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은 당대 최고실력자중 한분인 오청원께서 인정하신 천재임 !! .. 홀대하면 아니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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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lsc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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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히왔다님 약 드실시간 지났어요 이젠 2알씩 드셔야 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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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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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너 알 맞지? 베팅을 그케 하니 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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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lueshot |
｜ 2010-04-24 오후 1:0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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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돌이형 웃는 모습 보니깐 좋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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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꿈의해석7 |
｜ 2010-04-24 오후 1:0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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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돌이 퐈이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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知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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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말하면 이꽁 떠난 다음에 댓글을 읽는 박진감이 떨어지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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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1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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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을 이을 유망주를 키우기 위해서는 15세 이하 에선 프로 중간실력자에게 선 치수면 입단을 시켜 주어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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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초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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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랭킹 50위권에게 호선으로 3연승하면 입단시켜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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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러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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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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