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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쉬, 부활의 전주곡을 울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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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쉬, 부활의 전주곡을 울리다!
이세돌 꺾고 1:0으로 앞서나가
| 김상우 2007-01-06 오후 05:49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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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기사 킬러' 이세돌 9단이 장쉬 9단에게 결승 첫 판을 역전패 당했다.
1월 6일 일본 도쿄 뉴오타니(NEW OTANY) 호텔에서 제3회 도요타덴소배 세계바둑왕좌전 이세돌 9단과 장쉬 9단의 결승3번기 1국이 벌어졌다. 2005년에 이어 대회 두 번째 정상을 노리는 이세돌 9단과 대회 첫 우승에 도전하는 장쉬 9단의 첫날 승부는 장쉬 9단이 298수 끝에 백반집승을 거두며 1:0으로 앞서갔다.
 승부는 중반까지 이세돌 9단의 흐름이었다. 흑을 잡은 이세돌 9단은 초반 활발한 포석을 펼치며 주도권을 잡아 120수 언저리까지 실리로 반면 10집 이상 앞서갔다. 장쉬 9단은 '인파이터'인 이세돌 9단의 장기를 의식한 듯 격렬한 전투를 피해 바둑판 전체를 잘게 나눠가는 잔잔한 계가바둑으로 맞섰다.
형세의 저울추는 중앙 접전에서 흔들렸다. 이날 사이버오로 해설을 맡은 조한승 9단은 이세돌 9단이 흑137로 물러선 것이 유리한 승부를 미세하게 만든 실착으로 지목했다. 흐름을 바짝 조이지 못하고 중앙에서 비껴선 수가 패인이었다. 이후 반집을 다투는 미세한 상황에서 서로 최선의 끝내기를 한 결과 장쉬 9단은 행운의 백 반집승을 거두고 선취점을 올렸다.
최근 일본 기전에서 연거푸 타이틀을 잃으며 하락세를 보였던 장쉬 9단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급상승세를 타고 있는 이세돌 9단에 비해 우승확률이 낮게 평가되었으나 예상을 뒤엎고 서전을 장식함으로써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일본기사에게만 세계대회 21연승을 거둘 만큼 ‘일본기사 킬러’로 악명(?)을 드높였던 이세돌 9단은 장쉬 9단과의 첫 대결에서 패하면서 대회 2연패 도전에 적신호가 켜졌다.
결승2국은 8일 같은 장소에서 벌어지며 사이버오로는 박정상 9단의 해설로 생중계한다. 이세돌 9단이 2국을 승리한다면 결승3국은 9일에 속개될 예정.
도요타덴소배는 제한시간 3시간이 주어지며, 10분전에 초읽기를 시작한다. 초읽기는 60초 10회. 일본기원에서 주최하고 도요타 자동차(주)와 (주)덴소가 주최하는 도요타덴소배의 우승상금은 3천만엔(한화 약 2억5천만원).
한 눈에 쏙! 한 줄 관전기!
해설:조한승 9단
1. 초반은 평범한 진행으로 서로 잘 어울리는 바둑이었습니다.
2. 흑95가 강타로 좌변 백집이 많이 삭감당해서 흑이 우세한 바둑이었습니다.
3. 실리로 꽤 앞서나간 흑이 중앙 처리가 이상했습니다.
4. 중앙에서 강하게 싸워나갔다면 백도 어려웠는데 갑자기 흑137로 물러서서 미세한 승부가 됐습니다.
5. 이후 서로 미세한 승부가 계속되며 최선의 끝내기로 마무리 된 결과 장쉬 9단이 행운의 반집승을 거뒀습니다.
6. 장쉬 9단의 중반 승부수와 끝내기 솜씨가 바둑을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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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짜바둑왕 |
｜ 2007-01-06 오후 6:0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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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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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