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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이창호 반집 분패! 박영훈 승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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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이창호 반집 분패! 박영훈 승전보!!!!
서봉수 9단 해설, 이창호,박영훈 승부 걸었다
| 사이버오로 2005-01-13 오후 00:06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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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창호 9단과 박영훈 9단의 투톱이 발진했다. 1월 13일 대만 타이뻬이시 위엔산(圓山)대반점에서 제1회 중환배 준결승전 두판이 현지시간 오전 10시부터 시작됐다.
돌을 가린 결과 이창호 9단을 백을 잡았다. 이 9단은 대만대표로 참가하는 왕리청 9단과 초반 힘겨루기를 장고와 함께 진행중이다. 어린왕자 박영훈 9단은 흑을 잡았다. 박영훈 9단또한 깊은 장고를 거듭하며 대국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들어 이세돌, 최철한 9단의 '빅매치와 착점 스피드'에 비한다면 초반의 여유있는 착점과 호흡이 대비되는 편.
한편 현지의 선수단 관계자는 "한국선수들이 어제 도착해서 좀 피곤해 하는데다 음식이 잘 안맞았기 때문인지 컨디션이 그다지 좋지는 않다."라고 소개. "다만 상대선수들인 왕리청과 야마시타 게이고 9단도 같은 날 도착한 만큼 컨디션은 다들 비슷할 것"이라고 평가.
오후 12시 5분 현재 이창호 9단의 대결은 왕리청 9단이 싸움을 거는 모습. 박영훈 9단의 대결은 박 9단이 19수로 붙여나가며 가열될 조짐이다.
오후 1시 20분
이창호 9단과 왕리청 9단의 대국은 하변에서 급박한 변화가 일어날 듯 했으나, 이 9단이 간명한 처리로 장기전을 유도한듯. 서 9단은 "이창호 9단은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난해한 상황속에서 간명하게 정리하는 능력이 탁월하다."고 해설, 그러나 흑을 쥔 왕리청도 나빠보이지 않는다. 왕 9단이 좌상에 걸치며 41수 진행중.
박영훈 9단의 판은 좀 더 격렬하다. 박영훈 9단이 중앙을 두텁게 처리했다면 야마시타 9단은 좌변을 크게 집어넣을 태세. 박9단도 그대로 좌변을 넘겨줄 생각이 없는 듯해 한바탕 싸움이 불가피할 듯. 49수 진행중.
3시 40분 승부!
이창호 9단 형세가 뜻대로 풀리지 않는 듯, 먼저 승부를 걸었다. 56, 58로 하변을 움직이는 강수를 연발. 왕리청의 응수(59)도 좋아 이 9단에게 아주 좋은 그림이 나오지는 않고 있다.
박영훈 9단은 좌변을 일부 넘겨준 대신, 61수로 백의 우하귀와 하변대마에 공격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야마시타 장고중.
오후 4시 50분 '동전보다는 수표'
이창호 9단이 던진 하변에서의 강수연타는 성공했다는 평가. 왕 9단이 물러서는 틈을 타 66으로 이득을 봤다. 또 왕리청 9단이 손을 빼고 잔실리, 이른바 '동전'(75,77)을 챙기는 사이 이창호 9단이 '80'으로 승부성 응수타진을 던져 '수표'를 챙긴다고 서 9단이 해설.
박영훈 9단의 판은 난타전과 타협이 계속해 일어나지만 주도권은 박 9단이 지고 있는 듯하다. 박 9단이 실컷 싸우다 실리를 챙기고, 다시 싸우다 실리를 챙기는 듯한 흐름. 107수째의 전장은 상변이다.
5시 50분 이창호-왕리청 '겨울 가뭄' 대국!
이창호 9단과 왕리청 9단의 대국은 서로가 서로의 실리를 견제한 효과로 '집가뭄'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진행자체도 신중하고 더디게 된 편이라 현재 126수 진행중. 해설진은 계가까지 갈 것 같다는 예상속에 길게 갈면 갈수록 '이창호 효과'는 더욱 두드러질 것이라 이창호 9단의 승리를 점쳐.
한국선수단장 양상국 8단은 대만 현지에서 '박영훈이 이길 것 같다'고 예상. 판이 많이 좁혀졌고 실리로 박 9단이 앞서고 있다.
오후 6시 10분 박영훈 결승행!! 이창호 불리
미세하지만 중종반 왕리청이 무리하지 않고 조이는 것에 이 9단이 밀린 듯하다. 해설진의 평가에 '쉽지 않다' 는 뉘앙스가 절로 배여 나온다. 아직 미세한 편이지만 왕 9단이 앞선 형편.
박영훈 9단은 잡았다 챘다를 반복하며 야마시타 9단을 대국내 괴롭혔고 결국 버티지 못한 야마시타의 항복을 받았다. 183수 흑불계승. 박영훈 9단 15일의 결승전 단판승부에 선착.
6시 45분
이창호 9단이 역투하고 있다. 장중 한때 이대로 질 것 같다는 해설진의 우려가 심각할 정도였으나 이제 '정말 미세하다, 믿어보자'라는 의견으로 바뀌었다. 반집을 다투는 끝내기가 진행되고 있으며 10분~20분이내에 결과가 나올 듯.
오후 7시 30분
이창호 9단이 분투했으나 '딱 반집'을 졌다. 종반들어 중반전보다 더욱 복잡한 난전이 일어 끝내기의 역전을 기대했으나 실패하고 만 것. 서봉수 9단은 '이창호 답지 않았다'며 아쉬워 했고, 현지 검토실의 박영훈 9단은 '막판 이 9단의 한집실수가 반집을 갈랐다'고 한마디.
이로써 15일의 결승전은 한국의 박영훈 9단과 일본기원 소속 대만대표 왕리청 9단이 겨루게 됐다. 결승전은 15일 오전 11시부터 흑기사 김승준 8단의 해설과 집중조명필자 한창규씨의 진행으로 중계된다.
제1회 중환배 세계바둑선수권 준결승 및 결승일정
준결승 : 1월 13일, 해설 : 서봉수 9단, 진행 : 박해진
이창호 9단 vs 왕리청 9단(台)
박영훈 9단 vs 야마시타 게이고 9단(日)
결승 : 1월 15일, 해설 : 김승준 8단, 진행 : 한챵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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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jung |
｜ 2005-01-13 오후 12:2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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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승리하기를.. 그래서 모든지 배부르게 먹어 치웁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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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ees |
｜ 2005-01-13 오후 12:1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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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 천천히 두지. 대만은 우리의 적수가 아니니까 져도 상관 없고... 그런데 철한이한테는 왜 자꾸 지는거여 ? 박영훈이야, 열심히 하는 친구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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