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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급마무리 이창호, 우승 향해 발진!
일본의 상승장군 가토 9단을 꺾고 최종 결승국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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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신라면배 부동의 특급소방수 이창호 9단의 진가가 드러났다. 2월 13일 오후 4시 34분 중국 상하이 주쟝루 왕바오허 호텔 3층 특별대국실에서 속개된 제5회 농심 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제13국에서 대마킬러 가토 마사오 9단을 맞아 230수만에 백 불계승을 거두고 한국의 대회 5연패의 청신호를 켰다.
하루전 중국의 마지막 희망 구리 7단의 패배로 현지 바둑저널의 취재열기는 현저하게 떨어진 가운데 이어진 이 대국은 가토 9단의 흑으로 출발. 구리 7단을 무너뜨리며 기세를 올린 가토 9단은 초반부터 신수를 구사하는 등 의욕적인 반면운영으로 대항했으나 중반전 좌하귀 쪽 접전에서 범한 완착을 시발점으로 믿기 힘들 만큼 빠르고 무기력하게 패배의 나락까지 밀려버렸다.
현지 검토실에는 일본의 마지막 기사 린하이펑 9단과 입회인 천쭈더 9단, 구리 7단, 화쉐밍 7단이 중국 현지 기자들과 한 그룹을 이뤄 검토를 주도했고 그 옆으로 한국 선수단장 김인 9단, 신라면배 해설위원 임선근 9단, 원성진 5단이 한 자리에 모여 모니터에 비친 이창호 9단의 일거수일투족을 주목했다.
대국이 종반으로 접어들면서 검토실 한중일 3국 검토진은 '백(이창호 9단)이 반면으로도 좋다. 곧 가토 9단이 돌을 거둘 것'이라고 일치된 견해를 밝혔고 오후 4시 34분, 이 9단이 230수째를 두자 가토 9단이 하변의 흑돌 하나를 떼어내며 이창호 9단에게 좌하귀 쪽 접전에 관해 질문하는 것으로 투료(投了)의 의사를 표명. 제2회 대회에서 2연승의 조훈현 9단을 꺾고 최종결승에 나섰다가 이창호 9단에게 패한 바 있는 가토 9단은 '구리 7단이 준 기회를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총력을 기울였으나 다시 한번 고배를 삼켰다.
 대국을 마친 이창호 9단은 가토 9단과 잠시 복기 검토를 하다가 상하이 체육TV로 생중계중인 공개해설장으로 안내돼 바둑팬들의 박수 속에서 대국 초반 상변에서 전개된 새로운 형태에 대한 소감을 밝히고 승부처에 관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는 팬서비스의 시간을 가졌다.
제1회 대회부터 지금까지 8연승을 달리고 있는 이창호 9단은 2월 14일 일본의 마지막 기사 린하이펑 9단을 상대로 한국의 농심 신라면배 5연패와 9연승 기록에 도전한다.
린 9단은 제3회 동양증권배 결승5번기에서 이 9단과 만나 최종국까지 접전을 벌인 바 있는데 현지 바둑저널은 '대기사라고 하지만 린하이펑 9단은 이미 전성기를 지나친 기사이고 이창호 9단은 현 세계최강자이며 통산 상대전적에서도 6승 4패로 앞서 있는 데다 연령 차이에 의한 체력, 집중력에서도 우위를 점하고 있어 이창호 9단이 무난히 승리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한국의 대회 5연패, 이창호 9단의 9연승이 유력한 결승국(본선14국)은 2월 14일 같은 장소에서 속개되며 사이버오로 인터넷 생중계를 통해 원성진 5단의 생생한 현지해설을 감상할 수 있다.
※집중조명 : 황금방패 앞에 주눅 든 킬러의 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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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ss1234 |
｜ 2004-02-14 오후 6:3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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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고 보니 조훈현씨 넘 강한 제자를 두셨던것 같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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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ss1234 |
｜ 2004-02-14 오후 6:2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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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이 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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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용문9 |
｜ 2004-02-14 오후 5:4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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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 그렇군요 안줄래김님 말씀이 옳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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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별의영혼 |
｜ 2004-02-14 오후 12:1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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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위에서 제가 지적했듯이 가토九단은 일본 주장이 아니고 일본2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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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줄래김 |
｜ 2004-02-14 오후 12:1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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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한테 시비 거는 게 아니란 건 아시죠? 기분나빠하진 마세요. 이9단을 더 돋보이게 하려고 쓴 글일 뿐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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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별의영혼 |
｜ 2004-02-14 오후 12:1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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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에 오류가 있습니다...맨아래 선수현황에서 1승을 거둔 것은 구리七단이 아니고 가토九단입니다. 정정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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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줄래김 |
｜ 2004-02-14 오후 12:1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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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중에서는 혼자 8강에 올라도 우승, 혼자 4강에 올라도 우승.. 결승전뿐만 아니라 한국 기사 중 혼자면 8강전이건 4강전이건 진 적이 없었던 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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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줄래김 |
｜ 2004-02-14 오후 12:0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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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용문9님, 이창호9단이 반드시 이겨야 할 대국에선 거의 안 졌다구요? 무슨 말씀을 그렇게 하세요. 이9단 들으면 섭섭해하시겠네요. 제가 알기론 한번도 안 졌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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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地軟水寬 |
｜ 2004-02-14 오전 10:2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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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를 알 수 없는 이창호의 바둑 세계...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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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병주 |
｜ 2004-02-14 오전 9:1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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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 중반 20여수부터 집 계산을 계속해 나가는 임해봉 금방 쓰러질 듯하면서도 버티는힘등 비슷한 스타일 오늘바둑은 진짜 재밌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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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온。 |
｜ 2004-02-14 오전 6:1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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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토9단이 일본 2장으로 표시되어야 하는거 아닙니까? 표에는 주장으로 되어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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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거조타 |
｜ 2004-02-14 오전 1:5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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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는 신이다. 제2의 이창호가 있을 수 있을까. 어떤 수식어도 인간 이창호를 완벽하게 표현해 내기란 정말 어려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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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lorypak |
｜ 2004-02-14 오전 1:0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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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하루종일 맘편하게 이창호 사범님의 바둑을 즐기고 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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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lorypak |
｜ 2004-02-14 오전 1:0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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캬~ 어떻게 저런바둑을 둘수 있는지, 볼때마다 참 놀랍습니다. 별다른 싸움도 없이 어느샌가 우위를 차지하는 바둑. 어떤 승부의 세계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인물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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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른영롱 |
｜ 2004-02-13 오후 10:1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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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똑같이 나누는 것으로 알고있는데요, 그리고 연승상금은 별도니까.. 원성진 3연승 해서 천만원 뽀~너스^^ 참, 내일 원성진 5단이 해설한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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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공배둠 |
｜ 2004-02-13 오후 10:0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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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금은 어떻게 나눠갖나요 ? 단체전이니까 똑같이 나누는지 아니면, 기여도에 따라 다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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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마디즘 |
｜ 2004-02-13 오후 9:5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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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해설한 백성호사범의 말대로 이창호가 다른나라의 기사였다면 정말 끔찍한 일이 아니겠나여^^*......이창호가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감사할 따름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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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명아 |
｜ 2004-02-13 오후 9:3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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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우승하면 내가 참한 색시감 소개시켜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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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inya3 |
｜ 2004-02-13 오후 9:1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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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이창호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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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inya3 |
｜ 2004-02-13 오후 9:1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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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 기사님.내일 우승할 만 합니다. 꼭 이겨야죠.... 그리고 세계최강자 이면서도 바둑 산신이라 부를 수 있는 것을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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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해불패 |
｜ 2004-02-13 오후 8:0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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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와 이시대을 같이살고있는것이뿌듯하네요.내일도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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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chee |
｜ 2004-02-13 오후 7:5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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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승이라고밖에 할말이 없다..도대체 이창호 그는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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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앤듀르 |
｜ 2004-02-13 오후 7:5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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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대국 속기전에 단 판 승부.. 예측 불허.. 창호도 조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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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장 |
｜ 2004-02-13 오후 7:5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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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이창호와 이세돌의 차이. 이창호는 믿을 수 있다. 이세돌9단도 더욱 정진하여 믿음을 줄 수 있는 기사가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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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울인 |
｜ 2004-02-13 오후 7:3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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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토마사오9단(1승)으로 고쳐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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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울인 |
｜ 2004-02-13 오후 7:3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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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9단 역시입니다. 어렸을 때는 고바야시등과 대국때 관전자도 떨리는 심정이었는데.. 이제는 그 반대입장이 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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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우대공 |
｜ 2004-02-13 오후 7:2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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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과연....... 신의 한수에 가장 근접한 사나이. 수샤이, 오청원, 조훈현까지 포함해서 바둑 5000년 역사상 최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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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ss1234 |
｜ 2004-02-13 오후 6:5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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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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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창혁 |
｜ 2004-02-13 오후 6:4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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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이창호가 이번 응창기배에서 최초의 2연패를 달성할 수 있을지, 정말로 흥미진진하군요. 유창혁 사범님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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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용문9 |
｜ 2004-02-13 오후 6:4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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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미 말이 너무 길엇네여 하지만 아직 저녁전인데 배가 부릅니당 ㅋㅋㅋ 오늘대국 멋있엇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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