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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라네 世界路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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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가킴 10편: 바둑꿈나무 샤흐노자
2007-08-21 오후 2:30
조회 4081추천 10 프린트｜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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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즈벡의대 졸업후 한국의료NGO에서 수련후 의료봉사활동중인 지마 |
고려인4세 프로초단 올가킴 10편: 바둑꿈나무 샤흐노자
작성:
타슈켄트, 우즈베키스탄:
뜨거운 열기는밤에도 지속된다. 사막의 더위 못지않은 여름밤의 뜨거움은 가라오케 에서는 더하다. 백러시아 계 의 늘씬한 팔등신의 미녀들은 호기심에 기다린다. 돈많은 카레이스키 들.. 그 멀다는 한국에서 이곳까지 골프투어를 왔다하며, 한국에는 젊은 여자들이 없는지 색시감을 구하러 이곳까지 왔다면서 돈을 팍팍쓰는 한국인들은 어쨋던 좋은 손님들이다.
가라오께 주인인 황사장은 보신탕 을 좋아해서 노상 애기들을 출근전엔 한국식당 단고기집에 데리고간다.
"오늘은 다들 잘해, 멀리서 오신 중요한 손님들이니까.. 알았지!" 고려인식 개장국은 한국의 보신탕과는 스타일이 다르다. 육계장처럼 뻘건 국물의 탕이나 전골이 아니고 고기는 무침으로 접시에 따로 나오고 탕(스프)는 뽀얀 국물만 따로나오면 양념을 각자해서 베지터블스프 처럼 먹는다. 그런데 양념맛이 아무래도 달르고 향신료가 발달한 중앙아시아여서 인지 제맛은 아닌것같다..
러시아식당 알라또 서울:
일리아 는 오늘도 일찍 가게로나와 준비를 한다.
"맥주 하나" 이른 낮인데 초로의 영감이 하나와서 주문을 한다. 러샤 말도 모르면서 이곳에 온것을 보면 내남편엿던 인간과 같은 부류인것같은데.. 훨 늙은이군!
문득 도망쳐온 서방 생각인 난다.
소련연방의 붕괴후 신생독립국이 된 우즈벡과 다른 여러 CIS국가들은 민족주의 의 고양과 함께 러샤인 고려인들을 공직 관직 의료계등에서 쫓아내기 시작했었다. 실직한 아빠와 어려워진 생계를 가라오케 에서 해결했었는데..
가끔 한국에서 왔다는 사람들은 돈도많고 스마트해 보이는 미국사람들 같이 보엿다.
아빠의 조국으로 결혼을 해서 따라갈때는 꿈도 많았엇는데..
우즈벡의 농촌과 별반 다르지않은 시골의 노총각인 남편은 같은 한국인 으로만 생각했는데 문화와 생각등 차이가 너무 많았었다.
양수리, 경기도, 한국:
이른새벽의 물안개는 강과 호반위에 어려 마음속을 더욱 가라앉게 한다! 모텔 작은 베란다에서 밖의 호반 을 내다보는 올가 는 내내 잠못이루던 지난밤을 베란다에서 다시 하나씩 생각을 정리해본다.
내고향 타슈켄트에서 기다릴 지마..
바둑수업을 하며 흠모하게된 김프로..
간밤의 닥터 양!
무수히 생각해봣어도 내릴수없었던 결론!
그러나 이젠 한가지 길을 선택해야만 한다.
"이른 아침에 잠에서 깨어 너를 바라볼수있다면~"
보드카에 취하기만 하면 애창곡인 양닥터의 노래는 그의 고향인 제주를 같이 갓엇던 이래 무수히 들어 봤다. 나를 아끼고 편안하게 해줄사람.. 의사부인으로서 고향의 어머니도 기뻐하실 안락한 생활이 보장되겟지. 그런 그가 이른아침 아직 안 일어나고 잠에 빠져있군. 귀여운 그 이다!
지마!
선교사가 되기위해 한인 엔지오단체 들에서 열심히 수업을 쌓으며 아프간 이라크 를 들락거리는 지마! 어린시절 이래 가까운 오빠이자 마음속의 큰 부분 이었던 그는 나를 기다리고 있겟지. 당연한 마음으로..
김프로!
눈길한번 주는적 없이 그저 바둑수업에만 열심이었던 그는 항상 엄격한 스승일 뿐이었던가? 최근 중국푸로리그 갑조 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며 작년 세계대회 우승의 여세를 몰아나가고 있다.
그의 눈길을 한번더 느낄수 있다면..
아사카시티, 우즈베키스탄:
샤흐노자와 한국의 아마강호 빵사범 의 인터넷 대국을 뒤에서 지켜보던 배선생은 입맛을 다신다.
"역시 올가를 능가하는 기재야~"
올가의 한창때보다도 훨씬 나으면 나았지 부족한 곳 이라곤 없어..
조금더 훈련을 지켜본후 올가처럼 한국으로 보내야겟군..
더 빠른편인데..
10편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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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꼬릿글 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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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래 1등이여~~` 근디 여행중인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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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사는 그들 ,, 후손의 모습 보기 좋습니다.
소라네님 아즉 더운 여름 잘지내시고 계신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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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愚公^^移山 |
｜ 2007-08-22 오전 8:3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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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의견에 한마디 |
이제 더위가 한풀 꺽인다고는 하나 아직 많이 덥습니다.
선생님 내내 건강하시고 즐거우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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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엔 중앙아시아 로 떠날 예정이엇는데 전속여행사에서조차 말려서 못가고 잇엇습니다. 감사합니다 선비만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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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천지님 뵐날을 손꼽아 셈해보며 잘 잇습니다^^ 더위가 가시면 한번 뵙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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愚公^^移山 님의 격려에 항상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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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맥점구사 |
｜ 2007-08-22 오후 12:0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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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의견에 한마디 |
김프로가 함 키워 보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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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라네 |
올가의 선택을 어떻게 마무리 지을지 고심중입니다^^ 맥점구사님의 의견을 반영할수 잇도록 해보겟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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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ori124 |
｜ 2007-08-22 오후 12:4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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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의견에 한마디 |
NGO여러분들이 계시기에 세상은 살만한 가치가 있는것아닌가요.수고들 많으십니다
(개인질문)소라네님 고향이 대구이신가요 어느글에서 느낌 경고출신 경고는년도랑 졸업
회랑 같지요 맞으시면 몇회 이신지 답변 주시면 감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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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라네 |
저는 경복49회입니다(서울 소재) 관심에 감사드립니다. 도리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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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ri124 |
저는 경고못갔어요 워낙 수제분들만 가시는곳이라(시험떨어짐)제동기는55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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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라네 |
나이든것만 부끄러워지네요 감사합니다. 도리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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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고려인은 현지에서 까레이스키 라 불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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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소라네님 글을 읽고 나면 제 자신이 부끄러워집니다..
고맙습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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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라네 |
오로광장에서의 필명에 제가 닮을려고 노력하고잇는중입니다. 음모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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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비만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