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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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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여행을 다녀왔습니다.
2021-10-17 오후 2:57 조회 783추천 7   프린트스크랩

지난 주

한글날 공휴일을 낀 연휴에

아들놈이 사준 캠핑카를 타고

손주를 데리고 집사람이 어릴 적 살았던 동네로 추억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산다는 것은 어쩌면

살며 행복하다는 것은 어쩌면

내 가진 것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에서 시작되는 것인지 모릅니다.

 

갖지 못한 것을 내 것으로 만들려는 것은 욕심이고

욕심은 우리를 조급하게 하고

그 조급함에서 우리는 때로 나쁜 유혹에 빠져들기도 합니다.

 

지리산을 끼고 도는 이박삼일의 추억여행

육십년 전 집사람이 뛰어놀던 그 운동장에서

뛰어노는 손자를 보며 또 문득 욕심이 생깁니다.

 

지금의 이 시간, 이 행복

오래오래 누리고 싶다는 욕심

부질없는 욕심임을 잘 알면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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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포석짱 |  2021-10-18 오전 1:20:17  [동감1]  이 의견에 한마디
운전은 누가 하셨는지~....부럽습니다!^^ ㅉㅉㅉ  
영포인트 운전은 언제나 제가 합니다.
운전하는 즐거움은 집사람에게 조차 양보가 안되네요.
이박삼일 800키로가 넘는 길을 운전하는 즐거움
모두 제 차지였습니다. ㅎ~
머루 |  2021-10-18 오전 6:21:13  [동감1]  이 의견에 한마디
학교 운동장이 작아졌어요. 그땐 태평양 같았었는데~ ^^  
영포인트 그렇지 않아도 집사람이 말했더랬습니다.
육십년 전에는 운동장 이쪽에서 저쪽을 보면 아득히 멀었었는데
운동장이 좁아진 거 같다구요.
집사람이 이 학교에 다닐 때는 학생수가 이천명에 육박했었는데
지금은 전교생이 이십명이 조금 넘는다네요.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여행이었습니다.
삼나무길 |  2021-10-18 오전 10:22:51  [동감1]  이 의견에 한마디
부럽네요.  
영포인트 집사람에게 가끔 이야기합니다.
내 칠십 평생에서
지금이 가장 행복하다고.

해야 할 모든 일을 끝내고 이제는 남은 시간
여분으로 제게 주어지는 시간을
헛되지 않게, 알뜰하게 채워가려합니다.

이제는 누구에게도 갚아야 할 빚
남지 않았다, 생각되는데
사십여년 살아오며 집사람에게 진 빚은 다 갚을 길이 없네요.
그래도 한 푼, 두 푼이라도 갚아가야지요.
지금 저는 빚을 갚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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