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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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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참 시인詩人이다.
2021-03-23 오후 1:11 조회 1284추천 10   프린트스크랩

당신이 참 시인詩人이다.



쓰는 사람은 누구나 시인詩人이다.

읽는 사람도 시인詩人이다.


세상世上에는

쓰는 시인詩人

읽는 시인詩人이 있다.



살며 문득 외로움을 느끼고

담배 한 대 피워 물고 살아온 시간時間들 돌아보며 한숨짓는

당신도 시인詩人이다.



쓰지 않고

읽지 않은 당신이 참 시인詩人이다.

온 몸으로 시 쓰는 당신

삶이 그대로 시가 되는 당신이 참 시인詩人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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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  2021-03-23 오후 9:39:08  [동감1]  이 의견에 한마디
[천국의 열쇠]라는 책이 떠오릅니다.
'실천하는 신앙'이 참 신앙이듯이 세상을 살아내는 모든 이들의 삶 또한 한편의 '시'고 그리 살
아내는 모든 이들이 '시인'이라는 선배님의 시로 읽혀져서요~~ 💚🧡🧡🧡💚  
영포인트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오늘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윤동주시인의 序詩입니다.
영포인트 윤동주시인의 [序詩]는
어쩌면 詩 쓰는 사람들에겐 삶의 지표와 같은 것입니다.
글로 먹고 살아야 하는 사람들에겐 너무 어려운 이야기겠지만
적어도 나같은 아마츄어의 글쟁이에게는
쉽지 않지만 가능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곤합니다.

손주를 안고 있으면 늘 그런 생각이 들고는 합니다.
부끄럽지 않은 할아버지가 되자.
할아버지 되기 전까지는 그렇게 살지 못했지만
이제는, 정말 이제부터는 두 손주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할아버지가 되자.
그런 다짐을 합니다.




가는길에 |  2021-03-24 오후 12:13:15  [동감1]  이 의견에 한마디
누구나 다 시인이 될 수 있군요.
영포인트님의 후한 인심에 그냥 지나칠수 없었습니다.
마음은 다 시인 맞습니다.  
영포인트 네...
쇠죽 끓이다 땅 바닥에 부지깽이로 신세한탄 끄적이는 할머니도 시인이고
별 헤아리는 여덟살 초롱한 눈 가진 아이도 시인이고
마지막 남은 담배 한개피 피워물고
지는 해를 바라보며
살아온 시간들을 아파하는 중년의 끄트머리에 선 저들도 시인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모두가 시인입니다.
소판돈이다 |  2021-03-25 오전 8:16:35  [동감1]  이 의견에 한마디
약5일전에 최승자시집 신작 샀습니다. 황석영 철도원3대' 도.....
시집은 그래도 읽히는데 눈이 이제 맛이 가버려 서너장 읽다가 철도원은 그냥 꽂아두고요.
십년간 7천원하던 시집이 9천원으로 올랐고요.
출판사에서 무조건 20만원씩 최시인에게 보내주던 것도 올랐겠지여.....
 
영포인트 예전에는 엎드려 책 읽고는 했는데
지금은 엎드려 읽으면 촛점이 잡히지 않아 책상에서 정좌를 하고 읽습니다.
나이들어가며 오히려 바른 자세 생활이 몸에 익숙해지네요.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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