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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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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내 탓이다.
2021-03-12 오전 11 조회 1262추천 9   프린트스크랩

다 내 탓이다.



강물 흘러
의 굽이를 만들고
바닷물 철썩이며 절리節理를 깍는다.



처마 구부려 목수木手는 지붕을 짓고
시간時間은 흐르며
삶의 고비를 만든다.

오르고
내리는 이들이
등산登山의 길을 열어가는 것처럼

갈림의 길에 설 때마다
가야할 길 선택한 것은 나였고
그 길 걸어온 것도 나라면 누구를 탓해서도 안 된다.



오늘 내가 선 자리는
오늘 내가 앉은 자리는

칠십년七十年 살아오며
내가 만들어온 내 삶의 누적累積일 뿐
다른 누구의 탓도 아니다.

다 내 탓이다.

┃꼬릿글 쓰기
가는길에 |  2021-03-12 오후 12:59:28  [동감1]  이 의견에 한마디
언제쯤이었던가 기억은 나지 않습니다.
우리 사회에 한때 내탓이오 바람이 분적이 있었습니다.
물론 잠시 스쳐간 유행어였지만 한번쯤 나를 돌아보게 했었지요.
맞습니다 다 내탓인것을 알고도 모르고도 지나왔는지도 모릅니다.
우선 저 부터 !! ~
괜찮습니다.인간은 누구나 완벽할수 없습니다.  
영포인트 어릴 적
하얀 면사포를 쓴 어른들이 자신의 가슴팍을 치면서
내탓이오... 내탓이오... 내 탓이로소이다...
하며 찬송하는 것을 본 적이 있습니다.
이제 생각해 보면
내 죄를 인정하고 반성하는데서
참 구원이 시작되는 의식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너를 향해 손가락질 할 때
남은 네개의 손가락은 자신을 향하고 있다하지요.

그래서 써 본 반성문입니다. ~ ♡♥♡♥♡ ~
⊙신인 |  2021-03-12 오후 7:50:26  [동감1]  이 의견에 한마디
지금 살아 숨쉬는 이들 중 앞으로 100년 후에도 숨쉴자 누구일까?
그리 많지도 않은 시간,,,,
고뇌도 자책도 절망도 하지 마세요!
허허롭게 바람처럼 그렇게 웃어버리고 훌훌 털어내시죠^^😊😊💖😊😊  
영포인트 지금 살아 숨쉬는 이들 중 앞으로 100년 후에도 숨쉴자 누구일까?
이병주의 [행복어사전]에서 주인공 서재필이
네거리에 서서 바쁘게 지나가는 사람들을 보며 한 독백이네요.
서재필은 백년후에 누구도 살아남지 못할...
그러나 지금은 천년이라도 살것처럼 바쁘게 움직이는 사람들에게
연민을 느끼며 그들을 하나하나 껴안아주고 싶은 충동을 느낍니다.

아마 오늘 [신인]님이 [행복어사전]의 서재필과 같은 마음이신듯....
우리... 그렇게 삽시다. ~ ♡♥♡♥♡ ~
소판돈이다 |  2021-03-13 오후 8:00:40  [동감1]  이 의견에 한마디
어쨋거나 영님의 줄기찬 정열..이랄까 열정에 감동과 박수를 보냅니더......간만에 ..잘 안들어
오는데..지니님이 말씀하셔서....종종들리겠심더.  
영포인트 어쨋거나... 고맙습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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