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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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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월의 노래
2020-10-27 오전 4 조회 1249추천 7   프린트스크랩

사월의 노래

슬픔이야 어디에든 있어요
.
아스라이 깊어가는 어둠 속에서
떨며 밤새우는 바람을 보아요
.
아득히 누운 갯벌 위에
눈물로 남은 파도를 보아요
.

어둠속에서
짙은 어둠 속에서
사월의 아이가 울고 있어요
.

슬픔이야 어디에든 있어요
.
봄 풀잎의 자락에 맺힌 이슬
아침으로 구를 때
이슬마다에 엉긴 슬픔 야위어 갈 때
날로 야위어 갈 때
아아 사월의 시인이여
그대의 가슴에 부딪는 언어가 풀빛으로 자라나
다시 눈물 되어 흐를 때
슬픔은 비로소
가슴으로 빛나는 노래가 되어요.



┃꼬릿글 쓰기
Acod8938 |  2020-10-27 오전 10:30:30  [동감1]  이 의견에 한마디
목련꽃 그늘 아래서 베르테르 편지인줄 알고...잘 계시죠.
 
영포인트 春來不似春...
봄인 듯 봄이 아닌 그런 세월...
살아왔지 싶습니다.

그래도 오늘을 살고 있는 우리는 대단한 사람들...
맞나요? ㅎㅎㅎ

우리 오래 살아
서로를 염려하고 축복하면서 사십시다.
킹포석짱 |  2020-10-27 오후 12:51:11  [동감1]  이 의견에 한마디
아직도 봄은 멀었는데~~~,  
영포인트 네... 제주도의 사월은 언제나 한 겨울보다 시린 바람이 불곤 합니다.
가는길에 |  2020-10-27 오후 5:20:21  [동감1]  이 의견에 한마디
가을 참 좋은 계절입니다.
잘 읽었습니다.  
영포인트 가을은... 여전히...
익어가는 우리의 계절인가 싶습니다.
글이 읽히고 글이 써지는 계절...

봄보다는 가을이 좋은 걸 보면
잘 익어가고 있다는 느낌입니다.

늘 주시는 격려의 말씀... 고맙습니다. 꾸벅~
⊙신인 |  2020-10-27 오후 7:40:33  [동감1]  이 의견에 한마디
시를 몇번 읽어도 왜 자꾸 희망이 떠오르죠?
이상하네요,,,,희망을 말씀하시지 않는듯한데~~~  
영포인트 詩가 갖는 餘白의 탓일 것입니다.
[신인]님의 따뜻하신 마음이
저의 글에 投影되어진 때문일 것입니다.
[신인]님처럼 마음 따뜻한 독자를 만나면
[영포인트]의 허접한 詩도 따뜻한 글이 되어진답니다.
고맙습니다. 꾸벅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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