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 심
금령 김광원
사람들은 모두 저마다의
근심 하나씩을 안고 살아간다.
얼굴이 화평한 사람도
걱정이 없어 보이는 사람도
보이지 않는 가슴속에는
근심 하나가 살고 있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별도 없는 캄캄한 밤처럼
막막하고 아득하기만 한
잠 못드는 절망의 심연 속에서도
내일 똑같은 해가 뜨고
살아 있기만 하면
희망의 싹이 트고
언젠가는 결실을 맺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