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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택민
2012-03-20 오후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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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내란 이야기가 들리기에 무슨 말인가 하고, 기사들을 좀 보았다..
무슨 말인지 처음에 좀 얽혔는데, 저녁먹고 다시 보니 요지는 대략 간단한 것 같다..
우선 등소평이 타계한 후에 강택민이 집권을 했는데
그가 집권한 후에 자신의 상황을 안정시키느라고 군부에 자기 사람을 좀 심었다고 한다..
그리고 세월이 흘러서 후진타오가 외관상의 리더가 된 후에도 권력승계를 충분히 하지 않아서, 강택민 집권기에 등장한 노군인들이 후진타오의 입장을 잘 배려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런데 그러한 강파, 혹은 쟝파의 권력을 통해서 일정한 수준의 부패가 생겨나고 있었다는데
얼마 전에 중국의 태자당, 즉 현대중국의 건국세력의 자제들이 후진타오와 원자바오 등과 합세해서 이러한 부패를 문제삼았다고 한다..
즉 기사들의 내용을 간추리면
다음 집권을 준비하는 시진핑도 태자당에 가까운 사람인데
시진핑, 후진타오, 태자당 등과 강택민 파 사이의 권력투쟁이라는 말이 있다..
그리고 파룬공에 대한 대책에 있어서도, 이번에 말썽이 된 보시라이 등이 강경파이고, 후진타오 등은 상대적으로 온건한 입장이었다고 한다.. 그리고 이 두 파벌은 티벳에 대한 정책에서도 좀 의견이 다른 모양이다.. 대체적 분류를 해보면 강택민파가 비교적 강경파적인 듯도 하고
후진타오 시진핑 계열은 조금 온건파인 것도 같은데, 이게 또 묘하게 군경의 통제력과도 연관되어 있어서
군권은 후진타오에게 있지만, 무장경찰은 장파 쪽에 있어서 서로 갈린다고 한다.. 그런데 또 무장경찰도 사실 상 군대와 비슷한 무력동원능력이 있다고 하고...
강택민을 두고 태자당에서 샹하이 떠돌이라고 여긴다고 하니, 이건 또 북경과 샹하이의 지역감정인 지도 모르겠다..
상해가 바다를 상징한다면 뻬이징은 산과 뭍을 의미할테니, 산과 강의 대결인 것일까?
조용해뵈던 중국에도 이런 내부적 투쟁이 지속되고 있었다고 하니 참 묘한 일이다..
별로 무관심하던 일이라 믿을 만한 정보와 사유가 아닐 가능성이 많다고 여겨진다..
하긴 일본의 기원도 일본기원과 관서기원으로 둘이 있는 것을 보면
어느 정도 규모가 발생하면 나누어 다투는 것은 상대적 인생을 사는 인간들의 불가피한 생활방식인지도 모른다.. 응무소주이생기심이라고 했지만
인간의 마음은 머물기를 좋아해서 무리짓는 데에 습관이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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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