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어제 (28일) 해질녁 탄천변 벤취에서 나의 생각과 모습을 적은 글이다. (존칭은 생략함).
서울공항 담장을 끼고흐르는 탄천변의 모습은 갈대가 미풍에 흐늘거리고, 코스모스는 울긋불긋무리지어 그 청초한 자태를 뽐내고있다. 서산에 걸쳐있는해는 사라지기가 아쉬운듯 빨간 정열을 불태우고있으며. 시냇물은 지형에따라 유유히, 때론 여울져흘러 잠실 한강 본류와 합류 서해로 흘러들어가겠지. 내 옆자리에는 막걸리 1통과 어묵 한접시가 나의 벗이 되어있다.
오늘 나는 내 앞에 놓여있는, 월곡천,3쿠션,여름뜰에대한 사이버오로 1개월 이용정지란 초라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나 또한 그들과 죽이맞아 형노릇하면서 같이 어울린 명예욕많은 한패거리일뿐이라는 비난과함께 . 내가 그 개개인이 다 좋고 뜻이맞아서 같이 어울렸을까.......결코아니다. 내가 지난 6월20일 김천에 내려간것도 술마시기위해 간것이 절대아니다.
나에게는 뚜렷한 목적이 있었다. 원래 나와 월곡천과의 관계는 지난 해 연말 저격병시인문제로 다퉈 불편한 관계에서 서서히 회복중이었던때인데, 그 때에도 월곡천과 저격병, 월곡천과 팔공선달과의 관계는 불편한때여서, 진주에서 저격병을, 대구에서 팔공선달을 오라해서 같이만나 화해하게 함으로서 화해의 전도자로서,중재자로서의 역활을 하기위해 월곡천에게 애기했고, 저격병, 팔공선달에게도 사전연락 만나기로했는데, 저격병은 갑자기 대전계신 누님이 진주에 내려와서,팔공 선달은 집안당숙이 작고해 부산내려가 조문하고 늦게 온바람에, 두사람과 전화통화만 하고 같이 만나지는못해 못내 아쉬웠다. 사전 연락하는 과정에서 월곡천이 내게 자기와뜻이 맞는 여름뜰과 3쿠션이 같이 오면 좋겠다해, 마침 나와3쿠션, 3쿠션과 팔공선달과도 불편한 관계에 있었기때문 잘됐다싶어, 내가 여름뜰에게 ㅡ 여름뜰이3쿠션에게 연락해 만남이 이루어졌던것인데, 지금 월곡천과 저격병은 어느정도 화해가 이루어졌지만, 나와3쿠션, 월곡천과 팔공선달, 3쿠션과 팔공선달은 화해가 않이루어져 안타까워 하던차 이번일이 터진것이다.
장소도 당초에는 월곡천이 자주가는 직지사근처 묵집에서 막걸리마시기로했는데 그날 비가내려 실내로변경됐고, 실비로 막창집에서 소주로시작하여 감자탕집을거쳐 노래방에서 도우미 한명불러 맥주마셨는데, 월곡천이 65만원 썼다며 서울같으면 200만원 들거라는, 우리가 여자끼고 흥청망청 술먹은것처럼 오해소지의 쓸데없는소릴해 이상한 방향으로 다툼이 번져갔다.
내가 지금 60代중반 칠순을 바라보는 연배인데, 지난날을 돌이켜보면 50代까지만해도 경우에 틀린것보면 따지고 넘어가며, 경우에 어긋난다고 생각되는사람과는 아예 상대를 안하는 좀 까칠한 성격이었다, 지금 생각해보니 짧은 인생에 다 부질없다는 생각이다. 내가 나의 허물은 생각지않고 남의 허물만 탓하는건 아닌지 즉 성경에서 말하는 내눈의 들보는 보지못하고 상대방눈의 티만보고 상대방탓만하는것은 아닌지하는생각을 하면서, 서로의 허물을 인정하고 깨우치게함으로 원만한 인간관계를 유지하는것이 풍요로운 삶이라 생각되어 화해의 중재자, 멘토의 역활을 해보자는 생각으로 오로광장의 화제의 중심에 있는 세분과도 관계를 의도적으로 유지해왔었다.
어제 낮과 오늘 아침 팔공선달과의 통화내용을 생각해본다. 어제 낮에 선달이 전화해서, 형님, 저격병이 제게 무슨감정있다합디까?한다 내가 왜? 무슨일있어?하니 택시 일하는데 아는기우한테 문자와서보니 저격병이 광장에 글을 올렸는데 직접지칭은 안했지만 선달이를 비꼰듯하다하여 택시일 잠시중단하고 오로광장글을보니 자기를 비꼰것이 맞는듯 같기도한데, 저격병말이나 들어보고 저격병있는 진주로 쳐들어 가겠다고한다. 그래 저격병에 전화하니 안받아 음성메세지 남겨놓았더니 저녁에 전화와서 선달이 전화내용을 전하니, 저격병이 하는말, 이잉, 지랄, 광장이 하도시끄럽길래, 3쿠션과 월곡천님에게는 직접대명거명해서 글 올리지 마라했고, 또 어느 누구누구가 종교 애기를 자주 거론하기에, 내도 비교 종교학을 공부했지만, 잘알지도 못하면서 자주거론한다는것은 마땅치않다는 글을 올렸다가 말썽이 날까봐 지웠다하면서 선달이와는 하등 관계없다해, 오늘아침 선달이 전화왔을때 그대로 전했드니, 선달이 왈, 하하 ,됐습니다. 10월10일 태백산에서 뵙겠습니다.한다 내가 종교가 다르다하여 선달이를 편협하게 대했더라면 나 한테 전화했겠는가? 내 종교가 중요하면 남의 종교도 중요하지 않겠는가. 한영혼이 천하보다 중하다는것이 하나님의 뜻인데말이다. 이게 중재자로서의 나의 역활이고 보람이다.
그들이(월곡천, 3쿠션, 여름뜰) 다른기우들과 다툴때와, 그들이 사이버오로와 다툴때, 중재자 역활을 하기위해서는 그들과 소통할수있는 영향권안에 서로 있어야 하지않겠는가말이다. 또한 그런 연유로 오로측과도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려 애 썼는데 이 과정에서 나의 처신잘못으로 나를 모르는 일부기우들의 눈밖에 나 내가 비난 대상이 된 모양이다. 그런데 월곡천, 3쿠션, 여름뜰의 아집과 편협함, 나의 속좁음과 화해능력부족, 아울러 나의德이 부족해 이런 초라한 성적표를 받게 되었다는 자책과 넋두리를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