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2년에 제작된 이 영화는 잘 생기지 않은.. 어쩌면 괴상하게 생겼다고
할 수 있는 흑인 여배우 우피 골드버그를 주인공으로 그다지 돈을 많이
들이지 않고 만든 코메디 영화입니다.
그런데 의외로(?) 흥행에 성공을 함으로.. 1년뒤에 2편인 <시스터 액트 2>
까지 나옵니다. 2편도 나름대로 성공을 하였죠.
1편은 리오의 카지노 무대의 삼류 가수인 우피 골드버그가 우연히 악당 두목의
범죄 현장을 목격하는 바람에 도피하게 되고 증인 보호 차원에서 경찰의
제안으로 수녀원에 잠시 몸을 숨기면서 보수적인 수녀원에서의 우피의
좌충우돌의 코메디를 보여 주고 있습니다.
2편은 사회로 돌아가서 어느 정도 유명 가수가 된 우피에게 수녀원들이
찾아와 자신들이 선생으로 학교에 도움을 청하게 되고.. 학교를 폐쇄해서
팔려는 학교 관계자 제임스 코번등과 문제 학생들 사이에서 역시 좌충우돌의
코메디를 보여 주고 있습니다.
이 영화들 속에 나오는 노래가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게 되었다는 것이
드라마보다 더 중요한 의미가 이 영화들에게 있는 것이죠.
물론 제 개인적인 선택만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노래입니다.
1편의 <I will follow him> 과 2편의 <Oh happy day>가 그것이죠.
이 노래들을 두고 종교적 편견을 가지고 보는 것은 어리석은 일입니다.
그저 들어서 즐거운 노래로만 보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왜 이런 말을 하느냐 하면요.. 제가 이 두 노래를 약 5년전 쯤에
교회 음악 공연을 기획하면서 타이틀을 <Oh Happy Day>로 하고
오프닝 곡으로 <Oh happy day>, 엔딩 곡으로 <I will follow him>을
제가 속한 성가대가 외워서 율동과 함께 신나게 불렀는데..
별로 안 좋아하는 일부 보수적인 교인들이 있지 않았나 하는 느낌이었고
그 이유는 너무 경박하다든지, 아니면 카톨릭 영화에 나온 수녀들이 부른
노래라는 것에 의미를 두는 것이 아닐까..그런 쓸데없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죠.
각설하고.. 두 노래를 영상과 함깨 들어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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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
풍진객
선비만석
팔공선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