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어처구니 없고 황당한일도 있읍니다

제동료중에 한사람이 겪은 일인데 하루는 야심한 시간에

한아가씨가 청도를 가자고 해서리 탱자탱자 아자아자 신바람나서

달렸답니다 ^^

약간의 술기운도 있어 보이고 그런대로 새초롬해서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며 밤길을 달리는데 대구에서 청도를

가자면 팔조령이라는 높은재를 넘어야 하는데 거기서 일[?]이

시작되었읍니다 아가씨가 갑자기 속이 거북하다며

차를 세워달라해서 차를 세우고는 김빠지네 하고 기다리는데

아저씨~ 아자씨 하며 아가씨가 부르더래요

달려가보니 등좀 두드려 달래나요 어이가 없었지만

아가씨라 제딴엔 살살 콩콩콩 두드리니 웬걸 ."아야아야"

엄살을 피우며 "아저씨 넘아파요 그러지말고 주물러 주세요"

하더라나 주물러[?] 조쿠로 ^^*

주물주물 더듬더듬...

자 이쯤되니 이친구 오늘 잘하면....??? 까지 생각하게 되었고

한참을달려 마지막굽이를 돌아 서는데 "아~저~씨~ 또 ....

이번엔 소변이 마렵다나 그것도 공동묘지 입구에서 ㅎㅎㅎ

할수없이 차를세우고 기다리니 웬지 썰렁하더라니 "아~저~씨

바람소린지 뭔소린지 가늘게 들려 내려보니 간도커지 저쪽

구석에서 또 아저씨를 부른다 이번엔 또 어쩌라구....

가보니 소변은 잘안나오고 무섭다나 ??? 그라믄 뚫어 ???ㅋㅋㅋ

야심한밤에

공동묘지의 두사람...(보리밭으로 바꿔...???)

이친구 짧은 순간에 정말 많은 생각이 들더래요

그렇게 그렇게 청도에 도착하고 이야기가 많이 진전되어

연락처를 받고 다음날 점심 약속까지 했는데 나는 열받아서

같이가자는걸 뿌리치고 일을하다가 궁금해서 삐삐를 치니

[그땐 삐삐시절] 연락이 안되더니  다음날 연락이

되었는데 경찰서래요 사고났는줄알고 급히가보니 그게 글쎄

강간 미수범으로 ...... 나참 기가막혀서

등 두드리라고 부르고 소변이 안나온다고 불러놓고

강제로 만지고 옷을벗겼다나 어쨌다나....... 증인이 없으니.

그때이후로 나는 허벅지 속살까지 보여줘도 웃기지마라 임다요

남정네님들 껄덕거리지 맙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