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5시에 기상하여 부지런을 떨었는데...
잠시 사랑방에 둘렀다가 그시간에 용마님의 글이 올라온다 에혀!(짧지도 않은글을...)
새겨읽고 댓글 올리고 화장실 갔다오니 그새 답글이 올라와 있다 또 답글달고...
샤워하고 돌아와 보니 또 답글이 올라와 있다(조심해서 다녀오라는 격려...) ^^*
오어사.
이름도 생소한 미지의 사찰.
박도세님이 극구 추천한 사찰이고 약속도 했기에 새해 첫 걸음을 그곳으로 정했다
사실은 2008년 첫 사찰을 낙산사로 정했었는데.
그이유는 ...
새로운 해를 맞아 저개인이나 오로가족 모든 분들이 지난날의 어두운 모든것들을
불살라 버리고 재건하는 의미로 해뜨는 동해의 재건 불사가 한창인 낙산사로가서
모두의 안녕을 비는 축원 기왓장 하나를 올리고 올라 했는데...
지난 년말에 다녀온 사람의 야그를 들으니 어수선한 분위기에 사진한장 찍기도 어렵고
또 모든 건물들이 옛모습을 복원 하는게 아니라 현대식으로 짓는다 하니 왠지 섭섭함에...
어쨋든 해뜨는 동해로 달려간다
▲ 포항으로 달려가는 첫관문 집에서 5분 거리.
오전 9시
정확하게 스타트를 헸다^^ 그게 뭔 의미가 있겠냐마는...
새벽부터 부산을 떨었는데 준비한것은 겨우 김밥 두줄과 커피에 밀감3개가 전부다
몇일전 인천 사건이 떠올라 나도 모르게 길게 한숨이 나온다 쬐금은 위축되어 120Km로 ^^*
음악을 크게 틀어놓고 확트인 고속도로를 달리는 기분은...(열심히 살아온 선달이 떠나라...^^)
괜히 차창밖으로 손도 내밀어보고...
한시간여를 달려서 도착한 오어사. 오어지를 끼고 (품고..?) 다소곳이 자리한게 운치도 있거니와
소담스럽고 티나지않는 정겨움이 가득한 곳이다
잘왔다..!!! 박도세님 복받으소서...^^*
잠시 사찰을 돌아본다(여기서 잠깐...)
오어사 (吾魚寺)는 원효와 혜공이 서로의 법력을 다투다 개천에서 물고기를 살려내는 내기를
하였는데 두마리중 한마리만 살아나자 서로 자기가 살려낸 물고기라 우겼다는데서 유래되어
오어사라 했다고 합니다
부처님께서 "이물고기가 네 물고기냐...?" 했다면 ...두분다...네 ^^*
▲ 뒤로는 기암절벽(원효암이있음) 우측절벽 꼭대기에 자장암.좌측에 오어지가 있다
▲ 오어사 내경
▲ 대종
▲ 대웅전 그뒤로 조그만하게 산정상에 보이는게 자장암
▲ 뭣에 쓰든건지 모르겠는데...해설자가 없어서...지송 ^^*(아주 오래된것임에는...)
▲ 오어사는 특이하게 이문으로는 거의 출입을 하지않고...쪽문으로 ▼...
▲ 산령각
근데 저는 그동안 한번에 모두 소개 하고자 했는데...
너무 길어서 불편 하다는 민원이(?) 들어와서 오늘은 여기까지만 하고 추이를 지켜보고...^^
계속 하라면 계속 할것이고.이게 적당하다면 차후에도 이렇게 하겠읍니다
일단 도리깨질 함하고 잠시 휴식 ^^
깨닭음은 일종의 정신혁명 입니다
종교적인 반전이 아니더라도
자신을 자각하여
자연의 순리를 존중함을 느끼는
그자체로 깨닭음이라 감히 생각 합니다
몸에서 빛이나고
과거와 미래를 넘나드는
신통력을 얻는것이 아니라
암흑에서 사물을 분별 할수 있는
눈을 뜨는것이 깨닭음이요
그것은 보는것이 아니라 느끼는것이라 생각 합니다
님들도 새해에 나름의 자각으로
욕심을 버리고 용서하고
놓으면서 가벼워지고 가득해짐을 느끼시어
깨닭음의 한해가 되시고. 영원히 지속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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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
李靑
예뜨랑
선비만석
꾹리가아
돌부처쌘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