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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라네 世界路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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棋客流浪6, 달라스
2007-06-30 오전 7:09
조회 6329추천 7 프린트｜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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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의료원 우즈벡 타슈켄트 의료봉사 시, 한국문화원 앞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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棋客流浪
바둑두며 그저 보고듣고 격은 일들을 적어내려봅니다.
바둑인 들이 유랑객 으로 그치는것이 아닌
자부심을 가진 명망을 얻는 직업인으로 자리매김을 다음세대전에 이루길 꿈꿔보며..
목차:
1. 공삼! 김사범
2. 주유소습격사건(2~5는 전작 LA의 바둑광시리즈)
3. 한가한 토요일
4. 샌프란시스코 효도관광
5. 필리핀여행
6. 달라스
6편, 달라스
풍성함과 여름장마후의 높은하늘 천고마비의 철 이라는 말대로 선선한 공연히 가슴설레는 신선한 시기이다.
남산밑 국교교사였던 부친친구의 댁에 때마다 놀러가 폭죽놀이를 하던 어릴적기억!
바닷가 이북분듯이어서인지 제수음식은 해물이 많았었고 그중 게살을 발라내어 전모양을 만들어 붙일수잇게 준비는 부친의 몫이엇던 기억!
공교롭게도 99년 추석직전 텍사스 암병원에서 부친의 부고소식을 필리핀서 듣고는 즉시 출발도 못하며 이름모를 생선들로 매운탕을 끓이며 회고속에 애끓던 추억!
91년 달라스에 찾아뵌이래 LA와는 차로는 28시간 기차로는 3일이어 미루기만하다 마지막상봉이 될지는 꿈에도 몰랏던 기억!
병원 흡연실(휴계실)에 퇴근전 들렷다가 누군가 놓고간 이번주토요일 조선일보 북스를 집어든다. 어제 집에서 볼때 반페이지를 누군가 오려내어 보지못햇던것을 이제 보니 고정칼럼을 쓰던 장영희 교수의 고별인사이다.
안식년으로 미국에 갓다가 암진단을 받고 수술을 하고와서 완치된둘 알았엇는데 목과 허리의 심한통증이 3번경추에 전이 되서 그랫고 입원3주째라는..
누워보는 하늘보다 서서보는 하늘이 얼마나 아름다운지를 말하며 발을딛고 설수있는 기쁨을 말씀하신다.
원래 장애가 잇으신 분인데.. 그런 아픔을 다시겪어야하고 그에도 굴하지 않고 희망을 말하고 계시니 평소의 존경심이 배가된다.
퇴근후 방앗간처럼 들리는 꿈의 구장에서의 바둑한판 은 얼마나 풍요로운것인가!
기우들과의 정겨움은 얼마나 소중한 것인가!
딸아이 하교길 픽업에 사고로 머리를 꿰멘후 평소 별일없이 즐기던 바둑한판의 안식이 얼마나 평화롭고 소중한 것인가를 더욱 느낀다.
봉사활동을 시작하며 인터넷을 시작하며 처음 격려와 성원을 모아준이들이 바로 기우들과 동호회원 프로기사 들이었지.
시작이 반 이라는 속담대로 어려웟던 처음을 지내고나니 어느새 2천정도의 회원규모에 국내외활동실적도 많이 남겨보앗다.
이제는 한류열풍의 열기 가 드라마나 가수 뿐 아닌 바둑계에도 성과가 나타날수있기를 바라보는게 조그마한 꿈이다.
중앙아시아 아동들이 한국어를 열심히 배우듯이 바둑또한 배울기회를 가질수 있게 해보는 것이 작은 소망이다.
바둑!
바둑으로 점철된 인생!
얼마전 30여년만에 관세사를 하는 고교후배에게서 연락이 왓다.
꼭한번 뵙고 싶다고.
찾기쉬운 고속터미날 앞 기원에서 기다린다.
제시간에 들어서는 중늙은이를 보니 저이인것 같다.
"소라 형님 이시죠"
여러예기를 하던중 후배의 한마디 는 잊을수 없다.
"중학때 기원에서 형님 바둑두는 모습을 보고 감명 깊엇습니다."
"그래서 저도 형님 학교를 택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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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꼬릿글 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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믕...S의료원
의료원
 소라네 |
병원 생각만 하셔도 나쁜추억이 생각 나시나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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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된소리 |
4년에 걸쳐 병원만 6군데 다니다 보니..그중에 천안 의료원도 있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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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된소리 |
그러면서 느낀점이 병원은 절대 봉사기관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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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된소리 |
병원은 영리추구가 가장 큰 목적중에 하나이다..라는것이 좀 서글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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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헛된소리 |
｜ 2007-06-30 오전 11:0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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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의견에 한마디 |
의료원 생활을 6,7개월 했었는데...
의료원내의 분덜두 백인백색이데요
간병사, 간호사, 의사 나눌 것 없이 백인백색...
그분들 중에 기억에 남는분덜
직무에 열심이었던 분덜, 그렇지 않았던 분덜...
고마웠고, 서운했고...
남에게 고마운 사람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해야것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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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라네 |
근무시간이나 환경이 넘 타이트 해 본의 아니게 그럴경우도 잇긴 하겟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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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된소리 |
그런 경우라면 이해하지요. 문제는 그렇지가 않아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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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헛된소리 |
｜ 2007-06-30 오전 11:0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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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의견에 한마디 |
"중학때 기원에서 형님 바둑두는 모습을 보고 감명 깊엇습니다."
"그래서 저도 형님 학교를 택햇습니다~"
바둑두는 모습에 감명받아 학교를 선택, 쉽지 않은 결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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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라네 |
글쎄 저도 듣고 깜짝 놀라 이렇게 기억을 하고 잇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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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된소리 |
그러게요^^ 저도 학생때 어느 교사분땜에 진로를 결정한 경우인데.. 바둑땜은 참^^상상하기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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