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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볕
2022-05-20 오후 2:30 조회 575추천 8   프린트스크랩

봄볕



한껏 움켜쥔 햇살이

까맣게 얼굴 태우고 달아난다.

 

봄볕은 늘 아버지의 품처럼 따스하고

어머니의 등처럼 아늑하다.

 

백록담 북벽 잔설 녹아내리고

잠자던 오름마다 아지랑이 피우며 기지개를 켜면

 

50개월 손자의 조그만 손 안에서

봄볕은 발갛게 영글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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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포석짱 |  2022-05-20 오후 7:32:29  [동감1]  이 의견에 한마디
모내기도 끝나지 않았는데 조석으로 가을 소식이 전해 오네요, 여름도 지나기 전에~~~^^,방갑습니다,  
영포인트 별을 보려면 한적한 시골로 가거나
불 빛 요란하지 않은 바닷가로 가야만 합니다.

비가 오는지 바람이 부는지...
추운지 더운지 조차 인터넷에서 일기예보를 보아 확인을 합니다.

예전에는 방문 열면 별빛 쏟아져 내리고
방안에 앉아서도 비의 굵기, 바람의 세기를 가늠하고는 했는데...

분명 사는 게 편해지긴 했는데
어쩌면 더 많은 것을 우리는 놓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신인 |  2022-05-20 오후 10:18:59  [동감1]  이 의견에 한마디
시인에게는 봄이 이렇게 오는군요.
한라산과 오름들이 생각납니다.
오랜만에 접하는 선배님의 시,,,,무척 좋습니다!💖💛💚💛💖  
영포인트 詩는 어쩌면 연애편지와 같은 것입니다.
詩는 많은 독자를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사랑의 편지가 오직 한 사람에게 읽히기 위하여 써지는 것처럼
詩도 오직 한사람에게 쓰는 나의 마음 전해진다면
내 詩는 그 사명을 다하는 것이란 믿음으로 詩를 씁니다.

오늘 저의 詩는
[킹포석짱]님이라는 독자를 만나서
[신인]님이라는 독자를 만나서 성공한 詩가 되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漢白★벽지 어디서 퍼 온거지요
잡넘이 무신 시를 쓴다고 ~~~ㅎㅎㅎ

난 못믿네 영포란 잡넘을 ~ㅋ
garin |  2022-05-21 오전 10:03:58  [동감1]  이 의견에 한마디
사람이 순수라는물에 몸을씻고나면 모두가 이렇게 아침이슬처럼 영혼들이 맑고 투명하거늘 어느소수의 부류들은 ,저구석에 남아있는 찌꺼기로 인하여 아직도 모질고 거친언어를 쏟아내는지요. 영님이 열어놓으신 창문으로 푸르게 프르게 정화된 대기가 남은그들의 마음도 씻어내리라 믿어봅니다.  
영포인트 네거리에 서서 바쁜 걸음 내딛는 사람들을 물끄러미 바라봅니다.
저들은 어디로 저리도 바쁘게 가는 것일까?
백년이 지나면 저들 중 누구도 살아남아있지 않을 것인데…….

문득 [서재필]은
바쁘게 발걸음 내딛는 사람들이 가엾게 보입니다.
그 사람들 하나하나를 껴안아 주고 싶어집니다.

[이병주]작가의 [행복어사전]에서 주인공 [서재필]의 이야기입니다.
아니, 우리의 이야기입니다.
십년이 지나고 또 십년이 지나고 또 십년이 지나면…….
오로의 자유게시판은 저 하늘처럼
맑고 푸르고 깨끗해져 있을 것이라 생각해 봅니다.
물론 저는 그 모습 보지 못하겠지만요…….
그만좀해라 하....거...이병주 행복어사전이 나오니 아득한 옛날 문학사상을 뒤적거리던 날들
이 있었군요. 그러고보니 거기에 서재필이야기가 어렴풋 하군요...가물가물.....
기억에 박힌 이병주의 바람과 구름과 비.........그립군요...젊은날이...

영포인트 네…….
[차성희]는 옷을 하나하나 벗으며 [서재필]에게 몸을 던져오고
[서재필]은 벌거벗은 [차성희]의 옷을 하나 하나다시 입혀줍니다.
마지막의 겉옷은 프랑스기마병의 겉옷처럼 단추가 많은 옷이었고
[서재필]은 마지막의 단추를 채우고 [차성희]를 꼬옥 껴안아준 후
밖으로 나와 [차성희]를 택시에 태워 보냅니다.
[차성희]가 떠난 네거리에 서서 [서재필]은
백년 후의 이웃과 자신을 생각합니다.

사십 년도 더 전에 읽었던 글인데도
네거리에 서서 백년 후를 생각하는 [서재필]의 모습이 생생하네요.
garin |  2022-05-22 오후 4:49:48  [동감1]  이 의견에 한마디
문학사상도 생각나지만 책어귀에 지이산이라쓰고 지리산이라 읽는다는 것도 생각나네요 어렴
풋하네요 모두가 오십년이 흘러 가물가물,,,,,두분도 문학도 셨나보죠?  
영포인트 밤새워 편지를 쓰고
아침에 다시 읽어보면 부끄러워져 애써 쓴 편지를 찢어버린 기억이 있다면
우리는 누구나 시인이고 소설가였던 거 아닐까요?

문학사상을 창간호부터 시작하여 이십여년을 정기구독하였습니다.
이어령의 권두언부터 꼼꼼하게 읽고는 했습니다.
나이들어 지금, 그 시절의 기억들이 되살아나네요.
漢白★벽지 |  2022-05-31 오전 9:52:21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손자를 호로새끼라고 표현하는넘
자식을 개 호로새끼라고 표현하는 70먹은 잡넘이
무신 봄이고 ~~~~ 개도 웃겠네 개도 웃어 ^^

영포야 잘지내는거지 ^^
벽지에 똥바를때 까지 살어라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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