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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의 원천
2016-11-03 오후 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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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문학의 원천은 성서입니다.
그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부분은 마태오 복음 5장 1절부터 시작되는
예수님의 산상수훈입니다.
<행복하여라~ 어쩌구 저쩌구>
아마 모든 문학의 총체라고 해도 될 문장들이라고 봅니다.
내 영감의 원천은 바로 이 구절이라고 해도 무방하니까요.
내가 행복함을 느낀다면 나는 더이상 슬프지도 가난하지도
고통스럽지도 절망하지도 아파하지도 않을테니까요.
사람들은, 아니 요즘 사람들은 행복을 잃어버린 것처럼 살아갑니다.
그들의 얼굴, 눈빛에서 그게 느껴집니다.
적개심에 불타는 저 눈빛들, 불만이 가득한 저 눈빛들, 고통에 일그러져
절망하는 저 눈빛들,...저들 눈빛의 공통점은 어둡다는 것입니다.
행복한 사람의 눈빛을 본 적이 있습니까.
환합니다. 행복한 사람의 눈빛은 더없이 맑고 밝게 빛납니다.
하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도 많습니다.
나는 그들이 좀비처럼 변해가고 있음을 봅니다. 왜들 저렇게 변해가나.
안타깝죠.
<너희에게 이르노니 믿음과 소망과 사랑중에 사랑이 어쩌구 저쩌구...>
어쨌든 제 삶의 기준은 예수님이군요.
그분의 삶 자체가 하나의 기준인 셈입니다.
'서로 사랑하여라'
'나는 너희를 구원하기 위해서 이 세상에 보내졌다'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를 따르라'
등등 여하튼 이 예수님을 따라가기만 하면 행복은 저절로 오는 것 같습니다.
문제는......
그분은 이렇게 말씀하셨죠.
"나를 따르고 싶은 자는 네가 가진 모든 것을 버리고 오로지 십자가를 질
준비가 된 자라야 할 것이다"
그러자 젊은 청년은 돌아서 가 버렸습니다. 나도 그랬습니다.
그런데 이제 나는 압니다. 그 이야기에는 하나의 엄청난 반전이 있었다는 것을.
그 청년은 예수님의 다음 말을 듣지 못한 것입니다.
그 말을 들었다면 기꺼이 예수님을 따라나섰겠지요.
"네가 져야 할 그 짐, 그 십자가는 바로 너 자신의 행복이라는 짐 또는 십자가다"
이토록 아름다운 언어가 있을까요. 나는 왜 이걸 이제야 깨달았을까요.
참 바보같은 이반입니다그려.
아차 노래 하나 올려야죠. 깜빡했네요. 예쁘게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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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
어리버리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