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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 24 )
2014-02-09 오후 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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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의 정치권에서 유건우의 유산에 대한 요리? 방법을 논의 할때 뜻밖에 큰 변화가 일어났다
갑자기 유건우의 어린 아들 한성이 나타난것이다
유건우의 친구 박형석이 유한성의 후견인이자 법정대리인을 자처하고 나선것이다
물론 박형석은 그 사실이 뉴스화되는걸 바라지 않았기에 조용히 일을 추진 하였지만
그런 사실이 밝혀지지 않을수 없다
더구나 그 과정에서 박형석은 그 자격을 증명하기 위해 유건우의 싸인이 담겨진 위임장과 육성 녹음을 제출하였으니...
유건우가 살아있다!
그의 아내 한소정은 테러범들에게 살해 당했지만 아들 유한성은 무사하다
유한성은 그때의 충격으로 자폐증에 걸려있고 현재는 박형석에 의해 보호를 받고 있다!
눈치빠른 기자들에 의해 그 사실은 외부로 알려졌고 당연히 커다란 뉴스가 되었다
정치권은 당황했다
유건우의 유산을 가로 채려다가 그의 유일한 상속인이 나타났으니 그야말로 닭쫒다가 지붕쳐다보게 되었기 때문이다
박형석은 먼저 국정원에 불려갔다
국정원의 분위기는 과거와 달랐다
비교적 강직한 인물인 안달수가 정치권에 의해 국정원을 떠나고 난후 그를 추종하는 많은 정예요원들도 덩다라 한직으로 밀려났다
후임으로온 국정원장은 당연히 정치권의 바람을 타고온 낙하산이라 그에 따라 국정원도 상당부분 정치권에 의해 물들여졌다
따라서 정치권의 요청의 의해 박형석을 불러들인 국정원의 태도가 결코 호의적일리는 없었다
비교적 강압적인 분위기에서 심문에 가까운 질문이 계속 되었다
물론 그렇다고 고문을 한다던지 하는건 아니었지만 최소한 거짓말 탐지기 까지는 들이 대었다
그러나 박형석의 태도는 비교적 꿋꿋 했다
그는 숨길것이 없었고 그래서 심적으로 별달리 흐트리질 이유가 없었다
나중에... 이일로 추궁을 받는다면 숨길것도 없고 사실대로 다 말해도 관계없다.
단 한가지... 미국이 개입하여 테러를 일으켰다는 사실만은 제외하고....
유건우가 사전에 그렇게 당부했기 때문이다
미국이 개입한게 알려지면 박형석의 생명이 위험해진다.
그래서 당신말에 의하면... 유건우가 당신을 찾아왔고 아이를 맡겼다는 말이지?
그렇소.
그렇다면 유건우는 지금 어디에 있지?
박형석은 약간 피로한 모습을 보였다
벌써 몇번째
같은 질문이 반복되고 있다
그 과정에서 말 실수라도 하기를 바라는 모양이지만 ... 도대체 무슨 실수를 할 이유가 없다
그 자신도 정확한건 잘모르고 그저 유건우가 말한 내용 그대로 전해주고 있을뿐이니...
열번 수십번을 말해도 똑같은 내용이 될수밖에 없다
유건우는 지금쯤 북한에 가 있을것이오.
그건 조금전에도 말했지만....
북한에서 그는 무얼하고 있나?
그건 모르지요.
다만 중국군을 막으러 간다고만...
이사람이 지금 장난치나?
유건우가 뭔데... 혼자서 어떻게 중국군을 막는단 말이야!
박형석은 피식 웃었다
어쨋든 중국군은 무너지지 않았소?
그...그거야
심문하든 그 요원은 순간 말문이 막혔다
중국군이 왜? 무너졌는지는 그에게도 의문이 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유건우가 개입하여 그랫다고 믿기에는 너무 비상식적이어서 그는 뭐라고 할말이 없었다
음...어쨋든 그건 그렇고 ... 그럼 유건우의 집을 공격한 그 테러범들에 대해서는 유건우가 말해주지 않았다?
그렇소.
그럼 유건우가 남긴 재산 말인데.... 왜? 유건우는 본인이 살아있는데 당신에게 재산을 맡겼지?
거기에 특별한 이유가 있나?
그리고 당신은 그 재산을 어떻게 처리할것이지?
혹시....국가에 바칠 생각은 없는지?
당신만 동의 한다면 그럴수도 있을것 같은데....
박형석은 어깨를 으쓱했다
몇번이나 말했지만 ... 난 그 재산에 대한 어떤 권리 같은건 없소.
단지 아이를 맡은 이유로 양육비 정도는 사용할수 있겟지만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오.
그 재산을 어떻게 사용하는지는 반드시 유건우의 지시가 먼저 이행 되어야 할것이오
그렇다면... 유건우가 다시 월드킹의 회장으로 복귀 할수도 있다는것인데....
.........
국정요원의 혼잣말에 박형석도 입을 다물었다
그렇게 될지 안될지 누가 알겟는가?
오직 유건우를 제외하고는....
국정원에서는 박형석외에도 여직원이 그의 집을 방문하여 한성을 직접 만나 보았다
유건우의 정보를 좀더 알기 위해서 이지만...
그러나 그건 어려웠다
한성의 자폐증상이 심해 국정원 직원이 접근하자 갑자기 발작을 일으켰기 때문이다
결국 그들은 한성에게서는 어떤 정보도 얻을수 없었다
그렇게 박형석은 국정원에게 시달리고 있었고 박형석의 자택에는 어떤 뉴스거리라도 잡을려고 기자들이 진을 치고 있는 나날이 계속 되고 있던중....
또 다시 전국민 아니 전세계를 놀라게한 사건이 터졌다.
어느날 아침
티브이에 나타난 유건우의 모습에 대한민국 국민들은 입을 쩍 벌렸다
유건우를 중심으로 그의 뒤쪽에 자리를 잡고 있는 사람들은 모두 북한의 중요 인물들.
유건우는 그들을 뒤에 두고 정면을 응시한체 당당한 태도로 입을 열었다
0000년 0월 00일.
오늘 나 유건우는 북조선에 새로운 세상이 태어 났음을 세상에 선포한다
앞으로 북조선 이란 나라는 없다
대신 우리는 새로운 나라를 탄생 시켰다
그 새나라는 대환국( 大桓國) 이다
대환국은 과거 초고대시대 세계문명의 시초인 환국의 정신을 이을것이며 우리 민족의 기상은 이로써 크게 일어날것이다
.......!!!!!!
...... 대환국의 수장은 환제(還帝)라 칭하며 나 유건우가 초대 환제가 될것이다.
.........!!!!!!!!!!!!!!!
박수가 터지고 열광하였지만.... 그건 티브이속의 광경일뿐이다
너무나 놀라운 사실에 티브이를 지켜본 사람들은 모두 넋이 빠져 버렸다
테러를 당해 죽었다고 알려진 유건우 회장이 갑자기 북한에 나타나고 그 북한이 무너지고 새로운 나라가 만들어지고 유건우는 그 수장인 환제가 되고....
너무나 심한 변화가 단번에 터져나오자 사람들은 도리어 어안이 벙벙했다
분명 눈으로 보고 있는데도 믿지 못할정도 였다
그리고 그런중에도 사람들의 마음에는 엄청난 불안과 동시에 엄청난 기대가 함께 싹터올랐다
이건 분명 엄청난 기회다
대한민국 아니 한국인들은 오늘 이시간을 시작으로 엄청난 변화를 겫을것이며 그것은 한민족의 날개를 활짝 펼수있는 일대 전환점이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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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꼬릿글 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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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사건이 넘 커지기에 지금은 댓글도 함부로 못달겠네요!
 홍선비 |
뭐...꺼릴게 있나요.
마구 마구 달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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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팔공선달 |
｜ 2014-02-11 오전 11:01:35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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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의견에 한마디 |
나는 간나새끼들이 어떤 지랄병을 떨건가 궁금했는데. 넘 싱겁게 주둥이를 틀어 막아뿌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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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선비 |
^^ 잔챙이들을 일일히 상대할려니 주인공이 너무 바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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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뒤늦게 매니아가됬네요
50중반인 제가 선비님의 작품을 가슴 설레며 보게되어 감사드립니다
건승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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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선비 |
어서 오세요.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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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치바당 |
｜ 2014-02-12 오전 10:52:27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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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의견에 한마디 |
많이 봐오고 들어보던 수법들에 경악하지만.. 역시, 박형석과 한성이가 있었네요 새나라의 건설이라.. 소설 속의 이야기이지만 후련하군요... 올바른 방향으로의 진행을 바라면서.... 건필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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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선비 |
상상안에서만 이루어 지는일 이라 아쉽지만 ....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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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