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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자정리 忿思難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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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박종우...그리고 대한 축구협회
2012-08-14 오후 9:53 조회 5657추천 5   프린트스크랩

전 바둑을 참 좋아합니다. 중딩 시절 아버지께 배운 후로 지천명의 나이인 지금까지 변치 않고 즐기고 있는 취미입니다. 재수 시절에는 명동에 친구와 같이 놀러 갔다가 윤기현 사범으로부터 기력평가를 해주시겠다는 벼락 제의를 받고 지레 놀라서 후다닥 도망 나온 일화도 있습니다.

금도 오로바둑의 인터넷 유료회원입니다. 공짜로도 기담을 즐길 수 있으나 거창하지만 한국바둑의 발전을 위하여 몇 년째 회비를 꾸준하게 지불하고 있습니다.


오로바둑에 들어와 보면 중국사람,일본사람은 물론이려니와 독일 사람도
심심찮게 눈에 띱니다. 이중에서 일본 사람들이 가장 매너가 좋습니다. 오히려 기도는 우리나라 사람들보다 더 좋은 듯 합니다.


전 중국인들이 바둑제의를 해오면 대부분 거절합니다. 왜냐하면 뒤 끝이 안
좋은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그러나 예의 없는 일본인은 단 한명도 보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일본사람들이 제의를 해오면 100% 수락을 합니다. 그러나 오늘부터 일본사람들과 바둑을 안두려고 결심했습니다.


박종우의 독도
세러머니에서 야기된 IOC의 강한 문제제기에 대단한 불만을 가지고 있던 차에, 대한축구협회가 해명 이메일을 일본축구협회에 보냈다는 기사를 보고 기가차서 말이 나오지 않습니다. 영어문구의 적절한 해석유무를 차치하고 더 나아가 그것이 일본 신문에서 말한 사죄인지 아닌지에 대해서도 둘째로 하고 왜 그런 공식문서를 일본에 보냈는지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되지가 않습니다.


막된 말로 이런 걸 보고 “병신 지랄한다”라고 하는 모양입니다. 더 이상
논의한다는 것 자체가 망신스럽고 속된 말로 쪽팔립니다. 니들은 어느 나라 축구협회냐? 혹시 좃구협회가 보낸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21년째 위안부 할머니들의 토요집회가 계속되고 있는데도 눈 하나 꿈쩍 않고 있는 파렴치한 국가한테, 2차대전 A급 전범들이 합사되어 있는 도쿄 중심부 야스쿠니신사에 전직 일본 총리와 현재의 각료들 까지 국제사회의 반대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참배를 강행하는 있는 나라에, 더욱이 남의 나라 땅을 자기 것인양 당연시하는 그들에게 해명서라니..... 


어제 밤에 고스톱 치다가 정신줄을 놓았느냐? 아니면 밤새 좃뱅이 치느라
정신이 혼미했느냐?


가장 큰 문제는 아직도 우리 사회 곳곳에 친일세력의 잔재가 아니, 뿌리가 깊이
박혀 있다는 점입니다. 더 큰 우려는 우리사회 일부 지도층이 여전히 친일이 아닐까하는 가슴 아픈 현실입니다.


이런 와중에 처음으로 독도 방문을 강행(?)한 대통령에 대해서 절대지지와
찬성을 아낌없이 보내고 싶습니다. 전 한나라당을 지지하거나 그 분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재임중 가장 잘한 일을 꼽으라 하면 서슴없이 이것을 꼽고 싶을정도로 잘 한 것이라 확신합니다.


단세포적인 발상이라느니, 싸구려 애국심 발로라느니.. 국제정세와 경제를
이해 못하는 행태라느니.. 마지막 카드를 너무 쉽고 상급하게 써버려서 다음에 내 놓을게 없다느니...심지어는 야당에서 국면전환용이라는 대변인 발표가 나오고 급기야 제1야당 대표의 입에서 대통령의 독도 방문은“나쁜 통치행위”라는 이해하기 힘든 표현이 나오기까지 하는 우리의 분열된 현실에 또 한번 가슴앓이를 하게 됩니다.


제1 전통 야당의 대표가 첨예한 영토문제에 대해 그런 표현을 했다면 자신이
생각하는 “좋은 행위”는 과연 무엇일까요? 실망스럽고 안타깝기 까지 합니다. 이런 사분오열된 우리의 상황을 지켜보면서 그리고 독도 세러모니에 대한 해명 이메일까지 친절하게 써 보내 올리신 국적불명의 축구협회를 바라보면서 일본 정치인들은 속으로 “니까짓게 그럼 그렇지”라고 우리를 비웃으면서 폄하하고 있을 생각을 하니 분통이 터져 버립니다.


복잡하게 생각하면 한도 끝도 없이 복잡한 수셈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지금까지의 대통령들이 우리의 땅 독도 방문을 감히 실행에 옮기지 못했을지도 모릅니다. 괜히 골치 아픈 문제를 내 재임기간 중 건드려 한일관계가 급속히 냉각되어 경제에 역방향을 세우지나 않을까 우려도 있었을 겁니다.


그러나 때로는 단세포적으로 과감하게 행동을 취하는 것이 슈퍼컴퓨터처럼 복잡다단하게 치밀하게 계산하여 결론적으로 자중하는 것보다 훨씬 바람직 할 수 있습니다. 분명히 우리 세대에서 독도는 우리의 영토라는 것을 확실하게 천명하고 또 천명하고 실효지배도 확실히 해서 독도영해를 침범하는 그 어떤 것도 나포하는 식으로 강경 대응을 하는 것이 독도 관련하여 자식세대에 있을지도 모를 양국간의 불행한 상황을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라 믿습니다.


제가 저녁도 안 먹고 뭔가를 열심히 쓰고 있으니까 초딩 막내딸이 제가 쓰고
있는 글을 어깨 너머로 보더니 질문합니다.

“아빠, 독도가 뭐의 약자인지 알어?“

“.....”

“독도를 줄터이니 도쿄를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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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현 |  2012-08-14 오후 11:16:05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하하하~!
오랫만입니다. 회자정리님.
이승만 국부께서 대통령 취임한 1948년도부터 대마도를 반납하라는 주장을 강력하게 펼쳤다더군요.
미래가치는 도쿄보다 독도가 더 높을 것이라는...  
회자정리 정말 오랜만입니다. 별고 없으시지요? 미래가치는 바다에 시나브로 가라앉고 있는 땅보다 우리 땅이 최고지요.. 더욱이 독도 주변의 해양자원을 생각하면 더더욱 동감합니다.
aichi |  2012-08-16 오전 1:44:11  [동감1]  이 의견에 한마디
일본에 있으면서 느낀것중 하나가 일본 사람들은 독도를 「당연히」 일본 영토로 알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일본 의원들이 영유권 주장을 하는것을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왜 일본 영토를 한국군인이 지키고 있는지 의문스럽게 여기는 사람도 있습니다.
어릴때부터 그렇게 교육을 시키고 있으므로 한국으로서는 특별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만.  
회자정리 맞습니다. 저도 그게 걱정입니다. 일본 일부 지식인을 빼고는 대다수 국민들이 독도는 지들땅이라고 본다고 합니다. 좋은게 좋은거라 계속 미루다가는 언젠가 우리 후대에 비극적 일이 생기기 않을까 걱정입니다. 그래서 이제는 우리 국력도 많이 부강해 졋으니 더이상 어영부영 넘기지 말고 확실히 짚고 넘어가야 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물론 수위는 조절할 필요가 있겠지만요...
月谷川 |  2012-08-16 오전 9:07:32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MB 재임중 유일하게 잘한것.독도방문(이건 대다수 국민여론인) 하기사 우리영토에 대통령이 방문하는것은 당연지사이고..야당이 엉뚱한 딴지거는것은 상투적 양아치속성이고....중국떼놈들 메너나빠 절대 바둑두지않는것은 저하고 똑 같습니다.헌데 이분의 글을보면 나이가 드신분같은데 초등생 딸이라니 아직 젊으신분 이네  
회자정리 ㅎㅎㅎ 네, 맞습니다. 애가 셋입니다. 큰애가 고3이고요.. 막내는 초6입니다. 능력만 되었으면 더 낳았을 터인데 그러지 못했네요...
月谷川 공은 잘 맞나요? 골프 배운지1년만에 공200여개 날려먹고 어제 처음91개 처 보았습니다.서울 친구들중 오죽하면 공 사주는 친구도 있더이다. 버디하고 으시데면서 케디 팁주는게 그렇게 부러웠는데 어제 버디도 해보고.. 나원참 쪽팔려서
회자정리 접대에 동호회에, 골프로 올 폭염도 아랑곳 않고 쳤습니다. 근데 나이가 나이인지라 너무 더워서 그런지 헤롱헤롱합니다. 인천에 가까우신 서울에 거주하시면 한번 저희 동호회에 게스트로 모시것습니다.
月谷川 지방 촌사람입니다. 말씀만으로도 고맙습니다.15-6년전쯤 골프배울기화가 있었으나 웬지 부르죠아 요소도 많은것같고 하여 뒤로 미루다 입문했는데 그때 배울걸 후회막급입니다.
팔공선달 |  2012-08-16 오전 11:14:39  [동감1]  이 의견에 한마디
일본은 늘 야누스라고 생각합니다. 개인과 나라로 볼 때.
우리가 분노하는 그 자체도 그들은 하나고 우리는 여럿입니다.
일본을 욕만해서 풀어지지 않는 이 서글픔은 어찌하올까요(__)
올만입니다. 건강하세요...  
회자정리 폭염속에서 어떻게 지내셔요? 한달전 김해 내려갔다 선달님 생각이 물씬 낫습니다. 기회가 되면 좋은 모습으로 뵙겠습니다.
팔공선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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