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열혈여아의 Wonderland
2012-03-12 오후 11:15
조회 5186추천 4 프린트｜스크랩
|
|
|
|
연재를 안했던 일주일.
참 많은일들이 있었다.
오즈와 유진인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기로했고
제 옆방, 에릭이 미국으로 떠난다면 한국인여동생이 와서 살기로했으며
가기로했던 영국은, 유진이의 사정으로 인해 8월로 미뤄졌고
시작하기로했던 통역일은 미뤄졌으며
중국의 부녀절(여자들의 날로, 백화점, 미용실등이 디스카운트가 들어감, 여자에게한해)
을 맞아 머리를 새로볶았다.
가장큰변화는
친구의 남자친구였던 노르웨이인인 오지가 더이상 내친구가 아닌것.
저번주 생일이었던 오지,
일이있어 2차에 참석해서 선물을건내고 술을샀으나
내가 자리에 앉자마자 불만불평이 쏟아졌다. 워낙에 나한테 하소연만하는 놈이라
싱겁게 생각하고 그날 좋게좋게 지내자고 거진 십만원이나 써가며,
영어로 열심히 농담따먹기도하며 맞춰주고
여기온 오지친구한테 잘 이야기해, 그친구는 호텔로 보내놓고(내가 아침에픽업하기로하고)
여자친구와 좋은시간보내라고 만들어주고 했건만.
토요일에있었던 파티에 내친구들과 나에게했던 무례함을 더는 볼수가없어
절교선언을했다.
워낙에 그리 친한친구는 아니었다.
단지, 친구의 남자친구라서. 몇번 놀던게 인연이되서 계속만났었는데
노르웨이문화를 핑계로 참..
정작 한국문화는 이해조차 해주려하지않았던 녀석이.
한국문화 이해, 바라지도않는다. 중국에있으니까 중국식을 따라야할꺼아냐?
유진이가 나에게 하는말중에, 했던말중에 틀린거 하나없었다.
사람보는눈도 나보다 훨씬 정확하고.
그런 유진이가, 그친구만나지말라했을때 말들을껄그랬나 하하
나랑 그일이있고 여자친구가 한소리했는지, 카톡오더라.
"나너랑 아무말도한게없는데 니가 뭐라고 지껄였으면 내여자친구가이래?"
근데 그것보다 더큰문제.
거진한달 모르는번호로 전화가오는걸 계속받았었다.
누구지? 싶어 여보세요? hello? 하다 뭐야~ 하고 끊어버리고
또며칠뒤엔 이게누구지? 하고 전화받고..
왜내가 바보처럼 전활받았었는지.
저번주에 그전화가 또 왔길래 받아서 여보세요? 했다가 못들을껄들어버렸다.
낯선남자의 신음소리.
듣는순간 몸에힘이 쫙풀리고 혼자있는게 너무너무 무서웠다.
그런 전활 한달동안 받았고, 이사람이 내목소리를 들으면서 뭘했다고 생각하니..
변태만나면 확 걷어차버려야지 했던게 전화만받고도 너무무서워서
저번주에 집에서 한번밖에안자고 맨날 친구네집에서 잤다.
중국경찰에가서 말하니, 수신거부하라고만 하고...
일주일동안 날 멘탈붕괴시켜 무기력하게만들고
어제는 혼자자느라 수면테라피까지했는데도 잠못들게만든 변태. 고맙다 이자식아!
|
|
|
|
|
|
|
|
|
|
| ┃꼬릿글 쓰기 |
|
|
1등이네요.........감사 합니다.
|
|
 남자믿었네 |
｜ 2012-03-14 오후 8:50:31 [동감0] 
|
|
 이 의견에 한마디 |
우헤헤.. 변태들도 억울하다우. 인생이.
|
|
|
세상참...
|
|
|
|
|
|
.png){kind=logo}
작가의 말
당근돼지
팔공선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