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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현 풍경소리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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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야영(白雲夜詠)
2011-09-19 오후 3:52
조회 6909추천 12 프린트｜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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白雲夜詠. 戱題 感興勝會於白雲湖畔
백운 저수지에서 밤에 읊다. 백운 호반에서 갖었던 즐거운 모임에 그 흥취를 장난삼아 짓다.
憶君時節初秋夜 (억군시절초추야) 그대! 초가을 그 시절 밤을 기억하는가?
八公與伴香山歌 (팔공여반향산가) 팔공산에서 짝과 함께 향산1을 노래했네
鴛鴦游塘黎玄曉 (원앙유당여현호) 어슴프레 새벽녘 원앙은 못에서 떠노닐고
野草生生花疎羅 (야초생생화소라) 싱싱한 들풀, 꽃은 띄엄뜨엄
在賢兼德知英判 (재현겸덕지영판) 덕을 함께 갖춘 슬기로움이 영명한 판단임을 알진대
牛步緩行臨萬事 (우보완행임만사) 매사 모든 일을 황소걸음처럼 천천히 하여야 할 터
淸風徐來叢林憶 (청풍서래총림억) 맑은 바람 살랑살랑 불 때 덤불 숲 기억하며
好行酒談西園雅 (호행주담서원아) 서원2의 아취에 취해 술잔과 함께 대담 나누길 좋아해유
주1. 향산(香山) : 구로향산(九老香山)이다. 향산(香山)은 중국 하남(河南) 낙양(洛陽) 용문산(龍門山)의 동쪽에 있는 산. 당(唐)나라 때 백거이(白居易)가 형부 상서로 있다가 그만두고 호고(胡杲)ㆍ길교(吉皎)ㆍ유진(劉眞)ㆍ정거(鄭據)ㆍ노정(盧貞)ㆍ장혼(張渾)ㆍ이원상(李元爽)ㆍ여만(如滿) 등 나이 70이 넘은 노인 여덟과 구로상치지회(九老尙齒之會)를 맺고 자기의 향산 별장에서 시를 지으며 놀았다고 한다. 《新唐書 卷119 白居易傳》
주2. 서원(西園) : 서원아집(西園雅集)이다. 중국 고사인물화의 화제(畫題). 북송 ∙ 원유원년(1086)경, 변경(개봉)에 있었던 왕선의 서원(西園)에서 소식(蘇軾), 채조, 이지의, 소철(蘇轍), 황정견(黃庭堅), 이공린, 조무구(晁无咎), 장래, 정가회, 진관(秦觀), 진경원, 미불, 왕흠신, 원통대사, 유경, 왕선 등 16명(진사도까지 합치면 17명이라고 함)의 문인묵객이 문아(文雅)의 모임을 가졌다. 이공린이 이것을 그림으로 표현했고 미불은 그 기(記)를 썼다. 그림은 전하지 않고 기(記)만이 법첩으로 전한다. 이후 문인들이 즐겨 쓴 화제(畵題)로서 자주 그려졌다. 여기서는 문아(文雅)한 분위기를 뜻한다.
즐거웠습니다. 그리고 깊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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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꼬릿글 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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캬~
좋~타.
오로 제현님들께서
흥겨운 여흥과 酒色에 身을 맞기셨군여..ㅎㅎ
 여현 |
ㅎㅎㅎ 酒는 맞는데 언감생심 色은...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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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풀처럼 |
색은 아니고 음주가무정도? 색칠은 좋았다고 봅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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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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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현 |
피곤하시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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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풀처럼 |
피곤하시겠군요....? 체력이 딸리니 앞으로 오지 말라는 거여 머여?오해는 싸움을 부른다..? 케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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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판 김삿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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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현 |
이궁~! 가당치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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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풀처럼 |
김삿갓하고 쪼매 가까워지려는 징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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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석못한 아쉬움이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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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현 |
그러게요. 저도 모처럼 뵙고 싶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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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풀처럼 |
아쉬움은 다음으로..? 그래도 행님 섭섭합디다. 행님이 오셔야 찬조금이 볼록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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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구 좀 맞춤법도 좀 틀리고 그러세요... 보이질 않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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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풀처럼 |
본래 적당하게 잘 보이지 않는게 좋은 겁니다. 미스테리처럼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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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다들 잘 마시고 잘 노셨나벼요? 다음엔 저도 꼭 참석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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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초가을 그 시절 밤을 기억하는가?
홍련기행 끝글로 쓰셨던 맑은 물이 흐르던 탁한 물이 흐르던
그 다리는 그 자리에 있을 뿐인 것을.이라 노래하신 그마음 곁에 두고
함께 기억할수 있는 자리를 놓친것이 못내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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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현 |
인연이 닿으면...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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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꿈속의사랑 |
｜ 2011-09-21 오후 4:16:04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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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의견에 한마디 |
괜히 한 잔 하고 싶어집니다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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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숙해요
팔공선달
홍선비
들풀처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