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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찾아뵈어요~ ^^
2011-06-14 오후 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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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간 장가를 가게 되느라 바빴다는... 설명을 쓸 수 있었음 좋았으련만... 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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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들 지내셨죠?
저는 그간 사차원 공간에 빠졌다가 돌아왔답니다.
미지의 세계에 있는 동안 소설을 한 권 썼어요.
제목은 '메시지'랍니다.
좀 재미는 없는 내용인데, 지나가다가 바둑 얘기도 쫌 나오니깐... ^^
주로 종교 얘기인데요. 사람들 사이에서 절대로 결판나지 않는 종교 문제를, 걍 결판을 내어 버렸답니다.
며칠 뒤부터 주 2회 씩 올려 볼 테니, 함 봐주셔요. 오자나 탈자를 발견하시면 꼭
지적해 주시고요.
그럼...
<시높>
주인공 데이비드는 자살 기도자이다. 그는 지난 밤에 죽기 직전 신이라고 주장하는 상대로부터 문자 메시지를 받았다. 그래서 그는 상대가 시키는 대로 8시간을 달려서 시카고에서부터 뉴욕 맨해튼까지 차를 몰아 왔다.
데이비드는 센트럴파크에서 '가다'라고 하는 이집트 여자를 만나게 된다. 그녀 역시 자살 기도자이며 지난 밤에 비슷한 문자 메시지를 받고 도착했다.
데이비드와 가다는 마스터 조라는(->누구게요? ^^) 사람을 만나고 난 후 정말로 신의 메시지를 확인하게 된다. 이후의 이야기는 온통 데이비드와 신의 대화가 이어진다. 가다는 신과 데이비드 사이의 메신저 역할을 하게 된다.
신은 유대교와 그리스도교와 이슬람교와 같은 메소포타미아 지역에서 기원한 유일신교들의 반목에 대한 모든 비밀들을 데이비드에게 말해준다. 그리고 신은 유대교를 믿는 사람들을 머저리로 여기고 그리스도교를 믿는 사람들도 한심하게 여긴다. 그런가하면 이슬람교와 불교를 좋게 말한다. 그런데 이 신은 예수가 자기 아들은 맞다고 말한다.
데이비드는 신과의 대화를 통해 마침내 자살을 포기하게 된다. 하지만 세상에 공짜가 있을 리가... 신은 지루한 모든 대화를 마친 후 데이비드에게 미션을 준다. 과연 데이비드는 신의 미션을 수행할 수 있을지.
ps. 최소한 완고된 소설이니 프로1급 때처럼 휘리릭 끝내지는 않을 듯해요. ^^ / 글구 그때는 정말 피치 못할 사정이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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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꼬릿글 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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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카 합니다^^
사진의 분이 그분 인가요?
장가도 가시고 소설도 쓰시고 무척 바빳다는게 ...
복된 가정이 되길 기원하며 새로운글 기대 합니다^^
종교문제는 쉽게 다루기 어려울텐데....쪼끔 걱정도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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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호를 기대하며........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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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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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높만 봤을 땐 예전에 보았던 영화 '브루스 올마이티'가 언뜻 연상 되네요....
짐 캐리가 청소부로 분한 신으로 부터 메시지를 받고 일 주일간 신의 역할을 대행 하게 되는.... 누구나가 어떤 방법으로든 신의 메시지를 받는다는 착안은 무궁한 소재가 될듯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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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
홍선비
죽시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