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 하나 할까 하고 글을 올립니다.

여현이 오랜 백수생활 중에 기왕 노느니 뭐라도 하나 남겨야하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나작에 글도 쓰고, 한시 톺아보기도 연재하며, 이래저래 바둑과 관련된 활동들을 하고 있습니다. 기왕 나선 김에 바둑칼럼니스트로 방향을 잡는 것은 어떨까 생각했습니다.

월간바둑에 문의를 했습니다. 관전기 한 편 써보고 싶은데 실어주겠느냐 뭐 이런 요지였지요. 보내보라고 하더군요. 물가정보배 결승 1국을 주요 화제국으로 다룰 예정인데 TV 잘 보고 써보랍니다.

그래서 TV 보며, 진행사항을 따라가며 대국 현장의 모습을 그때 그때 메모 하고, 참고도는 목진석 九단이 생중계 해설시 올린 것을 참조하여 한 편 써서 보냈더니 이번 <월간바둑 10월>호에 실렸더군요.

비록 졸작입니다만 마수걸이 작품이라 나작방 여러분들께 공지를 드리지 않을 수 없군요. 읽어봐 주시고, 감상도 말씀해주시고,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쓰면 좋을지 많은 충고도 해주시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감히 이렇게 <홍보>합니다.

글쓴이는 '여현(黎玄) 김상덕'으로 되어 있습니다. 익명성이 보장되는 사이버 공간에 얼굴 팔려 이름도 다 팔리게 되었네요.

여러분들의 성원에 힘입어 더욱 노력하는 바둑 칼럼니스트가 되도록 배전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