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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먹는 복칼국수
2015-12-26 오후 8:11
조회 6294추천 5 프린트｜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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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어를 넣고 칵국수 탕에다 미나리가 꼭 들어가는데
그것은 미나리로 복의 기를 눌러야 한다는 것을 안 것이죠...
복어탕에는 미나리 다음으로는 콩나물을 마니 넣죠.
이도 또한 배합의 묘..
이수 즉 소변을 잘 보게 하는 콩나물이 가세하는거죠.
그런 작용을 하게 세팅 되어 있는 것이죠.
그 옛날 학교 근무시절 숙취가 몇번의 복에 사라진건 아직도 신기만만
우리부부는 토요일쯤 한번씩 복칼국수를 먹는데 시원하고 일품입니다.
하모니가 잘 맞아서 스타일이 비스무리하니 음식도 척척..
가끔씩 즐기는 메뉴이죠
체질이 다른 회장님과는 먹는 것은 따로라도 먹고 난 후에는 바둑 3판을 두고.....
이해를 하시는 분이니 십년이 지나도 서로의 스타일을 존중하죠.
수담은 참 귀한것 같아요..
알고도 바둑을 둘 수 있는 맞수가 있다는 거...
세력에 관한 글을 읽고 가서는 이득을 조금 보았지만....
요즘 커제의 대항마가 생기니 즐겁네요.
그것도 백승이라니..
우리나라도 대비를 잘 하면 되죠.....
참 대단한 나라가 한국인거 같아요.
인구는 적으면서도 중국과 겨룸에서 용호상박이니.
이창호 사범의 덕이죠..
옆집 미스김이 감기에 걸렸데요.
그래서 전화로 열이 있는 태음인이었으니까
배, 양파, 마늘, 생강, 대추, 칡, 무우 등을 넣고
끓여서 먹게 했드니 먹고 나서는 목소리가 트이고
코가 뚫리고 개가를 올렸습니다....
다행히 음식에 길이 있다는 것을 아는 사람이 점차 늘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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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권미나 |
｜ 2015-12-27 오전 12:16:01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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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의견에 한마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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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은 내가 하수지만 바둑은 상수로서 한마디 한다면.
현대바둑의 주춧돌은 조남철옹이고 석가래는 조훈현프롭니다
이창호는 스승님이 세계바둑의 기둥이니 스승의 바둑만 공부하다가
보은으로 지붕이 되었고
이제 이세돌이 한옥에 현대 감각의 인테리어를 끝냈으니
정원을 가꿀 후배들의 차렙니다.
이겨야 되겠지만 질 때도 있겠지요.
하지만 신출귀몰하지 않고 순리를 따르면서도 균형을 이루는
우리만의 한옥 한복 같은 바둑류 (두리뭉실하면서도 날렵하고 치열하면서도 세련된)를
만들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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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삼경천 |
｜ 2015-12-27 오전 10:05:21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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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의견에 한마디 |
복어와 칼국수... 내가 무지 좋아하는 것을 한데 묶어놓으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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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침부터 꿀꺽!
youngpan님 글을 읽으며 늘 무심히 먹던 음식에도 많은 조화가 있음을 배웁니다.
인구 비례로 뛰어난 사람이 가장 많은 나라로는 대한민국이 아닐까 싶습니다.
youngpan님새해 福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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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ngpan |
오다보니 어느듯 전공!이 되어버린걸요.....
일원님도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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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