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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석의 넓이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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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포석법-신포석의 세계-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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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반상 圖書 일기(8월 9일) - 신포석법 - 신포석의 세계-1
오후 7시 45분.
저녁이 깔린다.
내 언젠가 사랑할 이 시간. 저녁이 자리를 찾는다.
신포석법.
내 신포석법을 꺼내놓고 보니, 이제야 내 역량이 딸리는 줄 알겠다.
바둑 역사상 가장 귀한 책은 무엇일까.
바둑책 중에서 최고의 古典은 어느 책일까.
망우청락집일까. 현현기경일까.
가장 오래된 것으로 본다면 망우청락집일 것이고, 인구에 회자되고 널리 바둑 두는 자에게 - 좀더 정확히는 棋士들에게 - 영향을 크게 미친 것으로는 현현기경일 것이나… 그렇게 불러도 무방할 것이나….
내 모르겠다.
기준에 달린 문제다? 그렇게 말하면 간편하지만, 약간은 무책임하다. 기준까지 평가할 수 있는 다른 기준, 그러니까 上位의 기준이 필요하지 않을까.
meta-기준.
그게 필요할 것이다.
그러나 그건 내 능력 밖이다.
내 능력 밖이다.
신포석법.
이 책의 가치는 대체 어디에 있을까.
1) 새로운 바둑의 세계를 열었다는 데에 있다.
2) …
2)에는 무엇이 들어가야 할까?
나는 저 2)에 다음을 넣겠다.
2) 연역적 이론의 명시적인 제시.
바로 그 점이다. 지금까지 나온 어떤 책도 - 그것이 신포석법 이전에 나온 것이거나 그 이후에 나온 것이거나 - 저 형식을 밟지 못했다.
바로 그 점이 야스나가 선생이 바둑계에 남긴 가장 큰 足跡이다.
唯變所迹 迹本無爲 - 그리 말하지만 그거야 다른 차원의 얘기이고, 신포석법을 통해서 야스나가 선생이 남긴 큰 업적이 있으니 바로 연역적 이론의 바둑에의 도입이다. 그 점을 신포석법이라는 책은 분명하게 했다.
그러나 오늘은 2)를 다루지 말자. 날은 무덥고 정신은 맑지 못하니, 내 어찌 이론에 대해 이론적인 논의를 하랴. 할 수 있으랴.
신포석법이라는 책은 바둑 역사상 가장 뛰어난 책이다.
그것이 나의 평가이다. 망우청락집보다도 현현기경보다도 더욱 책으로서의 가치를 누릴 수 있는 책이다. 망우청락집이나 현현기경과는 다른 차원의 책이다.
앞서 말한 바와 같이 새로운 세계를 열어보였다는 점에서, 연역적 이론의 제시에 성공했다는 점에서 신포석법은 다른 바둑책과는 확연하게 구별되는 책이 되었다.
아니다. 그래도 말해야겠구나.
다음과 같은 식으로 책은 새로운 사고가 바둑에서도 열려야 함을 주장한다.
1) 바둑은 집이 많아야 이기는 게임이다.
2) 집을 많이 얻는다는 것은 돌의 효율에 달린 문제다.
3) 돌의 효율이란 - 그러면 - 무엇인가?
4) 돌의 발전성이 높이 발견되는 길을 찾자. 그런 수를 효율이 높은 수라고 하자.
5) 3선에 돌이 있으면 그것은 집을 잘 구성한다.
6) 그러나 4선에 놓인 돌과 비교해 볼 때 3선의 돌은 발전성이 부족하다.
7) 장기적으로 볼 때 - 한 판의 바둑이 끝날 때까지를 말한다 - 4선이 가져다주는 발전성을 집으로 환산해보자.
8) 환산의 결과를 3선이 주는 고정적 집의 가치와 비교하자.
9) 비교의 결과 4선 이상의 선에서 포석을 진행하는 것이 집을 장기적으로 많이 보장한다.
10-1) 이상의 논리를 인정하자. 그러면 다음 세계를 찾는 것만이 남는다.
4선 이상의 선에서 바람직한 돌의 배치 방법 - 포석법 -을 구하도록 하자.
10-2) 그 구해진 방식을 신포석법이라고 이름 붙이자.
以上이 신포석법의 연역적 접근이다.
간단하게 증거를 하나 보도록 하자.
3선과 4선 - 1
다음 기보에서 흑집이 많은가 백집이 많은가?
3선으로 둘러싼 흑집이 많다.
그러나 돌 하나 하나가 만들어내는 집은 어느 것이 더 많은가?
4선으로 둘러싼 백돌이 흑돌보다 돌 하나 하나의 기여도에서 더 많은 집을 만든다!
그렇다. 문제는 4선의 활용방법을 찾는 것으로 좁혀진다.
과연 1930년대 이전에 일본의 300년 역사에서, 고대 중국의 2천 년 역사에서, 알 수 없는 그 어느 시간대에서, 그러한 방법이 찾아진 적이 있었느냐?
밤이다. 8시 18분.
p.s.
가만 있자, 앞서의 방식은 별로 좋지 않군. 그저 남들이 저 그림을 많이 그려가지고 3선으로 집을 짓는 것이 더 많은 집을 얻는다고 해서 나도 그냥 저 그림을 가져왔는데…, 좋지 않구나.
다음 그림으로 비교한다? 아닌데. 이도 아닌데. 음. 난 모르겠다.
3선과 4선 - 2
3선과 4선 -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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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꼬릿글 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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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렇군요..바둑 첨 배울때 3선으로 둘러싸인 집이 많기때문에,3선이 실리선으로 초반에는 주로 3선에 두어야한다고 책에서 많이 본거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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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된 돌 대비 집의 갯수는 4선이 더 많군요.실제적인 효율은 돌 1개가 만들어낸 집의 숫자로 따지는게 훨씬 타당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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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돌 52개로 총 140집이니깐 흑돌 한개당 2.69집//백돌 44개로 121집이니깐 백돌 한개당 2.75집이네요..백돌의 효율이 돌 한개당 0.06집 앞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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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인환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