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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석의 넓이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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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석의 산책 - 형상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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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반상 일기(3월 29일) - 포석의 산책 - 형상의 세계
아침 5시 08분.
이제 고리타분하다고 할 수도 있는, 실존주의 얘기를 잠깐 연결해야겠다.
인간.
던져진 존재.
게임.
형상을 본받은 세계.
다시, 용어를 생각해야겠다.
핍진조-예
핍 逼
진 鎭
조 罩
흑1은 逼이고, 백2는 鎭이며, 흑3은 罩이다.
단정문타-예
단 斷
정 征
문 門
타 打
흑1은 斷이고, 백2는 門이며, 흑3 이하 흑5는 征이고, 백6은 打이다.
행평비입-예
행 行
평 平
비 飛
대비 大飛
입 立
흑1 흑3은 行이고, 백2 백4는 平이며, 흑5 흑7은 立, 백6 백8은 각각 飛와 大飛이다.
고대 중국의 바둑 용어다.
바둑이 무엇을 본받았는지를 일부 짐작케 한다.
시간이 흘렀다.
그러나 우리가 저 형상화된 세계를 벗어던질 수 있을까?
벗어던진 적이 과연 한번이라도 있었을까?
삶과 죽음.
시간과 공간.
그것이 반상 위에서 그려졌다.
그것을 반상 위에 그렸다.
長生八俊勢
장생팔준세-답
절묘한 묘수풀이다. 珍瓏이다.
패 劫를 이용한 절묘한 묘수풀이.
四劫連環, 和棋. 4패 빅.
06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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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꼬릿글 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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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정심유지 |
｜ 2005-04-07 오전 7:2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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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의견에 한마디 |
<사족>윗글 중 "행평비입"에서 "행"은 "항"이라고 보아야 할 것입니다. 줄, 또는 늘어선다는 뜻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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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는 말씀입니다. 우리 가족사회를 얘기할 때, 숙항 叔行 종항 從行 등에 쓰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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