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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비만석 방랑자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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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없는 욕심
2009-01-14 오후 5:58 조회 7299추천 12   프린트|스크랩

 버린다. 무엇을?  욕심을... 하지만 욕심이라는 놈은 끈질기게 나를 잡고 늘어진다. 도데체 내 몸속에 기생하는 이놈은 언제 내 몸에 기생을 시작 하였나?

  재물욕, 승부욕, 출세욕, 명예욕, 헛된 욕망들이 나를 잡고 놓아주지 않는다. 해탈을 한다는 것이 어디 말로서 되는 일이더냐 ........

  바둑을 두면 꼭 이기리라는 마음을 가질 때 오히려 지는 일이 많다. 아마도 어깨에(?) 힘이 들어가서 실투를 하는 투수와 같은 모습인가보다.

  승부에 초연하기란 참 힘든다. 버리면 얻는 것이 없는 줄 아는 나는 허접스런 속물인가........버린다는 것이 이리도 어려운 것인가.....

  요 며칠동안 정신이 없다. 철없는 딸 아이는 제가 해야할 것만 말한다. 가전제품은 무엇무엇을 사야하고....신혼여행은 어디로 가는데 돈이 얼마 들어야 하고 가구들여 놓아야 하고....신랑양복과 예물을 해야하고.....줄이고 줄여도 기본적으로 들어갈 돈이야 어디 줄일수 있던가.....

   바리바리 혼수품을 해주고 싶은 것이 부모마음이지만 가랑이 찢어지게 가난한 부모 만난것이 다 네 팔자인걸 어쩌랴.....무능한 애비를 원망은 하지마라.

  한 없는 욕심을 부린다고 해서 할 수 있는 일이라야 하는 것이지.....할 수 없는 일은 어쩔 수 없지 않느냐....아내는 아내대로 어렵고 힘이들겠지.....전생에 빚쟁이가 자식으로 태어난다고 하더니만........들어가는 돈은 한정이 없고 저축한 돈은 없으니 나오느니 한숨이다.

  아마도 이런 마음을 부모가 되어서야 알 수 있으리라......내 삶의 한 줄기에 자식이 있는것이 당연지사인데 자식을 위해 부모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하나 마음에 드는 일이 없으니 나도 부모노릇 정말 힘들게 하나보다.

  자식에게 잘 해주는 부모는 못되었지만 내 욕심 부리다가 자식이 결혼할 나이가 되어서 가는것이 왜이리 마음이 허전할까.  온전한 직장 잡으라고 잔소리만 하다보니 아이들이 주눅이 들어 몇년동안 헛고생만 하고 결국 제짝을 찾아 떠나가는 건지 아니면 애비가 보기 싫어 가는건지.......허전한 마음은 가슴을 찢어지게 한다.....

  내 한 없는 욕심 탓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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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역 |  2009-01-14 오후 6:58:51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전생에 빚쟁이가 자식으로 태어난다고 ? 내 처음 드어보는 소린데.
혼수많이해줘서 잘살것같으면 많이해줘야겠지만, 그런것은 아니고 본인들의 노력여하에 달려있으니 넘 마음아파하지말고 그냥 형편대로 간소하게 하시게나. ^*^  
오향만석 ^^* 성님......예전 어른들이 그러시더라구요....전생에 빚쟁이가 자식으로 태어난다구요..그래서 빚을 갚아야 된다나.....^^*
달선공팔 |  2009-01-14 오후 8:50:48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전생에 빚쟁이가 자식으로 태어난다고 하더니만........>

허거걱!!!!

이글을 읽고서 조 문장이 떠올랐는디...

벌써 태평역님께서...^^

만선님?

따님하고 사위될 사람 불러서 있는 그대로 말씀하시면 어떨지...요.

지난 번 쓰신 좋은 조언두 해주시구...

글구 살림은 기본적인 것만 한 후, 결혼한 후 같이 살아가문서, 서루 아끼문서, 뎐두 아끼

문서,,,하나씩 장만하는 것두 큰 재미라꼬 하던디...  
오향만석 이궁 요새 애들이 부모에게서 받아갈것만 계산한다고 하는디용....
달선공팔 이궁 ^^
저격병 |  2009-01-14 오후 9:24:37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혼수에 넘 신경 쓰시다 혼수상태 됩니다. 부모 맘이야 기둥 뿌리도 뽑아주고 싶겠지만, 적당하게 하세요. 결혼 한 후에 부부끼리 의논하며 알뜰살뜰 하나씩 사는 재미 뺏지 마시구여. ^^*  
오향만석 지금 혼수상태...헬렐레....................=3=3=3=3=3=3=3
youngpan |  2009-01-14 오후 9:48:11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뭐 밥그릇 두쌍,밥솥 하나 ..등등 아주 기본부터..하면 비교적 들 힘들겠죠..빚장이가 자식..맞슴메요..아닐 수도 있지만요..  
오향만석 영판님 잘계시지요.....음 우리 애들 사진 잘찍어서 올리겠습니다....생년월일이랑요..ㅎㅎㅎ
숙이아지매 |  2009-01-14 오후 11:47:45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어짭니꺼....자식이 해달라믄 해주야지요.....  
오향만석 아지매가 부조금 왕창 해주소..ㅋㅋㅋ 빛나리 한티 돈좀 달라고 하시구려...
당근돼지 |  2009-01-15 오전 1:16:39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지난날 내 신혼살림 숫가락 두벌 가지고 시작한 신접살림.....그래도
결혼후 부부가 단결하여 알콩 달콩 살아가는 재미도 있었답니다.
너무 상심마시고 ......후일은 따님에게 맛겨 주시길  
오향만석 요즘애들은 그런걸 몰라요..하나라도 더할려고 하지요..
팔공선달 |  2009-01-15 오전 2:11:58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욕심.

그것은 나를위한 바램이니...
사랑과는 또 다르리
자식이 부모에게 바라는게 많다면 사랑이 모자란거고
부모가 그리 못하여 안타까운건 사랑을 못다 준것이라

두사람의 욕심은 서로 사랑의 갈증이라.
누구를 견주어 애닯다 하리요
바램도 안타까움도 서로의 변명일뿐인가 하니
진정 안타까워 할것은 견주어 나를보는 맘인가 하노라. =3=3=3=33  
오향만석 ^^* 선다르야......사랑을 못다주긴 했나보다.....
李家完生 |  2009-01-15 오전 8:22:02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만석님...어릴적 차례 차례 닥아오는 누님들의 혼사에 끊이지 않는 어머님의 걱정을 들으며 자랐습니다. 같은 마을 누구는 이불 몇채 해 간다는데..우리는.. 빠듯한 살림에...우째노.. 누님 시댁에 데려주시고(신행이라던가요) 오신 아버님은 신문에서 눈을 떼시지 않더군요. 무엇을 뜻하는지 몇년전 제딸아이 시집 보낼때 깨달았습니다. 부모 마음 이래나 저래나 누가 알겠습니까. 큰 마음 자시고 잘 치루시길 바랍니다.  
오향만석 그러게나 말입니다.....에혀 이것이 사람사는 방법인게지요...
youngpan |  2009-01-15 오후 1:32:08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이른바 기대치 때문이죠.
이만큼이나마가 아닌
이만큼이라도 해야
하는 것은 바로 번뇌입니다.
세상만사 번뇌 없는 삶은 없겠지만..
생각하는 방법을 바꾸면..
미소지을 내일도 있지 않을까요..
기대치를 적게 하는
방법..은 늘려 있지만..
문제는 수용할 마음이죠..  
오향만석 나는 안해주고 싶은데 가는 딸아이는 많이 하고 싶고..ㅎㅎ
U리창엔B |  2009-01-15 오후 5:16:57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곰곰히 생각해보면 이세상은 욕심때문에 불행하기도 하지만 그 욕심때문에 행복하고 살만한게 아닐런지요.
딸에게 잘해주고 싶은 아빠의 욕심..잘되기를 바라는 부모의 마음도 따지고 보면 욕심에서 출발 하거든요.
욕심 다 버리지 마세요..그리고 한껏 사랑하면서 살아가세요. 많이는 못해주셔도 시집까는 딸-아빠의 그 큰 사랑 가지고 갈겁니다  
오향만석 그랬으면 좋겠어요......아버지 마음을 지가 자식낳아 시집보낼 때 가야 알겠지요
멀리보며 |  2009-01-16 오전 12:47:35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저도 욕심을 많이 버리고 삽니다.
그런데요 버린 만큼 다른 놈이 들어 앉는 느낌입니다.^^  
별天地 |  2009-01-16 오후 9:18:43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글쎄요 ,, 만석님 마음 편히 가지시길,, 혼수에 대해선
책으로 써도 몇권 쓸정도로 생각이 많겟지만,, 시대와 지역마다
각자 다르다니 형편에 맞춰 가야 하지 않을까요,, 부모의 마음은 다
같은데 ,, 그리고 너무 많이 생각하면 머리 쥐납니다,, 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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