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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200 )
2013-06-30 오후 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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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우우......
지하 깊은곳에서 음울한 울림이 일어난다
번쩍이는 붉은눈!
지하에 잠들어있던 도깨비가 눈을 뜨고 있다
적의 침입...이제부터. 적을 소멸한다... 소멸....소멸...
마치 자신의 사명을 되새기듯 음울하게 중얼거리는 도깨비
곧 움직이기 시작한다
휘익 !
꽈앙! 꽈아앙!
두터운 강철문을 주먹으로 두드려 깨부수고 지하 통로를 따라 빠른 속도로 지상으로 이동하는 도깨비.
고.고!
샤킬 와싱턴과 그의 부하들은 총을 앞세워 유건우 가족을 재촉하여 급하게 밖을 향하여 나가고 있었다
이미 연락을 하였으므로 미군용 헬리곱터가 이곳으로 오고 있을것이다
헬리곱터가 오는 즉시 유건우 가족부터 먼저 헬리곱터에 실어 미군 부대로 보내 버릴것이다
그렇게 되면 게임 끝 이다
적어도 이 한국 땅에서 감히 미군부대를 수색하겟다고 나설 인간들은 없을것이니까.
물론 그럴 시간적인 여유도 없을것 이지만...
내일 아침에는 이미 유건우는 미국으로 가는 비행기에 실려 있을것이니까.
돌연
샤킬와싱턴의 안색이 확 달라졌다
갑자기 휴대용 통신기를 전해 들려오는 급박한 비명소리!
아악.... 괴.. 괴물이다!
이게 뭐야?
으아아아악!
그건 분명 바깥에 있는 부하들의 비명 이었다
( 이게...무슨...?)
거칠기 짝이 없는 부하들이 저토록 다급한 비명을 터뜨릴 정도라니?
도대체 무슨일이 일어 나고 있는가?
빨리...빨리 나가자!
마음이 다급해진 샤킬 와싱턴이 부하들을 재촉하여 집안을 벗어나 바깥으로 나선 순간.
아... 그의 눈앞에 보이는 광경은!
정체모를 인영.
도깨비에 의해 무참하게 죽어나가는 부하들의 모습 이었다
으아!
크아악!
살려줘!
그야말로 잔인한 도살이었다
단 한명?
그건..
양떼속에 뛰어든 한마리 호랑이?
그정도 비유는 어림도 없다
도깨비가 휘젓고 돌아가는곳은 그야말로 박살이었다
스치기만 해도 머리가 박살나고 피가 분수처럼 튀었다
마치 거대한 피의 수레비퀴를 보는듯한 광경
이... 이게?
넋을 잃고 바라보는 순간에...
그 짧은 순간에 이미 그의 눈앞에 보이는 수하들은 대부분 피 바다속에 누워 있었다
요행히 살아남은 수하들 몇명은 감히 일어날 생각도 못하고 벌벌기며 바닥에서 일어나지도 못하고 겁에 질려 오줌을 쏟아내고
그들의 머리를 도깨비는 하나씩 발로 밟아
콰직!
마치 과자처럼 부서지는 머리통.
순식간에 그들의 눈앞에서 살아있는 인간들은 존재 하지 않았다
그리고 힐끗 그들 살아있는 일행을 흘켜보는 도깨비의 눈
그 붉은 눈은 마치 그들을 조소하는듯 그렇게 느껴졌다
으아악!
샤킬 와싱턴은 그 참혹한 광경에 사자처럼 울부짖었다
뭘하고 있느냐?
빨리 저 괴물을 박살 내지 않고!
그의 노성에 그제야 정신을 차린 로봇병기 티라노들이 왼손을 들었다
티라노의 왼손은 일종의 포다
그 위력은 탱크의 철갑을 가볍게 뚫을 정도다
쾅! 쾅! 쾅!
티라노의 손에서 불꽃이 일어나며
포탄이 날아갔다
이미 눈앞에 부하들이 전멸해버린걸 알기에 서슴없이 내린 명령 이다
그러나
꽈아앙~~~!!!!!
포탄이 떨어지며 시체가 산산히 날아가고 부서지는 로봇들의 잔해가 보였으나 이미 그 자리에는 도깨비의 오습은 보이지 않았다
휘이익~~!!!
마치 총알처럼 앞으로 쏘아져오는 도깨비
그 목표는 당연히 샤킬 와싱턴과 그 일행들이다
뭐? 뭐하느냐?
빨리 저 괴물을 막아라!
다급한 명령에 티라노들은 그 육중한 몸을 움직였다
쿵쿵!
우뚝.
티라노들이 앞을 가로막자 도깨비가 우뚝 멈춰섰다
3대 1
미국의 비밀병기 티라노 3기와 한국의 도깨비가 마침내 맞딱 드린것이다
후우...
샤킬 와싱턴은 그제야 조금 흥분을 가라 앉혔다
그만치 도깨비의 출현은 충격적이 었던것이다
어디서....저런 괴물이... 그러나 아무리 그래도 티라노 에게는 안될것 이다
나지막하게 중얼거리는 음성을 들으며 유건우의 표정에 냉소가 어렸다
( 흥... 저따위 깡통 로봇으로 도깨비를 상대하려 하다니..웃기는군!
그나저나.. 도깨비가 움직인걸 보니 한별이 이곳의 상황을 눈치 챗다는 이야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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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회 축하드립니다.
축하인사 1등으로 할려고 아침부터 나작에 기웃거렸지요.
은메달 영광은 선달님이 하실려나.....
 홍선비 |
항상 깊은 관심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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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쾌한 납량 특집물이군요.
우리 한별,
봉황 프로젝트 추진하랴,
유건우 납치현장 지휘하랴,
미국으로 휘잉 날아가 론와싱턴 잡아 족치랴,
청와대에 들어가 배신자 이시찬의 낯짝도 한번 들여다봐야 하고,
바쁘다 바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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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선비 |
ㅎㅎ 유건우가 자칫하면 노동청에 고발 당할지도... 그리고 이시찬이 배반 한건 아닙니다. 범인은 따로 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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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예상대로 제때 나타나셨군. 근데 전사들의 희생은 그렇다쳐도 왜 일가족 몰살로 몰고 갔는지는 아직도 모르겠어. 어차피 이리 될바에야 그 순간에 나타났으면 좋았으련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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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선달 |
로경님 겨우 3등 했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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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선달 |
이런...⊙⊙ 또 빠뜨렸네 여기는 수정이 없어서...^^ 200회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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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선비 |
^^ 너무 자로 그린듯 딱 맞아 떨어지는건 리얼리티가 ... 공상소설 이지만 저는 그런면은 중요하다 여깁니다. 추카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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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킬 와싱턴이 생각보다 새가슴이네^^뭣들하느냐? 왕정시대도아니고^^지가 나서면안되나??ㅋㅋ 그래도 재밎게 잘보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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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선비 |
글마도 지 목숨은 아까우니까... 나가봐야 한방에 꽥! ^^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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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 잘 했습니다...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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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
로경
팔공선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