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제 24 회 미국 바둑 프로 - 암 오픈전이  8 월 2 일 부터 8 월 9일 까지 미 서부
오래곤 주 주도인 포츠랜드에 있는 오래곤 주립 대학 캠퍼스에서 열렸습니다.

세계에서  350  여명의 프로와 아마추어 강자들이 모여 6 일동안 피를 말리는 격전
끝에 김명완 8 단이 최종 결승에서 전년도 북미 잉씨배 마스터즈 챔피언인 장밍주 프로
7 단을 꺽고 우승 컵을 차지하였습니다.

                  ( 김명완 8 단과  전년도 잉씨 마스터즈 챔피언인 장밍주 프로 7단과의  결승국.
                    김명완  8 단의 우승으로 미국 바둑계는 새로운 국면을 맞게되었다. )

중국계 화교들만의 각축장이었던 미국 바둑 프로-암 오픈전은, 김명완 사범의 등장으로
새로운 국면을  열게되엇습니다.

이 번 대회에는 재미 한국인 바둑 강자들의 활약도  돋 보였습니다. 본 대회에 참가한
한국인은 모두 13 명.  그 중 3 명을 제외한 10 명이 프로 - 암 전에 참가 하였습니다.
작년 대회에 필자 한 사람과 재미 한국인 기사 4 명만 참가 했던 것과 비교 해 보면 엄청
난 발전이지요.

 이들 중에서도  발군의 실력을 돋 보인  기사는   뱅쿠버에서 온 고주영 아마 8 단
시애틀에서 온 장비,  역시 시애틀에서 온 에드워드 김,  L A 에서 온 홍승현 등
입니다. 이들은 모두 Top Ten 에  올랐고 고주영과 장비는 8일 현재 5 위 안에 들어
있습니다.  김명완 사범까지 Top - Ten에 한국인이 5 명이나 들어 있습니다.

또 한 같은 기간 같이 열린 미주 지역 잉 마스터즈 토너먼트에서는  작년에 준 우승에
올랐던  여자 프로 9단 펑윤이 같은 중국계 양, 이룬프로 7 단을 제압하고 우승 컵을
차지 했습니다.  이 대회에서도 한국인으로는 고주영 아마 8 단과 홍승현 아마7 단이
참여하여 중국인 프로 기사들을 누르고 고주영 8 단은 3 위에, 홍 승현은 10위에 올랐
습니다.

이들 재미 한국인 기사들에게  박수와 큰성원을 보내 주시기 바랍니다.

자세한 관전 기사는 별도로  . . . . .

( 고주영 아마 8 단과  중국계 여자 프로 초단 린 스웨펜, 고주영 승리 )

( L A 에서 온 홍승현 아마 7 단의 대국 장면, 홍 7단승리)

( 시애틀에서 온 에드워드 김(좌) 과 고주영 8 단이 대국 )

 
( 시애틀의 강자 장비(좌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