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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수가 난무하는 세상
2017-04-22 오전 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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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수가 난무ㅎ는 세상
무릇
하수를 데리고 노는
고수의 전유물
꼼수
그 꼼수가 난무하고 있소
이름하야
장미대선판 우에
한 수 한 수 두는
그들의 수가
보기 딱하고 애처롭기까지 한 것이
그 옛날 아햇적
코흘리개 초딩들의 반장선거보다
못한 것은 고사하고
치졸하기가 짝 없다
마치
코찔찔이라
한 반의 누구도 같이 앉기를 싫어해
짝 없이 홀로 꾸구리고 앉아
시대를 앞서가며
혼공하고 혼도시락 까먹던
이름도 가물한
내 친구를 보는 듯
맘이 짠하기까지 하다
그 판이 원래 그런 것이거니 하기는
이제는 왠지 내키지 않는다
아마도
그 년들 탓이것지만
저리 꼼수를 부려
어찌 어찌
운 좋게 높은 자리에 앉은 후에는
꼼수 부리지 않고
어린 백성의 종노릇 제대로 하며
새경값 아깝다 생각들지 않게 하야주마 좋것지만
과연 그럴까
그 나물에 그 반찬은 아닐까
아직도
이런
일말의 기대감을 버리지 못하는
내가
한심한 것일까?!
피가 되고 살이 되는
구엽디 구여운 꼼수는 다 어디 가고
남 못 잡아먹어 안달하는
밉디 미운 꼼수만 이리 난무하니
이번에도
결국
어린 백성이 지고마는 것은 아닐는지
걱정이 태산이로고!?
에고!
나라도 이번 장미대선판에서는
덜컥수
두지 않아야할 터인디
하수라 ㅉ
저작권 무시하고
어느 한 철 지난 가수의 노랫말
슬쩍 서리하야 한 마디 하자마
정신차려, 이 친구야?!
광화문 초팔이 비즈니스 대박조짐이 또!?~*^ 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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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