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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상일기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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囲碁百年(3) - 바둑의 정리-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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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반상 圖書 일기(10월 7일) - 囲碁百年(3) - 바둑의 정리-11
10월 7일.
잠에서 깨어난 지 30분.
어둔 3시 12분.
창을 열었는데, 바람이 미동도 아니 한다. 어제 밤 8시에 누웠으니 7시간은 잤다.
囲碁百年 제3권 實力主義の時代 坂田榮男 著
목차를 보면
제1장 바둑계 부흥
제2장 시대를 만든 사람들:
제2장 1) 木谷, 吳
제2장 2) 高川, 坂田
제2장 3) 橋本宇太郞, 藤澤朋齊, 藤澤秀行, 諸豪系譜, 기대되는 신인들
제3장 타이틀전의 역사
제4장 현대의 바둑
제4장 1) 사회적 제약: 심리적 측면과 기술적 측면
제4장 2) 戰後의 유행포석
제4장 3) 새로운 정석의 양산
제5장 아마추어 바둑계
제5장 1) 잡지와 敎本의 역할
제5장 …
제6장 해외 현황
제7장 인명색인
제8장 해설보와 참고보 목차
황금기의 고뇌.
500명에 달하는 집단.
藝와 승부.
기사의 생활과 대국료.
총호선제도.
시간의 단축 경향.
정석과 포석의 변화.
藝 - 자신의 발현 - 와 승부.
棋士는 무엇인가.
메이지유신 이래 바둑 발전이 하나의 단계를 거쳤다. 바둑이 널리 보급되고 있는 것과 함께 바둑 자체가 내포하고 있는 그 무엇을 확인하는 일. 프로와 아마의 책무다.
1968년 6월 坂田榮男
그렇게 序言을 달고 있다.
… 무겁게 나가지 말자.
p. 440에 재미있는 9줄 바둑 2개가 소개되어 있다.
mini-go 그런 책이 아마도 한 권 있지? 나에게도 있다.
9줄 바둑
참고도 92로 나온 9줄 바둑은 바로 그것.
참고도 93의 이름을 단 9줄 바둑 하나 보여드린다. 이유가 있다.
백은 宮本直毅 흑은 오청원.
왜 보여드리고 싶었던가. 먼저 다음 문제 하나.
어제 묘수의 숲이라고 평가한 묘수풀이 하나 드렸는데, 막상 드리고 보니까 묘수의 숲이 아니었다. 말이라는 게 글이라는 게 그런가 보다. 너른 양해 구한다.
묘산무궁세
제목은 妙算無窮勢
현현기경에 나온다. 망우청락집에도 선기무고에도 같은 이름으로 나온다. 중국의 바둑책은 그런 식이다.
그렇다고 이상하건 아니다. 하나의 문화적 전통이다. 저자를 밝히지 않는 것도 많다. 스스로 이름을 내세우지 않는 것에 몇 가지 이유가 있지만, 그런대로 괜찮은 거다.
대단히 어려운 문제다. 백이 먼저 둔다. 살아야 한다.
묘산무궁세-답
묘산무궁세의 백29 백31.
9줄 바둑의 백43 백45.
둘 다 같은 맥점이라 생각난 것이다. 그래서 보여 드린 것. 매우 찾기 힘든 맥점이다.
3시 51분이다. 잠이 다시 온다.
바둑 백년. 실력주의의 시대. 그 속에 나오는 많은 기보의 내용은 우리가 매우 친숙한 것들이다. 우리? 아, 쏘리. 문용직이 바둑 배울 때 매우 많이 접했던 것이다.
아? 벌써 닭이? 하, 그 녀석 부지런도 하네.
고운 꿈 여미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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