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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비만석 방랑자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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言中言
2008-04-13 오후 4:41 조회 6270추천 10   프린트|스크랩

  우리는 의사소통을 위해 말과 글을 사용하는 지적 능력이 뛰어난 지구상의 하나의 種이다.  인간이 동물과 다른 것은 언어와 글을 사용할줄 아는 능력을 가졌기 때문이다. 

  물론 다른 동물들도 그들만의 의사소통을 위한 소리를 낼 수 있다.   다만 동물은 글을 사용하지 못한다.  인간은 그래서 동물과는 구별되어진다.  또한 스스로 구별하고 싶어 한다.

  우리가 사용하는 글과 언어는 촌철살인에 곧잘 비유된다.  나는 쉽게 한마디 던진 말이나 글이 타인에게는 상처가 된다 어쩌면 비수처럼 날아와 가슴에 박히기도 한다. 

  나처럼 이제 쉰내가 푹푹나는 사람은 모든 것을 초월해서 아무리 나쁜 말을 들어도 웃으면서 넘기는 능구렁이가 되었지만 아직 젊은 사람이라 느끼는 사람들은 그런것을 참기 어렵다.

  젊었을 때 아내에게 언어폭력을 행사했던 적이 참 많았다. 지금은 지난 일들이긴 하지만 삼십대 피끓는 젊은이라서 아내에게 기죽기 싫어서 행한 옹졸한 사내의 모습이였다.  요즈음은 가급적 말을 아낀다. 가끔은 실없는 농담을 하다가도 내가 실없는 사람으로 보일까 두렵다.  

  아내와 대화를 해본지가 참 오래 되었다 어쩌다가 집에 들러도 몇마디 주고 받으면 그담에 할 말이 없다.  대화의 단절이란 이런것이다. 서로가 공유 하는 것이 없다는 것이다.

   요즘 나작에 좋은 글을  많이 쓰시던 원융무애님이 갑자기 절필을 하신다기에 강의에 바쁘셔서 그런가 했더니 다른 이유가 있다는 것이 풍문으로 들린다.

  무릇 사람은 작은 것에 큰 상처를 받기 쉽다.  나는 내식대로 살겠다 하고 남이야 상처를 받건 말건 자신의 이야기나 글만 쓰면 된다고 생각하지만. 비판과 비평은 다른 것이다. 

  남을 비판 하는 것은 함부로 해서는 안된다.  批評은 옳고 그름을 가리는 것이 아니기에 남들이  글에 대한 평론으로 인정 하나 非判은 남의 글에 대해 비난하고 판단 한다는 것이다.  자신의 주관적인 잣대로 남을 비판하는 것은 오류를 범하기 쉽다.

  여기 나작에 글을 올리는 작가들은 전문적 지식을 가진 분도 많이 계시지만 작가로서 공인되지 않았어도 자신을 표현하기 위해서 글을 쓰시는 분이 많다. 

 나의 생각없는 말이나 글 한줄이 상대방의 가슴에 비수가 된다면 그 말을 한 사람이나 글을 쓴 사람의 인격이 오히려 남에게 손가락질을 받게 될것이다.    

  남을 비판 하기전에 먼저 수신제가 하시라.  우리네 삶은 결국 일장춘몽에 지나지 않거늘 욕심이나 욕망이 헛되이 흐르면 결국 스스로의 삶이 추해지느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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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안개 |  2008-04-13 오후 5:19:09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말이 늘 문제요! 음! 원융무애님 팬이었는데, 모르는 일이 있었군요! 사람 자체가 연약하여 종교를 논하건 신을 논하건 다 생각이 다른건 데...... (어차피 착각과 오류가 많은 건 누구나 인정하는 당연한 건데...... 그걸 가지고 싸운모양이군요?)  
선비만석 허허허 싸움은 아니고요..그냥 자기 주장이 좀 강하신 분들이 주장을 편거지요...
저니 |  2008-04-13 오후 6:22:21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말에 뼈도 있고 살도 있음이...뼈도 우리면 사골이요 살도 빼면 44 싸이즈라...
보기도 좋고 먹기도 좋다는..
그래서 말을 아끼라 했건만...저는 잘 안되네요.  
선비만석 그러게 그것이 잘되면 聖人의 반열에 오를것이니......
용마5 |  2008-04-13 오후 6:59:28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아우님이 옳은 말 해 줬구료, 용마도 동감이요.  
선비만석 에구 형님 감사합니다. 또 뵙고 싶네요....
팔공선달 |  2008-04-13 오후 7:02:00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나작을 사랑한다는 이유로 경거망동 했네여...
나도 튈까 합니다
형님 죄송 합니다...  
선비만석 무슨소리 ...쓴소리는 약이 되는법....사람이기에 실수도 하는 법....
태평역 |  2008-04-13 오후 9:18:33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달빛고양이 ㅡ 이사람 정신나간 사람이구만.
선비무도님과 선비만석님 구별도 못하다니...............................  
선비만석 에구...선비들이 많으이 구별이 잘 안되시나 보네요...
달빛고양이 |  2008-04-13 오후 9:38:20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아이고 이런 제가 실수를 한것 같군요...저는 선비만석님과 선비霧韜님은 같은 사람으로
생각을 했내요... 선비만석님이 선비霧韜님은 동일인으로 알앗습니다...
죄송합니다 꾸벅  
달빛고양이 내가 선비霧韜님때문에 좀 흥분했나 봅니다... 정말 죄송해요... 선비만석님
영바모 만석님은 고매한 인품의 소유자요. 그렇다고 무도님은 아니라는 말은 아니니까 공연히 말 만들지는 마시구려. 에헴.
선비만석 천만에요..사람이기에 실수도 하지요 아니면 신이 되어야 하는데...^^*
당근돼지 |  2008-04-13 오후 11:17:25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한번 뱃은말은 주어 담을수 없듯이..........실언하는 글들로
나작의 유능한 작가님들이 떠나시는것 참으로 아쉽네요 ..............  
선비만석 떠나도 곧 다시 돌아올겁니다. 물고기가 물을 떠나면 살 수 없듯이...........
반상사랑 |  2008-04-15 오전 9:46:41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언제나 자신의 생각을 용기있게 올리시는 나작 작가분들이 좋습니다.
비록 가끔 의견이 틀린 글일지라도.. 그런 글들을 보면서 자신의 생각을 돌아볼수 있게되기도 하고..
일부, 맹목적인 비판이나 오해가 있을지라도..
묵묵히 글을 읽고 감동, 감명 받는 독자들을 위해 힘내주세요. 작가님들 화이팅 ^^

 
선비만석 반상사랑님의 사랑을 듬뿍 받아서 힘이 불끈~~~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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