宗敎에 대한 짧은 생각
선비만석
요즈음 나도 작가 코너에 종교에 대한 글들이 많이 올라온다. 나는 어려서부터 부모님 손에 이끌려 성당에 나가기 시작하여 영세, 견진, 혼배성사는 받았다. 다만 종부성사(죽을 때)는 아직 때가 아니어서 받지 않았지만 그동안 천주교 신자로 종교를 가지고 있다가 어느 날 갑자기 종교에 대한 불신이 싹트기 시작하여 소위 말 하는 냉담 자가 되었다.
종교의 기원은 언제인가? 나는 종교학을 공부한 사실이 없어 무지한 사람이다. 구약성서인 창세기에는 인간의 태어남이 창조주인 하느님이 흙으로 빚어 생명을 불어 넣어 주셨다고 했다. 그러나 인간이 이 지구상에 어느 때 부터 존재 해느냐는 또 다른 학설인 다윈의 진화론이 있다. 다만 다윈의 진화론을 믿느냐 아니면 창조주 하느님이 인간을 흙으로 빚은 것을 믿느냐, 하는 두 가지 사실 중에서 과학적 근거를 제시하는 인간의 지구상 도래에 대해 과학적 사실을 믿고 싶다. 한데 여기에도 또한 의문이 생긴다. 이를테면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하는 따위의 생각이다. 하지만 모든 종은 자연현상에 의해서 태어나서 점차 진화되었다는 다윈의 진화론을 믿기로 했다.
종교는 인간이 지구상에 역사를 시작한 이래 인간의 필요에 의해서 인간 스스로가 만들었다는 생각이 내 머릿속에 고착되기 시작한 것은 不惑을 넘긴 나이가 되어서이다. 세상사에 부대끼며 인생의 쓴맛을 조금은 알고 나서인가 나의 머릿속에 하느님에 대한 오만방자한 생각인 하느님의 존재에 의심을 갖기 시작했다. 수목나라님의 글에서처럼 무언가 맹목적인 믿음을 강조하는 것들에 대해 생각이 있는 사람들이 깨우치는 것이 그런 것인가 보다.
“보지 않고 믿는 자가 진복자니라” 이 구절에 대해 나는 보지 않고 믿으라? 무엇을? 어떻게? 라는 의문을 가지게 된 것이다.
“세리의 것은 세리에게 바치고 하느님의 것은 하느님에게 바쳐라” 십일조라는 것이 참으로 엄청난 세금임을 기독교인들은 다 알면서 진정으로 십일조를 바치는 사람들이 몇이나 될까? 연봉 오천만원인 신도에게 오백만원을 교회에 내라고 한다면 믿음이 돈독한 사람은 낼 것이다.
왜? 하느님은 자신의 백성에게 돈을 내라고 하였을까? 전지전능한신 만물의 창조주인 하느님은 돈이 없어도 수많은 굶는 자들을 먹여 살릴 수 있을 텐데..........하느님은 기적을 일으키지 않으신다. 이는 하느님의 존재에 대해 의구심을 가지게 하는 대목이다. 인간이 만들어 놓은 성경속의 기적에 대해 사람들은 맹목적인 믿음을 가진다.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종은 지구의 기후와 땅과 물의 조화로 자연적인 생성이 이루어지는 것이 라고 믿고 싶다. 지금도 하느님은 빛을 창조하시고 모든 만물을 창조하고 계시는가? 우주팽창설......... 별이 만들어 지는 과정이 과학적인 근거를 바탕삼아 학자들로부터 발표되고 있다. 태어나서 죽는 날 까지 일백년을 산다고 하여도 우주의 일부분도 제데로 이해하지 못하고 짧은 생을 마감하는 인간이란 종들은 자신의 사후세계에 대하여 많은 생각 끝에 스스로 종교를 만들어 위안을 삼은 것이 아닐까?
문자가 발명되기 이전에 어떤 종교가 있었을까? 원시신앙은 태양을 숭배하고 보이는 사물을 숭배하였다. 더 이전에 인류가 진화되기 이전에도 종교가 있었을까? 사람들은 자신의 마음을 다스리기 위하여 또는 지배계급이 피지배계급을 지배하는 도구로 종교를 만들었다. 교황의 권한이 왕들보다 높았던 중세 유럽의 시대에서 벗어나게 된 것은 루터의 종교개혁 덕이긴 하지만 아직도 종교는 싫던 좋던 우리 인간의 삶에 중대한 역활을 하고 종교를 믿는 사람들의 삶속에 어느 정도 관여하고 있음은 부인할 수 없는 현실이다.
다만 교회를 크게 짓기 보다는 가난한 이웃에게 한끼의 식사를 제공하는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종교인이 아름답다고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