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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비만석 방랑자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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山賊이야기
2008-03-21 오후 3:06 조회 6486추천 14   프린트|스크랩
 

山賊이야기


선비만석


  때는 조선 용마대왕시대 팔공산 자락에 산적이 자주 출몰 한다는 지방관아의 보고를 접하신 용마 상감은 대구 관찰사 선달이 에게 어명을 내리셨다. 


  “짐이 듣건대 팔공산 산자락에 산적이 출몰하여 지방 관아를 습격하고 백성의 재물을 약탈 하는 등 그 행패가 이루 말할 수 없어 민심이 흉흉하다고 하니 관찰사는 즉시 산적을 토벌하여 그 괴수를 한양으로 압송하라”


  어명을 받은 관찰사 선달 이는 춘궁기가 되어 활동을 개시한 산적이 동화사 근처를 지나는 백성들의 재물을 갈취 한다는 보고를 접하고 포도대장 저니 에게 출동을 명하였다.  저니 포도대장은 태극 검의 고수로 한다하는 무인들이 그의 앞에서 무릎을 꿇은 사람이 부지기수였다. 저니는 변복을 하고 필마단기로 산적을 토벌하겠다고 나섰다. 하지만 그것은 저니 포도대장의  오판 이였다. 산적은 저니 포도대장이 필마단기로 자신을 잡으러 온다는 말을 듣고 양민으로 변복을 하고 팔공산 아래 주막에서 그를 기다렸다. 포도대장과 마주친 산적은 포도대장에게 쉬어가라고 권하면서 바둑을 한판 두자고 하였다.  


  저니 포도대장은 팔공산을 오르느라 피곤하기도 하였거니와 바둑을 두자는 사람에게 산적두목의 동태라도 얻을 요량으로 그리하자 하였다. 산적 만석은 포도대장인줄 꿈에도 모르고 순진하게 생긴 양반에게 돈푼이나 뜯어 낼 요량으로 내기 바둑을 두자고 하였는데 한판에 엽전 닷 냥을 걸었다. 팔공산 주막집에서 포도대장 저니와 산적두목 만석의 한판승부가 시작되었다. 바둑은 이리저리 얼키고 설키기 시작하였다.  포도대장 저니는 정식으로 바둑 수업을 받은 터라 정수로만 두고 있는데 산적두목은 야전에서 잡초바둑이라 무조건 잡자고 덤벼드는 무지막지한 막 바둑이였다.


  포도대장은 마구 덤벼드는 산적두목의 흑 말들을 요리저리 피하면서 차분히 실리를 확보하였다. 자신의 비세임을 느낀 산적은 포도대장의 백진 으로 특공대를 투입하였다. 그러나 투입한 특공대는 포도대장 저니의 칼바람 앞에 숨 한번 제대로 쉬지 못하고 비명횡사를 당하였다.


  “어허, 이런 고양이도 쥐를 몰 때는 도망갈 곳을 놓아두고 몰아대는데......”

  “허허, 쥐도 쥐 나름이지요. 남의 곳간을 탐하는 쥐는 모조리 잡아야 합니다.”

  “그럼 이참에 쥐를 모두 토벌 하실 생각입니까?”

  “곳간에 손 안대는 착한 쥐야 살려 주어야지요.”

  “제가 졌습니다.”


  산적 두목 만석은 바둑돌을 거두고는 엽전 닷 냥을 저니 포도대장에게 던지듯 건네고는 그들의 산채인 선녀 탕 있는 곳으로 줄 행낭을 놓았다.  산채에 도착하니 여기저기서 약탈해온 먹 거리를 펼쳐놓고 잔치준비가 한창 이였다. (끝)

 

 

팔공산 산적들........^^*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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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선달 |  2008-03-21 오후 3:21:02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ㅋㅋㅋ 마무리가 아쉽지만 기발 합니다 100점

형님은 잘못되도 괜찮겟지... 음악하나 부상으로 ^^*

 
노을강 |  2008-03-21 오후 5:48:33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음. 산적으로 쓸만한 분은 세명정도 ㅋㅋ  
선비만석 ㅋㅋㅋ 누군지 알만합니당...ㅎㅎㅎㅎ
돌부처쎈돌 ㅎㅎ 노을강님 말씀 한 마디에 여럿 다치게 생겼당^^!
저니 |  2008-03-21 오후 5:56:20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사실 저는 포졸이구요
어사 박민식 나리가 곧 등장 예정입니다. 그쵸? ㅎㅎ  
선비만석 이히히 고걸 어쨰 알앗누....
돌부처쎈돌 어험...암행어사 출두야!!! 햐아, 만석형님과 저니 덕분에 어사도 한번 해볼라나^^!
돌부처쎈돌 |  2008-03-22 오전 2:37:10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용마대왕
관찰사 선달
포도대장 저니
산적 만석의 배역도 조금 냄새가 나는 듯 한데
제일 웃기는 건....
.......................
만석형님의 무의식 속의 발로?
산적 아지트가 선녀탕이래^^!
ㅋㅋㅋ
 
소라네 관군이 모두 전패하고 어사도 최종대격전에서 분패하면 저는 자객 정도로 등장?^^
소라네 쎈돌아우님 선녀탕은 우리갔던 온천 노천탕 이어유 아시면서^^
선비만석 ㅋㅋㅋㅋ 냄새가 좀 나긴 했는가....으음.....ㅎㅎㅎ 소라님의 배역이 월까?
홍선비 |  2008-03-22 오후 12:01:08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제3자인 저가 딱 보아허니 산적두명은 정해져있고... 위치상 젤높게 안자있는 분이 어사또. 그옆에 저니님은 방자^^. 고 밑에 모자 쓴분이 포졸(뇌물달라고 손벌리고있네 크크~)
이청님은 임꺽정 모사^^.그옆에 모자쓴분은 탁발승. 3쿠션님은 백발의 노선비.마지막 소라네님만 유일하게 손을 모으고 있으니 지나가다 돈털리는 상인 ^^* 배역이 그럴듯하죠?  
선비만석 으음....객관적 분석에 의한거니 그대로 배역을 맡겨야 할것 같습니다 홍사봄님의 예리한 분석
당근돼지 |  2008-03-22 오후 10:00:36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팔공산적들의 면면이 너무 멋지네요 ㅎㅎㅎㅎㅎ  
선비만석 ^^* 당근돼지님도 머지않아 산적이 되실것으로 사료 됩니다.ㅎㅎㅎㅎ
영바모 |  2008-03-23 오전 11:30:11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산적은 막걸리 한사발에 한 입 쭉 빼먹고, 큰 트림 한 번하고 옆에 매향이와 3육구 한판 때리면 요즘 트랜드 쾌걸 홍길동 한 장면 입니다. ㅋㅋㅋ  
선비만석 ㅋ 3육구 그거 한번 해보구 싶은디.....영바모 동상 시간좀 내시게나..ㅎㅎ
용마5 |  2008-03-23 오후 11:25:10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배역들이 모두 제격이구료. 구성도 기발하고, 계속 기대 합니다.  
선비만석 |  2008-03-24 오전 7:24:18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용마성님 좋은 아침~~^^* 건설현장 이야기 너무 잼있습니다.  
반상사랑 |  2008-03-24 오후 2:21:27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등장인물이 매치가 돼니 영상이 자연스레 떠올라지는군요 ㅎㅎ
재밌게 읽었습니다.  
선비만석 반상사랑님 감사혀요....다음에는 반상사랑님도 한번 같이 어울리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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