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값과 국가권력
선비만석
우리나라 최대의 기업 삼성이 떡값을 주면서 관리해온 우리나라 핵심 사정기관인 검찰의 관계자들, 정의구현사제단이 명단을 발표하자 전혀 그런 적이 없다고 해명하였다. 일반 서민들은 그 같은 뉴스를 보면서 자괴감에 빠진다.
아니 이게 무슨 귀신 씨 나락 까먹는 소리야........힘없는 말단들이 뇌물을 받으면 즉각 구속수사 하시는 분들이 자신들의 죄는 어물쩍 넘어 가려고 한다니
피의자라 함은 범죄의 혐의가 있는 자를 일컫는 말이다. 이런 자를 검사는 공소를 제기 할 수 있다. 국가가 검사에게 준 권력인 셈이다.(기소독점주의) 구속여부는 판사가 결정한다. 죄지은 자를 변호하는 것은 변호사이다. 검사, 판사, 변호사는 사법시험에 합격하여 국가가 위임한 권력을 가지고 있는 소위 事字(사짜)출신들이다.
한데 범죄의 혐의가 있는 이들이 국무위원에 세 명이 추천되었다니 놀랍다. 그 외에도 많은 떡값 검사들이 있단다. 왜 그들을 즉각 구속하여 수사하지 않는가? 제 식구 감싸주기인가? 모두가 그 밥에 그 나물인가 보다.
우리나라의 대표기업인 삼성이 돈의 힘으로 관리해온 소위 관리대상들이 몇 백 명이라니 돈이 좋긴 좋구나. 돈만 있으면 국가 권력도 마음대로 조정할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들은 행복한가?
삼성에서 떡값 받으신 분들이여 좀 창피하긴 하겠지만 얼른 사표 쓰고 나오시오. 사표 써도 변호사 해서 돈을 더 많이 버실 텐데 무신 걱정이오. 모 국무위원 후보님은 검사 할 때는 5억 벌었는데 변호사 5년 만에 50억인가 벌었다고 합디다.
우리나라 속담에 사짜 쓰는 놈은 모두 梁上君子라고 하더이다. 나 같은 시골 무지랭이 에게는 어떤 놈이 그 놈의 돈 좀 안 가져다주나? 허기사 나에게 돈 주어보았자 생기는게 없으니 이윤추구가 목적인 기업이 돈을 줄 이유가 없지.
재벌이 국가권력을 마음대로 휘두르는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들 대통령 당선되었다고 축하금을 갔다 바치는 기업과 그것을 받는 대통령이 존재 하는 한 우리나라의 장래는 어둡다.
옛말에 “윗물이 고와야 아랫물도 맑다” 라는 이야기처럼 우리나라의 지도자들이 우선 수신제가를 하였으면 하는 바람은 나만의 바람이 아닐 것이다. 무릇 정치지도자는 자신부터 수신제가하여 치국평천하를 도모하여야 하거늘 이 땅에 그런 정치지도자가 백성들을 힘차게 이끌고 나갈 날은 언제나 오려는지
떡값과 국가권력은 불가분의 관계가 아니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