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977년 공직에 발들여 놓을 때 임용후보자 등록하던 정부종합청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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百姓이 바라는 것
선비만석
2008년 2월 26일을 기하여 이제 참여 정부는 막을 내리고 또 5년 단임의 새로운 정부가 들어선다. 우리는 그동안 장기집권의 폐해 때문에 (이승만과 박정희 와 전두환) 오년 단임의 대통령제를 만들어서 노태우 정부부터, 김 영삼, 김 대중, 노 무현 까지 20년 동안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면 좀 좋아 지려나 하는 기대감 속에서 정부가 바뀔 때 마다 그들을 믿었으나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히다 못해 이젠 정부가 남긴 빚더미에 올라앉게 되었다. 노무현 정부가 끝나는 시점에서 정부의 부채가 300兆원이란다. 3兆원도 아니고 300조원이라는 천문학적 숫자 앞에 나는 할말이 없다.
일반 가정에서도 빚을 지면 헤어나기 힘들어 사채를 쓰다가 자살까지 가는 법인데. 어쩌다 우리네 정치인들은 나라를 이 지경을 만들어 놓고도 부끄러운 줄도 모르는 것인지. 나는 부끄럽다. 나도 미관말직으로 백성이 내는 세금으로 녹봉을 받는 처지이니 부끄럽다. 이제 겨우 열 달을 남은 공직생활이 민망스럽다. 고위공직자들과 유능한 정치인들, 국회의원 나리들에게 묻고 싶다. 당신들은 백성이 내는 세금 걷어서 나라 살림을 어떻게 했기에 이 모양을 만드셨나요.
그런데 그들은 아무 대답이 없다. 서로가 책임 떠넘기기에 급급하다. 어제 신문을 보니 물러나는 장관들이 외유를 나가기 위해 비행기 예약에 여념이 없다는 기사가 있었다. 그래 물러나면서 백성의 세금을 한 푼 이라도 축내고 싶으신 건지 모르겠다.
여보시오 양반님 들 우리네 백성은 그저 제가 맡은 일이 천직인줄 알고 농군은 열심히 농업에 종사하고 어민은 바다에 나가 고기를 잡고 공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는 죽어라 열심히 일했건만 살림은 별로 나아지는 법이 없고 겨우 입에 풀칠하는 것에 만족하고 사는데
금권을 거머쥔 기업총수님 들과 그 일가, 국가의 권력을 좌지우지 하는 정치인들과 고관 대작님 들 당신들은 이 나라 백성이 아니란 말입니까? 어찌하여 나라의 올바른 기강확립과 백성이 잘사는 나라를 만들지 아니하고 소수의 사람들만 잘 먹고 잘 사는 나라를 만들기에 여념이 없으시오. 세상에 사람의 탈을 쓰고 어찌 금수만도 못한 짖 거리로 나라망신을 시키시는지 심히 가슴이 아프오.
이 나라의 백성들은 누구를 믿고 살라는 말인지요. 정년 당신들이 정신을 못 차리면 민초들이 일어선다는 것을 명심하시기 바라오. 이 나라의 주인은 민초들이지 당신들 몇 사람이 아니란 사실을 부디 명심하시기 바라오. 이제 또 경제를 살리겠다는 분이 권력을 틀어쥐고 오년간 이 백성들을 어디로 끌고 가려는지 심히 걱정스럽소. 벌서부터 삐꺼덕거리는 정치판을 보면서 서로가 자기 자신들의 자존심과 체면만을 생각하지 진정 이 나라와 백성에게 무엇이 필요한지 당신들의 귀를 더 크게 열고 민초들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시오.
내 하도 답답하여 몇 마디 여기다 떠들어 보오. 이걸 당신들이 보지도 않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