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새내기 여류프로 이슬아....일본 중국을 연파(정관장배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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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빛 하늘 님 에게
선비만석
다사다난 했던 정해 년 복돼지는 역사의 저편으로 사라져 버렸습니다.
무자 년의 새해가 밝았는데도 그리운 은빛님 어디에 계신지 소식을 접하지 못하여 염치불구 하고 글월을 공개리에 올립니다.
정해년 11월 30일 계시원 일기 #44 - 경주투어(1) - 대국 전.
이 글을 마지막으로 모습을 감추어 버린 은빛님.....혹여 무슨 일이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딸 가진 애비의 심정이라 걱정스런 고민 끝에 세인의 입방아에 오르내릴 것을 비장하게 각오하고 글을 씁니다.
그동안 주옥같은 글 솜씨로 나도 작가 란에 가장 인기 있는 작가로서 애기가 들의 애정 어린 공세에 시달리셔서 침거를 하셨는지 아니면 포기하셨던 고시공부를 다시 하시는 건지 근황을 몰라 답답하다 못해 경상도 사람들이 하는 말로 미치겠니더......
혹여 계시원 하시느라 바쁘셔서 그런 거라면 가끔 댓 글 달러 들리시기라도 하시지 어쩌면 그렇게 무정하다요(전라도 버전).
아니면 좋은 낭군 만나서 결혼 준비라도 하시는지 갖가지 억측이 난무할 것인데 어찌 이리 조용한지 마치 폭풍전야의 고요함 같기도 하여 무척이나 두려운 마음으로 어서 빨리 나도 작가 란에 곱디고운 그 모습 들어내시라고 나이 먹은 중년의 한 사내가 입담을 풀고 있습니다.
나가 정지에 가도 맘이 설레 뿔고 마당에 나가도 그러니 우짜면 좋노(강원도 버전)
별일 아니실 것으로 믿고 혹여 건강에 이상이 있으신가 염려 끝에 몇 자 적어 지면에 올리오니 너그러운 맘으로 하루 빨리 모습을 보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무자 년에는 은빛 하늘 님의 건강과 하시는 일마다 하느님의 축복 속에 좋은 결과 있으시기를 기원 드리면서 나도 작가 란에 졸필로 더럽히는 사람 중에 하나인 제가 이 글을 끄적임을 헤아려 주시고 행복한 모습으로 돌아오시는 그 날까지 기다릴 것입니다.
그럼 하루 빨리 은빛 하늘 님의 모습을 뵙게 되기를 바라오며 졸필을 거둡니다.
2008. 1. 11. 금요일 아침 선비 만석